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차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점은, 시승이 훨씬 자유롭다는 겁니다. 
뒷자리 정도의 문제는 직접 타보시고, 앉아보시고 하는게 가장 좋겠네요.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딜러쉽 서비스 비용을 생각하면,

일본 브랜드보다는 훨~씬 비쌉니다. 훨씬...

저렴하게 차를 고칠 수 있는 기회도 좀 적은 편이고, 첫째 직접 DIY하기가 꽤 힘듭니다.

그들만의 철학이 있고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일본차는 직접 부품사서 툭툭 갈아끼우면 되는 부분들이

독일차들은 약간 좀.... 에어필터 하나 가는데 필요했던 공구 수와 풀어야했던 나사의 수와 시간, 수고를 생각하면... 휴...

잔고장은 저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제주변에도 없었구요.

워런티 있을 때야, 워런티로 해결하면 되는거고, 워런티 끝나갈 쯔음엔 차를 얼마나 좋아하신지 여부에 따라

팔거나 계속 가지고 있거나를 결정하시면 되겠네요. 

차량가격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딜러에서 5도어 수동모델을 타봤는데 뒷좌석 공간은 5세대와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성인이 탄다면 레그룸에서는 조금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차와 거의 비슷했고, 트렁크 공간은 약간 좁아 보였습니다.

CX-7 신형은 그나마 괜찮아졌는데, 인테리어 품질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이가 있으시다면 CX-7, 아직 계획이 없으시다면 GTi를 추천합니다.

MK5 GTI에 트렁크 달린 GLI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정기점검 제외하고 지금까지 잔고장 큰고장 포함 약 10번 정도 딜러에 차를 맡겼습니다. 수리가 하루 이상 걸려서 렌트카도 많이 타봤고, 일정부분은 고치지 못하고 포기하고 있습니다. 잡소리 같은 건 이런 수리내역에 포함조차 되지 않구요. 현재도 썬루프가 문제여서 닫고 다니고 있습니다. ㅠ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이 차를 팔 계획이 없다는 겁니다. 미국와서 10대가 넘는 다양한 회사의 여러 차종을 몰아본 결과로는 가격대비 최고의 운전경험을 주는 차중 하나라고 봅니다. MB나 BM 좋은 줄 누가 모르겠습니까만.. 참고로 그전에 몰던 도요타 차는 3년간 정기점검 외에 고장 하나도 없었습니다만 리스 끝나자마자 리턴했습니다.

뒷자리는 MK4에 비한다면 훨씬 양반이구요. 연비도 GTI의 퍼포먼스를 감안한다면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GTI 강춥니다.

부인이 운전하시는걸 염두해두시는걸 보면 차량 한대로 가족이 생활하신다는거 같은데...

사시는 지역이 북쪽인지 (눈 많이 오는 동네는 4륜 강추)...

동네 도로사정은 좋은지 (휠깨먹을만큼 도로 사정이 않좋은 동네길, 순환도로가 있는 동네도 좀 있죠)...

최경민 회원님이 언급하신데로 2세 계획(애기와 그 용품을 GTi 물론 가능은 하지만 차에대한 각별한 애정이 없다면 옆집 미니밴이 정말 부러워 집니다.)...

차량 유지야 일단 3년간은 VW가 메인터넌스까지 모두 공짜이니 큰 걱정도 없고, 그 후에도 차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일거 같습니다.

GTI 뒷 자리 생각보다 넓습니다.

2dr인 제차도 왠만한 소형차들 보다도 뒷자리 넓습니다.

하지만 결혼 하셨다고 하시니 2세가 생긴다면 GTI는 별로 비추천입니다.

해치백 치고 트렁크는 넓지만 그래도 유모차라던지 아기용품 들어갈 공간 부족합니다.

언급하신 터치스크린은 골프포럼에서 1~3개월 쓴 오디오 500불 미만으로 구입가능하십니다.

고장은 별로 없습니다만, 잡소리가 좀 납니다.6세대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니 괜찮을것 같습니다.

유지비 문제도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