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현민입니다.

 

추석을 보내기 위해 상경했는데 차가 말썽이라 큰일이네요. 나름 출발전에 샵에 가서 점검도 받고 엔진오일, 미션오일도 갈고 온건데 ㅠ.ㅜ

 

차종은 쎄라토 유로 2.0 터보튜닝 수동입니다.

 

증상 1.

 일요일 밤에 집에 오던중.. 집에 거의 다 와서부터 이상소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두두두둑 뚜구두두둑 하는 소음인데요, 차를 세우고 아무리 여기저기 살펴봐도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운행 자체에는 별 지장이 없었으나 두두둑 거리는 소음은 매우 심했습니다.

 이 소음은 다음날(월요일) 오후에 없어졌습니다. 오전까지는 계속 같은 소리가 나다가 오후즈음부터 그 소리가 자연적으로 없어졌습니다.

 

증상 2.

 폭우가 쏟아지던 화요일에는 차량 운행이 없었고, 수요일에 또 운행을 하였는데 조금씩 우두두둑 하는 소음이 다시 들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졌습니다. 나중에는 예전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소음이 생겼는데... 3단기어를 넣었을때문 유독 심한 소음이 들리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즉, 다른 기어단수에서는 그 소음이 아주 미약하게 나거나 느낌만 살짝 나는 정도인데 3단을 넣고 주행을 하면 우두두두둑~! 하는 소음이 매우 크게 나는것이었습니다. 아울러 클러치를 밟는도중 뭔가 살짝 걸리는듯한 느낌이 나는 증상도 생겼습니다.

 

증상 3.

 어제 밤늦게 집에 온 관계로 오늘 무조건 차를 수리하고 내일 영천에 내려가야 하기에 정비소에 가보려고 차에 갔습니다. 키를 꼽고 acc를 지나 on을 한후 잠시 몇초 기다립니다. 위이잉~ 하는 소리가 끝나고 시동을 거는데 퍽~ 소리와 함께 차의 모든 전원이 다 나갑니다. 심지어 key-off시에도 들어와있는 도어열림경고등까지도 완전히 다 나갑니다. 본닛을 열고 이것저것 육안으로 확인해보지만 모르겠습니다. 다시 실내에 와보니 전원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다시 시동을 걸기위해 키를 돌리면 퍽~ 하면서 전원이 다 꺼집니다. 다시한번 엔진룸을 자세히 보니 2번,3번,4번 점화케이블이 플러그로부터 살짝 뽑혀 들려있네요. 이것들을 다시 꼽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동을 시도하였으나 마찬가지로 퍽 하면서 전원 다 꺼집니다. 눈에 보이는 휴즈들은 다 멀쩡했고, 릴레이는 몇개를 바꾸어꼽아보았으나 소용이 없습니다.

 

 

혹시.. .뭔가 유사한 경험이 있으시던지, 알고계신것이 있으신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내일이면 이녀석을 끌고 내려가서 업무를 봐야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