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남기네요..^^;; 차를 1여년간 없이 지내다 보니 글올릴 건덕지도 없고 지식도 짧아서 눈팅만 열심히 했습니다.

차에 대해 오랫만에 열병?을 치루다 보니, 잠도 설치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고자 글올립니다.

다름아니라, 일본직수입해서 소유가 2번 바뀐 차량을 어제 매매상가서 보고왔는데요(보배에 나와있는 벤츠 c55 amg차량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희귀차량이라 정보를 얻기가 쉽지가 않네요. 덥석 사도 되는건지 의심도 많이가구요...그래서 여러분께 조언 좀 듣고자 아침부터 글올립니다.^^;;

 

05년식 29,000km 주행한 차인데, 아시다시피 주행거리가 너무 짧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 끌리기는 하지만요^^;; 실내도 시트등을 볼때 세월의 흔적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상당히 양호합니다.

일단 카히스토리상에는 소유주가 2번(올해2월부터)바뀐거외에는 사고가 없는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보험이 최초등록된 올2월부터 6월까지는 자차가입이 안되어있는것으로 나옵니다.

 

어제 퇴근후 차를 직접보았는데요, 보조석 앞쪽 휀다교환, 보조석 헤드라이트교환,보닛교체, 프론트패널 교환, 보조석쪽 범퍼레일(범퍼와 차대?를 지지하는 역할)판금 정도의 사고내역이 있습니다.(성능점검표확인사항). 그런데 반대쪽 휀다에도 볼트푼 흔적이 있더라구요..프론트패널 교환을 위해 어쩔수 없는 부분인지 다른 사고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정도 사고이면 어느정도 인가요?  정말 이정도라면 구매해도 크게 문제될건 없는거 같기도 한데 잘모르겠네요. 그쪽에서는 1급공업사도 병행하고 있어서 휄베이스를 줄자로 양쪽 다 재서 이상이 없는거 확인시켜주고 얼라이값도 확인시켜 준다고 했습니다. 다시한번 확인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차량가격인데요.. 차가 희귀해서 차량가격 적정가라는게 없겠지만 연식대비, km누적대비 상식적으로도 좀 가격이 싼거같아서 의심이 갑니다(보배공개). 차대번호가 KL90....이런식으로 가는데 직수입하는 차량은 차대번호가 바뀌는건지 이것도 좀 이상하구요.

 

또하난  a/s부분인데요, 막연합니다^^;;... 외제차는 두번째지만 첫차는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벤츠란 차량은 정말 처음인데 부품수급부문이나 직수입차 센타등록등에 문제가 있어 a/s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또 소모품 가격이 어마어마한건 아닌지...막연하기만 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clear하지 못한부분을 확실히 확인해야했는데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방문한거 같습니다.^^;;

 

몇대안되는 거래된 c55 amg모델을 알아보니, 이 가격보다 약간 더 높게 거래되는거 같았습니다. km수도 이차보다 물론 더 많구요.

 

 

다시 한번 보러갔을때 꼭 확인해야 될것들은 뭐가 있는지 혹시 이차의 히스토리를 아시는 분이 계신지 감히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차를 과감히 포기해야 될까요... 여러분들의 직설적인 의견 겸손히 기다려봅니다..

 

주말 아침부터 심난한 글 올려 죄송하구요, 이번주말은 모처럼 날씨가 좋다고 하니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길고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주행은 못해봤지만 시동걸고 악셀링 해봤을때 그 느낌이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