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인이 R8 4.2 에 T사의 머플러를 장착하였습니다. 배기음이 좋더군요. ^^;

그전에 국내산 P사의 머플러를 사용하였는데 T사의 머플러는 기존에 나와있는 4.2용 머플러와는 다른 배기음을 들려주더군요.

기존 다른 4.2용 머플러는 V8 특유의 두둥거리는 배기음이 강조였다면 T사의 머플러는 고 알피엠에서 하이톤의 배기음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4.2 배기음을 듣다 T사의 5.2 배기음이 궁금했습니다. 실제로는 못듣고 동영상으로만 들었는데 역시 예술이더군요.

그러던중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과연 4.2 와 5.2 의 머플러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구요.

 

음.. 엔드 머플러 이기 때문에 8기통이든 10기통이든 외관상으로는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매니폴더도 아니고 기통수와는 상관없이 일단 장착은 가능할거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앤드 머플러는 기통수와 상관없이 배기량을 기초로 제작이 되는건지, 출력을 기초로 제작이 되는건지 궁금했습니다.

 

질문1. 배기량을 기초로 만드는거라면 예를들어 6.0 12기통 엔진 용 머플러를 6.0 8기통에 장착해서 제성능을 발휘할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배기음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성능면에서는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배기량이 기초라면 튜닝으로 인해 마력이 늘었을때 배기음에 큰 변화가 생길까요?

 

질문2. 반대로 출력을 기초로 만드는거라면 5.2 10기통 525마력 용 머플러를 4.2 8기통 420마력+과급기=약 520마력 짜리 차량에 장착하여 제성능을 발휘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또 출력이 기초라면 과급기 튜닝등으로 마력이 많이 늘었을때 NA상태를 기초로 만들어진 튜닝 머플러는 제성능을 발휘할수 없나요? 

 

오늘 낮부터 이게 너무 궁금했습니다. 샵 직원에게 살짝 물어봤는데 시원한 대답은 들을수 없었습니다.

잘려고 누웠는데 도저히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전문적인 지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이해하기 쉬운 답변도 감사하겠습니다.

 

P.S 팁 위치 변경때문에 소음기에서 나온 배기 파이프 길이를 늘이거나 줄였을때 배기음에 "큰" 차이가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