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리콜의 문제가 결국 가스페달이 아니라 전자식 스로틀바디 오작동으로 인한 급발진 문제로 옮겨가고 있네요.


문제는 Audi, VW, BMW, MB 등은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을 이미 10년 전부터 적용해서, 만약 급발진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엔진이 아이들링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프로그램했고, 토요타는 이제야 올해부터 생산되는 일부 차종부터 적용시킬 계획이라는군요. 결국 동일한 상황에서 오작동이 발생해도 토요타가 급발진 피해가 더 클 수 있었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궁금한 것은, 만약 이런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이 있다면 힐앤토는 애시당초 쓸 수 없는게 아닌가요? 아니면 힐앤토 상황은 예외로 하도록 따로 프로그램을 짜 놓았는지... 제 짧은 지식으로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재미있는 건 혼다도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이 없는데, 앞으로도 적용할 계획이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