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X 타고 다닙니다만....내구성이 어떻냐고 질문하시니까 너무 막연해서 답변드리기가 쉽진 않네요.

제 경우엔 총운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G2X의 내구성을 말할 만한 단계는 아닌 것 같구요, 몇 가지 무상수리한 것들만 알려드릴게요.

1. 운전석 시트교환(2회)

2. 리어램프 교환

3. 전륜 브레이크 패드 교환

운전석 시트의 경우 첫번째 교환은 잡소리로 인해서였고, 두번째는 시트가 덜컥거리는 문제로 인해서였습니다.

리어램프는 습기가 차서 교환했고, 브레이크 패드는 소음으로 인해서 교환받았습니다.

제 차에 나타난 증상은 아닙니다만, 그 외에 고압연료펌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몇몇 있는 듯 했고, 디퍼렌셜 기어에서 이상 소음이 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부 보증수리로 처리가능한 사항들이고 웬만하면 통으로 교환해주기 때문에 정비만족도는 높습니다만 보증기간이 끝나면 문제가 좀 되겠죠.

차후 문제점이 생기더라도 보증기간이 널널하다는 점 때문에 별 걱정없이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G2X가 GM대우에서는 나름 프리미엄급에 속하기 때문에 사업소에 전담반도 있고, 고객 응대도 괜찮은 편입니다.

별 정보는 못 되겠지만... 미국에 있을때 길가에 새턴 스카이가 주차된 것을 보고

(G2X와 엠블럼만 다른걸로 알고 있음)

MK4 R32와 카레라 GT3 타던 미국인이 새턴 스카이가 이러쿵 저러쿵 칭찬하던 것을

두번 정도 들어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대비 달리기 성능은 물론이거니와 적절한 밸런싱과 가벼운 차체에서 오는 주행 안정감은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2만달러 중반대에서 싸게는 2만달러 초반대로 구입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치 않지만 당시엔

3만달러에 육박해었던것 같구요..(옵션따라 다르겠지만)

칭찬 위주로 말이 나오는 것을 봐선 딱히 내구 결함이라던가 안전성에 영향 끼치는 결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혹시 몇년전에 까로마니에 글 올리적 있지 않나요?

군대 전역과 관련된 글과.. 또 S2K 매물을 알아보고 있다라는 글을 읽어본것 같네요.

반드시 오픈 에어 드라이빙이 가능한 로드스터나 컨버터블을 사볼꺼라던 문장이 인상적이였던지라 기억이 나는데..

S2K에서 G2X로 마음을 돌리셨는지 ^^

섀시는 모르겠는데, 엔진이 에코텍 아닌가요?

현대의 알파/베타만큼 오래 쓰인 엔진이라, 내구성면에서는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생각됩니다. 메이커에서 터보를 적용한 경우도 꽤 많이 있었고, 국내에서는 구하긴 어려운편이지만, 튜닝파츠도 해외에서는 상당히 많이 있구요. (가격이 무척 비싸다는 단점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