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현민입니다.

얼마전 테드 밀양댐 번개때 어처구니없게도 헤드가 나가서 헤드 및 겉벨트를 밀양에서 교체하였습니다.

이후 뭔가 차가 잘 안나가는 느낌을 받았지만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는 일념하에 3000rpm 이상 밟지 않았었지요. 차가 잘 안나가는 느낌 이외에도 엔진룸쪽에서 뭔가 왜애앵 하는 전에는 없던 모기소리 비슷한 소음이 납니다.

아이들도 부드럽고 정상이고, 엔진오일도 정상, 냉각수도 정상, 수온도 정상입니다.


오늘.. 대충 저 rpm 길들이기는 끝냈다 치고(성질이 급해서;;) 고 rpm 길들이기를 하자는 핑계하에 풀드로틀을 해보았는데요, 분명히 예전보다 차가 잘 안나갑니다. 예전에 y20km/h 까지 찍던 길에서 190km/h 정도까지밖에 안나오구요, 3000rpm 이하에서는 정말정말 힘이 없습니다.  엔진룸쪽 미세한 소음도 여전하구요. 오늘은 핸들도 약간 무거워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딘가 콱 막혀 잘 안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엔진룸을 열어보았는데, 지난번 이상이 생겼던 제네레이터나 겉벨트 쪽의 이상은 육안으로는 없어보였습니다.


헤드작업을 한 밀양의 카센터에 전화를 해 보니 그럴리가 없다고 별 이상 없을거라고 하시는데요, 밀양까지 장거리를 달려가서 그냥 헛탕치고 올듯한 느낌이 들어 선뜻 다시 가볼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뭔가 의심되는곳을 미리 인지하고 가까운 믿을만한 곳에 가보는것이 낫겠다 싶은데요..

어디가 이상이 있는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