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헉... 오늘 아침에 나가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ㅡ.ㅡ;;

안그래도 아침에 후진하다가 펜스 끝부분(두꺼운 쇠파이프입니다)을 박아서 범퍼가 갈라지더니... 이게 나가지 말라는 신호였나 봅니다 ㅠㅠ

그다지 빠른 속도도 아니었는데 "빡"소리가 나면서 범퍼에 금이 가더라구요.어차피 집에 세워두는 차니깐 누가 와서 받았나보다고 설명하면 되는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잘나가는 차로 분당-내곡으로 향했습니다.

분당방면 막판에 내리막에서 탄력받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대로 밟아서 209km까지(리밋)찍고 브레이킹을 하는데 갑자기 카메라에서 "번쩍"하는 것 같더라구요.

나름 많이 다녀본 길이라고 50km/h 카메라는 작동하지 않을거란 확신으로 밟아댄게 문제네요... 돌아오는 길에 다시 보니 50km/h 카메라 전에 90km/h카메라가 또 하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y00영역대로 달린 것 집으로 날아오면 당분간 걸어다녀야 할텐데...(부모님이 경악 하실텝니다 ㅋㅋ)

분당사는 회원님들~! 분당방면으로 내리막에서 카메라가 몇갠가요? 공사로 인해 S자로 만들어놓은 길 이전에 작동 안하는 50km/h카메라가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그 전에 90km/h짜리가 새로 생겼나요?

혹 찍혔다면 통지서 날아오기 이전에 해결 할 방법 없을까요?

차라리 제가 잘못 본 것이길 바라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