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킷을 주위의 만류로 포기하고 나니.. 이번엔 ECU 매핑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름신도 선수 교체 하는건지..ㅜ.ㅜ

성능 상의 큰 변화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대 중인 부분은 공연비 개선(튜너의 말로는 리터당 1~2km 정도 향상 가능하다고 합니다)과 알피엠을 조금 더 높게 끌어쓰는 재미가 생긴다는 점 정도 이구요.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수치만 보면, 1.6 M/T가 매핑 시 110~115 마력에 14~15 사이의 토크를 보여주네요. 매핑 전은 105마력 13~14 토크 정도 되는 것 같구요.

운전 스타일은 30%는 얌전한 출퇴근용, 60%는 고속도로 주행, 10%만 고알피엠 주행 입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연비가 리터당 12(시내), 13(고속) 정도로 나빠져서, 연비가 좋아진다는 말에 일단 혹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정속 운전을 해도 예전 리터당 15~17 정도 나오던 연비가 13~14 정도도 나오기 어려워져서 장거리 데이트(?) 고속도로 주행 패턴이 많은 특성 상 연비에 조금 민감합니다.

시내 연비는 완전 순정형일 때와 크게 차이가 없는 듯 싶은데, 고속도로 연비만 많이 나빠졌습니다. 조금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ECU 매핑이 연비 향상에 큰 도움이 될까요?^^;;


현재 차량 상태는
1. 엔진오일 - 리퀴몰리 0w40
2. 기름은 SK 직영에서 주로 주유
3. 휠/타이어는 순정 16인치(205/55)에서 incus 17인치(215/45)로 변경. 무게는 교체 후 개당 300g 정도 더 가벼워졌습니다. 직경도 0.8% 감소했구요.
4. 에어 필터만 순정형 습윤식으로 교체. (크린필터)

연비 향상을 위해서 지금 시도 중인 항목은..(순서대로 고려 중)
1. 엔진오일 - 0w30으로 조만간 교체할 예정입니다. 리퀴몰리도 매우 만족스럽지만, 겨울엔 1.6에 조금 부담스러운 점도 같습니다.
2. ECU 매핑
3. 브레이크 경량화 - 알루미늄 캘리퍼와 경량 디스크 로터 고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