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식 볼보 XC70 D5 입니다. 10만km 정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가속페달을 밟아도 RPM이 매우 늦게 올라가고 따라서 가속이 거의 안되다시피 합니다.

딱 봐도 림프모드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5세대 GTI가 배기경고등이 켜지면서 림프모드에 들어가서 가속이 거의 안되다시피 출력제한 되는 경험을 했는데 지금 XC70 D5가 딱 그런 현상입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Soot Filter Full' 이란 경고문구가 떴습니다. 문맥상 DPF가 막힌 것 같다고 생각했고 마침 다음 날 단양에 나들이 계획이 있어서 1박 2일로 제천, 단양 등을 다니며 500km 넘게 운행했습니다. DPF 문제라 생각하고 가급적 고속 주행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헌데 좀 고RPM으로 운행하다가 어느 순간 Engine service required란 문구가 함께 뜨더군요. 볼보는 엔진에 심각한 문제로 주행이 불가한 경우 차를 세우라는 경고문과 붉은 경고등이 함께 들어오는데 경고등이 들어오진 않아서 계속 주행을 하니 오래지 않아 Soot filter full이란 문구가 없어지고 Engine service required란 문구는 남더군요. 그런데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끈 뒤 (식사 등을 하고) 다시 시동을 걸면 Engine service required란 문구도 없어집니다.

 

현재는 아무 문구도 경고등도 없지만 림프 모드(출력제한)이 걸린 현상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단양을 다녀 온 뒤로는 상황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림프모드 현상 (가속 안되고 RPM 안 오름)이 종종 나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변속기 오일은 교체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