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뽕질쾌감 글 올린 회원입니다.

그간 테드통해서 알게되어 제 차량에 적용시
눈으로 확인되는 카본 제거와 넣을때마다 느끼는
부드러움이 좋아 애용중이었고 정확한 메카니즘은
몰랐지만 실제 연비의 향상 효과도 있어서
제 주변에도 자주 권하는 케미컬인데요.

최근 기변한 제 차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더 얻고자
캐딜락 동호회에 가입하였고 검색해보니 차뽕에 대한
언급은 없기에 모르시는 분들에게 소개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니

“성분이 대부분 엔진오일에 +TCE +@라고 알려진게 십수년인데 아직도 사용하시는분이 계시다니...”

이렇게 달리길레 약간의 빈정거림은 둘째치고
아니 이게 뭔소린가 싶었습니다.

그 후 동일인으로부터 달린 댓글을 또 보니

“세정성분인 TCE는 끓는점이 낮습니다 연소실 유입되었다가 배기라인타고 나와서 팁이 씻겨나가는겁니다

배기팁에 묻어나오는 그을음은 거의 대부분 냉간 첫시동시 촉매예열로 알피엠 높을때 생겨납니다 알피엠 안정되고나서는 일반 주행에서 거의 안나옵니다

직분사엔진은 이런식으로 백날 해봐야 헤드밸브쪽 클리닝도 안될뿐더러 VVT타입은 이런 계열 청정분산제는 사용하면 좋을게 없습니다 일단 독극물이나 마찬가지라 맡으면 건강에 안좋습니다

그리고 첨가제 테프론계열은 아직까지는 미완성 트리트먼트입니다”

이렇게 언급되네요.

십수년전에 나온 듣보잡 첨가제 나부랭이 정도로
치부되고 있고, 오일 성분에 tce라는 세정제로
클리닝 효과는 있으나 사용해서 좋을것 없다 하네요.

그래서 저도 여러 첨가제를 호기심에 사용해봤으나
눈으로 확인되는 분진제거와 더불어 부드러운 느낌은
개인적인것이라 한다쳐도 실제 연비의 소폭 상승이라
던가 한 차종을 직접 소유하며 겪으며 오너가 알 수 있는
특정 상황에서의 출력 차이등에서 잇점을 확인했다고하니

“필링이야 C3급 벗어나서 마찰저감제나 기타첨가제 많은 엔진오일만 교체해도 바로 느낌옵니다 아니면 시중에 흔한 MOS2만 넣어도 티가 팍팍나죠

직분사구조를 아신다면 연소실 피스톤/피스톤링 구조도 생각해보세요 연소실내로 물리적인 방법으로 풀어주지않는다면 안전한 첨가제로는 한계에 부딪힙니다

안전한 방법중 비슷한 클리닝개념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BG사 109 EPR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엔진오일 경계윤활개념을 알아보시면 세정이 강한 용제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위험성을 가지게되어 있다는걸 알게되실겁니다 그래서 시중에 비슷한 용도의 제품들도 몇키로타고 빼라 어떻게 쓰라 제한사항이 많습니다 VVT 밸브리프터부품도 성분에 주의를 기울여야해서 헤드 오버홀시에도 분리해서 세척합니다 그리고 유압으로 작동시에 끓는점이 낮거나 점도변화가 큰 성분은 해를 끼칩니다 그래서 매뉴얼 지침인 dexos1도 HTHS가 2.9이상이어야만 되는겁니다

해당 제품은 2000년대 초반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허나 성분공개 내역을 보면 제품의 성분 대부분은 엔진오일이며 세정첨가제로 TCE가 많이 들어갔었습니다 두말할 가치가없는 제품입니다

액션이나 필링에 민감한분들은 혹하실 수 있겠죠? 어짜피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라고 하시네요.

직분사 터보에 vvt적용 차량인 제 차에는
쥐약이라는 말이되고 엔진의 보호가 아닌
잘못된 사용으로 되려 트러블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 어리둥절 합니다.

테드에서도 m/amg 등의 고출력 차는 물론
전용 엔진이 탑재 된 가치있는 차량들에 사용하고있고
차뽕의 효과에 대해 언급 된 글은 많아도 이렇게
평가절하되는 얘기를 들으니 뭔가 싶습니다.

실제 고성능 바이크나 포람페에도 사용되는 것도
지켜보는 입장에선 신중해지는 순간인데요.

담배피면 암 유발한다
짜게 먹으면 건강에 나쁘다

이런류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지양해야 하는건지 그게 아니라면
뭔가 유사제품의 오명을 뒤집어쓴것이라던가
실제 차뽕의 성분과 효과는 별 것 아닌데
감성적인 측면이 많이 부각 된 것인지
궁금하고 헷갈립니다.

정말 궁금한 마음에 질문드리는 것이지
행여나 이글이 논란이 되거나
“내가 맞는데 편들어 주세요!” 하는것 아닙니다.

차를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에
오래오래 최소한 내가 소유한 순간만큼은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주유소도 물어가며 고급유 찾아 넣는 마당에
제 딴엔 잘하려고 하는 행동이 독이 된 걸까
궁금해서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