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이면 도로(골목)에서 우회전하여 메인 도로(큰길) 합류하는 지점에서  메인 도로 쪽 흐름이 원활하여 우회전이 쉽게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우회전+합류 하지 않고 않고 뜸을 들이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1차선까지 차로를 가로질러서 바로 좌회전이나 유턴하려는 차량들인데 이때 그 뒤에서 우회전을 기다리는 입장일 시 매우 답답합니다. 

 

뒤에서 경고성으로 짧게 1-2차례 혼을 누르면 마지못해 우회전으로 마음을 바꿔 진행하는 차도 있기 마련인데  간혹 '나는 무조건 1차선으로 들어갈꺼야, 그러기 위해 모든 차로가 널럴해 질때까지 기다릴꺼야...저 앞쪽에 있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등으로 바뀌어 모든 차량 흐름이 멈출 때까지 기다릴꺼야...'식의 차량들을 만날 때면 그 뒤에서 기다리는 차량 입장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응 1. 혼을 몇 차례 더 누른다 -> 다툼 유발 가능성 높음

대응 2. 자비롭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린다 -> 최장 1~2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 있음 (고작 우회전 한번을 위해) 

대응 3. 메인 도로에서 이면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없는지 확인 후 (약간의 역주행 식으로) 앞차를 추월하여 우회전한다 -> 사고 위험성 높음

대응 4_1. 차에서 내려 앞차 운전석을 노크한다 -> 용기 없음..

대응 4_2. 앞차 운전석 노크 후 친절하게 '우회전 하시고 사거리 지나 P턴을 하시지요' 권유한다(좌회전 대체) -> 용기 없음.. 

 

관점을 바꿔 메인 도로에서 직진 중인 다수의 차량 입장에서는 이면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갑자기 1차선으로 치고 들어올 경우 이 역시 차량 진행에 방해될 뿐더러 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더더욱 심각한 상황은 이면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무리하게 1차선으로 진입하다가 좌회전/유턴 차선의 대기줄이 길 경우, 끼어들지 못하고 2,3차선에 차량을 대각으로(심할 경우 직각!!) 대 놓고 2,3차선의 직진 흐름을 막을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면도로에서 우회전으로 메인도로 합류하는 지점에서 바로 우회전 하지 않고 좌회전/유턴 차선 진입을 위해 뜸을 들이는 차량에 대해 뒤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 의견/조언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