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질문 글이 너무 많아..뻘줌합니다만;;
역시가 사람 잡는다고..오래된 vag 차량이라 그런지 손이 좀 가네요. 차종은 04년식 아우디 a4 1.8t 콰트로입니다.
+센터에서만 관리한 차가 나중에 보면 골병든다는게...우연인지..또 하나의 그러한(?) 사례로 남을지..
좋게 생각하여 좋은 컨디션에 다가가기 위한 트러블슈팅이라 되네고 있습니다ㅠ.
각설하고 증상은 이렇습니다.

*최근에 했던 작업들(2017년): 헤드오버홀 및 각종 텐셔너 교환, 냉각계통 신품 교환(라디에이터, 워터펌프, 써모스탯, 플랜지, 파이프 등), 산소센서/MAF 교환, 플러그 교환.

1. 11월쯤 체크등이 떠 점검 후 1,2번 실린더 미스파이어링 확인 후 점화코일 교환. 3,4번 코일도 샵에서 확인 후 너무 오래되었다 하여 방문한 김에 보유하고 있던 중고품으로 교환해주었네요.

2. 얼마 전, 알터네이터가 수명이 다하여 써드파티 신품으로 교체.

3. 알터 교체하고 나오던 길에 냉각수가 원큐에 빠져나간 일이 있어 이후 두 군데서 며칠간이나 점검했는데 이상무. 냉각수 빠진날 당시 리저브탱크 캡이 느슨하게 열려있던거로 보아 결국 리저브 탱크쪽 숨구멍으로 배출된 해프닝으로 잠정 결론.

4.최근 몇 달간, 경고등이 뜰때마다 자주 가던 샵, 아우디센터, 그리고 엊그제 집 근처 오일교환차 갔던 정비소에서 스캔 후 삭제했는데 모두 같은 결과로, 간헐적 부조가 찍혔다고 하네요. 센터에선 1,3번 실린더에서 증상이 기록되었다 하고.. 작년 말쯤에도 시동이 시원찮은 문제 관련하여 인젝터/연료펌프/필터 쪽도 문의해봤는데 문제 없다네요.

5. 최근엔 냉간시동시 또는 주행 후 30분정도 정차 후 재시동시 예전과는 다르게 체크등이 깜박깜박 하다가 알피엠 좀 띄워주니 소등된 일이 두어번 있었음. 이후 어제부터는 체크등이 계속 들어와있음.

6.APR ecu 스테이지1을 했는데 순정스펙 170마력/23토크에서 91옥탄 210마력/32토크인 상태입니다. 작년에 93버젼에서 좀 더 출력 낮은 91버젼으로 리맵한 상태입니다. 플러그 열가가 순정 스펙이라 애매한데..혹시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대략 이렇습니다만..부조라는게 워낙 원인이 다양하고 10대의 차가 있다면 10개의 솔루션이 있을 수도 있는, 글로 확실히 알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 좀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생각나는것들 올렸습니다.
사실 '체감상은' 전혀 문제없습니다. 냉간시동시든 언제든 공회전 알피엠도 정확히 800알피엠에 고정되어 미동도 없습니다. 주행 중 체감상 출력 분출도 매끄럽고 끊김 없고..연비도 요즘 최상으로 찍고 있습니다만 ㅠㅠ
하나 걸리는 점이 최근엔 저속주행시 아주 미세하게 진동이 생긴것 같은데..워낙 진동이 심한 차라 이게 엔진쪽인지..마운트나 각종 내장재 등 다른 부분인지..또는 미세하게 이상이 있어도 사람 몸으로 느낄 수 없는 정도일 수도 있고..일단 스캐너상으로는 계속 간헐적 부조가 찍히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생각해보니 봄 여름에는 체크등이 한번도 안들어왔던것 같습니다.

어떠한 답변이라도 좋으니 혹시 짚이는 부분 있으신지 여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