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에 안녕하시길 기원합니다.
LF 1.6T 타는 고동환입니다.
오늘은 제 차와는 한참 거리가 먼 질문을 하나 여쭤보려고요...
전 대략 3~4년 전부터 할아버지 운전을,
그 이전엔 10여년간 ㅅ..스ㅍㅊ..;;; 그냥 국산 전륜 세단으로 목숨줄 내놓은 운전을 하다 관뒀습니다..;;;
이젠 무서워서 다른 차량 눈치보며 연비운전만 합니다.
대리만족을 위해 일전에도 간간히 동영상 올렸던 프로젝트 카스를 하는데요...
최근 차량들과 달리 클래식 차량들이 거동이 거칠어서 그런지
유독 코너 진입전 살짝 조타가 들어가면 언더가 나다가,
악셀 전개를 하면 언더였던 라인이 코너 안쪽으로 싸악~ 들어오는 걸 눈치챘는데요...
제가 예전 전륜으로 오버진입으로 브레이킹 했을 때,
후륜 트랙션을 잃지 않는이상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언더로 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는 고출력차량이나 후륜차량의 경험이 거의 없는데다,
프로젝트카스가 잘못만든 게임같다는 느낌이 없어서...
실제 고출력차량이나 후륜차량은 저런 느낌인지
맞다면 왜그런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주워듣기론 (틀린게 있다면 다른 고수님들이 고쳐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후륜구동이여도 대부분이 엔진과 미션이 붙어있어서
앞쪽부분이 무게가 좀더 무겁고 뒷쪽이 가벼운 편인데.
(무게배분 50:50 제외합니다. )
앞쪽이 무거운만큼 코너에 첫 진입시에는 언더가 나게 되고,
후에 쓰로틀 오픈하면, 차가 가속을 하며 앞부분이 들리기 시작하며,
뒷바퀴로 접지력이 가게 되는데, 그 뒷바퀴 타이어 접지력보다 더 많은 회전이 나게되면 흔히 말하는 오버스티어,
그리고 한발 더가면 오버스티어 확 주고 컨트롤하는 드리프트로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륜구동 타시는분들이 코너에 들어간후, 나갈때 쓰로틀 오픈하기 시작하면서
살짝 뒤가 흐르는 느낌이 계속 드는때가 가장 접지력이 좋은거라고 테드에서 들엇습니다.
혹시나해서 영상도 찾아봣는데 이 영상이 도움이 될진 모르겟습니다.
저도 안되는 영어로 띄엄띄엄 듣는거라서 이 영상이 궁금하신게 맞는건지는 모르겟네요.
그리고 전륜구동은 태생적으로 앞이 무거울수밖에 없기때문에, 앞바퀴 조향을 틀어도,
앞쪽 무게로 인해 그냥 쭈우욱 직선으로 나가버리는 언더스티어가 나는것이구요.
무쪼록 영상이 말하는걸 유추해보면,
후륜구동은 빡시게 브레이크 밟고 쓰로틀 오픈하면서 코너를 나가게 하고, (뒷바퀴쪽으로 접지력을 주면서 탈출?)
전륜구동은 조향을 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며 살짝 오버스티어 나게 (?) 한뒤에 쓰로틀 오픈하여
코너탈출을 하는것 같습니다.
추가로 후륜구동은 오버스티어 맞습니다. 오늘따끈따끈한 제 경험에 의하면
90도 천천히 우회전 하려는데 (대략 10~20마일?)
근질근질해서 쓰로틀 밟앗더니(89 240sx 375휠마력 입니다.)
뒤가 촤악 미끌리면서 스핀했습니다.. ㅋㅋㅋ
속도가 빨랏으면 정말로 도로 밖으로 돌진할뻔햇네요.
무쪼록 다른 고수님들이 답변이 없기에 적어봅니다 ㅜ
틀린게 있으면 고수님들이 대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클러치킥,트레일 브레이킹, 가스패달 즈려밟고 돌기등.. 몇랩 돌다보면 리어타이어는 노랗게 잘 익는데 프론트는 점점 식어가고 있는 안습한 결과가;;
다만 이런특성이 너무좋고 재미 있어서 딴사람은 슈퍼카 할때 저는 히스토릭카만 선택하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