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두려움에 그간 2000cc급 디젤 승용차에 시내용 경차 조합
으로 차량 운용해오다가 얼마전 미니로드스터s를 구입하며
처음으로 제나름의 금기인 휘발유+터보+고급유를 겪으며
짐작했던것 보다 경제적으로 탈 수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비용당 마일리지 수치를 계산해보면 디젤 대비 절반
가량임은 사실이나 그렇다고해서 기름값 무서워서 차를
못 탈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한동안 잘 만족하고탔고 이제는 겁없이 극악정체 구간을
이동하는 날에도 미니를 타게되자 예전부터 오랜 꿈이었던
자연흡기 대배기량 후륜구동 쿠페를 찾아보게 되었고
후보군을 정해서 고르고 고른 차종은
인피니티 g37쿠페 09년 이후 7단미션 적용 차량입니다.
지금 거의 일주일째 검색을 해본바
미션의 다단화가 주는 연비 상승효과보다는 내구성 이슈가
있고 연비는 밟기나름인것을 감안하면 납득할수 있는 수치들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렵사리 지인 도움으로 동일 차종 시승도 해본바
6기통 엔진의 맛도 너무나 좋고 구형이어도 당대의
브랜드를 대표하던 쿠페답게 너무 고급스럽고 시승시
트립 연비를 확인하니 계기상 12~13은 쉽게 나와서
무척 만족스러웠고요.
몇 대의 매물을 점찍어놓고 구입 예정입니다.
염치가없어 망설이다 용기내어 태드의 게시판에
질문드려봅니다.
g37쿠페 차량 구입전 눈여겨 봐야할 포인트는
무었이 있을까요?
그리고 주차타워의 댓수제한 문제도 있어서 스파크와 미니 두대다 처분하고 한대로 좁히는 와중이라 많은 권유를 받았던 370z 포기하였고 고르다보니 g37쿱 이었습니다.
86으로도 엄청 갈등했으나 출력과 6기통의 매력때문에 g37입니다. 언제 또 제가 6기통씩이나 달린 후륜구동 쿠페를 타보는 호사를 누려보나 싶기도 하고요 ^^
성심 성의껏 써주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비슷한 차량...인 g37세단을 3년째 타고 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고질병으로는 웜기어 누유, 핸들까짐, 브레이크 디스크 떨림이 있는데요.
디스크 떨림이야 300마력오버 차량에서는 너무 흔한 문제라 패스하셔도 될듯합니다.
정 미덥지 못하시면 디스크 직구로 구매하시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하실수 있습니다.
웜기어 누유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있고, 수리비 또한 꽤나 나오는 부분이기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개선품으로 교환된 차량이 있을텐데, 그쪽 확인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7단미션의 내구성 이슈는 꽤나..꽤나 드물게 발생하는 이슈인듯합니다. 보통 출력을 왕창 끌어올리고 조지는 차들에게 발생하는거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운전 곱게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파워트레인또한 순정이 아닌데도 미션에 문제생긴적은 없었습니다.
현재 G37S(스포츠세단)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질병이라던지 내용은 아실겁니다.
그런데 VTC(밸브타이밍커버?) 개스킷 터짐으로 인한 문제...이부분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 개스킷이 터짐으로 인해 저알피엠에서 노킹과 유사한 소리가 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출력저하 동반, 엔진경고등 점등,림프모드 작동(2,500rpm 이상안올라가는..)
진단기 P0011, P0021 코드뜹니다. 오일압부족? 아마 이럴거에요~
이 개스킷은 정확치는 않지만 10년식 이후(또는 11년식 이후) 차량들 부터 개선품으로 적용되어
문제가 없어졌을겁니다. 저 같은 경우 09년식으로 10만km정도 되니 위 현상이 발생되어
개선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상당한 비용 듭니다. 센터 200만원 근방 외부업체 60~100만원 정도 일겁니다.
동호회안에서도 해당현상 잘모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2,000rpm 근방에서 까르르...(녹킹과 유사) 소리가 난다면 꼭 체크해보세요^^
핸들까짐문제 디스크 변형 겪었고요(그냥 타고있습니다)
윈도우 창문 쪽 문제로 12만원 주고 수리
고속팬 센서? 여튼 이거 센터가격 12만원인데 알리표 1만5천원으로 부품주문
그외에는 아무 문제없이 지금까지 잘 타고있습니다
현재 37 쿠페 11년식 소유중 입니다.
현재 주행거리 4만5천km 정도 이고
어떤차던지 고질병은 있습니다.
우선 디스크 열변형은 위에서도 언급 하셨듯이 300 마력 이상에 브레이크
시스템 차량은 디스크 열변형은 메이커 떠나서 어느정도 안고 갈 문제이고
파워스티어링 누유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파워액 누유로 보충해야 할 정도 까지 아니고 비침이 있는 정도가 다수 입니다.
연비는 고급유 주유기준
시내 6~7km
고속도로 9~11km 가 누적 연비이구요
오일소모 없고, 고장 없고, 300마력 이상인 만큼 나름 시원시원 나가구요
210km 근방까지는 시원시원하게 나간다는 생각 합니다.
단. 인피니티는 순정을 구하시는것이 가격이 조금 나가도 좋을듯 합니다.
저역시 올순정 입니다.
흡기만 순정형 국산 습식필터이고
휠만 다크실버로 복원, 타이어 순정사이즈 미쉐린pss 입니다.
지금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VTC 가스켓 터짐은, 7단미션 고장은 전체적인 문제는 아닌것으로 압니다.
차종별로 이거는 무조건 과반수 이상 터진다? 이런 문제는 아닌것으로 알고 있구요
인피니티는 열이 많다고 미션쿨러 많이들 하시는데
6기통 이상차량들 다들 열이 엄청납니다. ㅋㅋ
가솔린 터보차는 터보때문에, BMW는 아우디는? 다들 열이 엄청나다고 하는게
출력높은차들 대체적으로 다 그렇습니다.
제가 타면서 느낀점은 완벽한 차는 아니지만, 딱 출력만큼 나가주고 승차감 나름 좋고
직분사가 아닌 포트분사 엔진에 NA인점
엔진오일은 지크 1리터 3500원 짜리고 5000km 마다 가벼운 마음으로 교환 ㅋ
저는 이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달라고 해서
꼭 물려 줄려고 합니다.
그래서 고속주행은 하지만 와인딩(어짜피 쫄보라 못함) 자제, 드레그 자재 하며
와이프가 데일리로 사용중 입니다.
센터에서 300 좀 더 주고 JCW 파워킷도 올리고 빌스테인 B12에 JCW 브렘보킷등 요것 저것 좀 넣고 미니챌린지 나가서 입상도 해보고 재밌었던 차임에는 분명했습니다
장점이 미니이자 단점이 미니인 차라고 할까요?
어차피 2세대 미니의 아이신 6단 오토도 변속기의 내구성은 이슈가 거의 없지만 딱딱 떨어지는 요즘 시대의 신형 오토미션들의 변속감과는 거리가 먼데 G37에 들어간 자트코 역시 변속기 자체의 성능은 2017년인 지금 시점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특히 다운쉬프팅이 좀 답답합니다)
저도 미니 다음으로 산 차가 Q50S이다보니 G37과도 같은 스카이라인이라 대강의 느낌을 말씀 드리자면
차량 전체를 놓고봐서 전반적인 내구품질과 완성도는 G37 완승 입니다
특히 미니 2세대의 가솔린 엔진 N14/N16/N18은 이런 저런 온갖 고질병 세트메뉴라서 사실상 설계 실패에 가까운 엔진이라 보구요..
(저도 자동차 파워트레인쪽으로 일하다보니 일반에 공개 안되어있는 자료들을 접해볼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운전 재미는 분명 미니가 훨씬 재밌지만 편하게 후륜구동으로 300마력대를 즐길 수 있는 G37 역시 나름의 매력이 있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VQ37HR 엔진 역시 NA중에서는 손꼽히는 명엔진이구요..
다만 순정도 무조건 RON98 이상의 하이옥탄 가솔린을 쓰게 세팅 되어있는데 국내에서 일반유 떼면서 조질대로 조진 차들이 많다보니
중고 사실 때는 미션 보다 엔진 상태를 더 신중히 보셔야 합니다
G37쿠페를 생각중이시면 조금 더 미니만큼의 운전재미를 살릴 수 있는 370Z도 같이 추천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