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해 회원 정원우 입니다.

 

아래에 XD 하체 수정 관련하여 질문 글을 올렸지만, 질문 범위가 너무 넓어 모호했던 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현재 셋팅은 전/후 모두 티뷰론용 가야바 AGX 쇽에 구형아반떼(J2)용 아이박 프로킷 다운스프링 조합입니다.

 

현 상태에서 구형 차량답지 않게 탁월한 고속안정성과 타이어 성능 이상으로 느껴지는 횡G 대응능력을 보여주어

성능으로만 보면 매우 만족스러우나, 차고가 너무 낮아(전륜 손가락 마이너스 한 개, 후륜 손가락 마이너스 반 개)

차 바닥을 노면에 꿍 하고 찍는 일이 더러 발생하며, 노면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아 바디의 쿵쾅거림 발생으로

차체 건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순정으로의 원복이겠으나, XD 4도어 순정은 워낙 물렁하며 과거차 5도어 운용간 경험상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5홀 개조 및 17인치로의 인치업에 브레이크도 전륜 12인치 디스크에 XG 2P 캘리퍼, 후륜 11인치

디스크로 XD의 단점을 충분히(?) 없애도록 셋팅되어 있으나 체감되는 현가하 질량 증가가 적지 않은 편이라

범프 통과로 리바운드시 끝까지 쾅쾅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차고를 순정 상태로 완전히 돌리는 것 또한 무거워진 차체와 하체 무게를 감안시 그다지 끌리지 않았습니다.

 

하여, 궁여지책으로 현행 쇽을 그대로 활용하기 위하여 구형아반떼 순정스프링을 여러 곳에 수소문 하였으나

결국 현실적으로 구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XD 4도어용 H&R 빨간색 다운스프링 중고품을 어렵사리 확보한 관계로 스프링은 해결이

되었으나, 쇽을 어떻게 매칭할 지가 관건입니다.

 

5도어 순정 쇽의 경우 4도어 순정 쇽 및 투스카니 2.0 GL 쇽 보다는 분명 감쇄력이 강한 것은 확인했습니다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드하다고 하는 H&R 다운스프링을 얼마나 받아낼 수 있을지 감을 못 잡겠어서

경험해보신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혹은, 정 아니면 결국 엘리사 순정 쇽으로 끼워야 할런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