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BMW차량의 사고 수리 홍보영상을 봤습니다. 프레임 수리 시 절단된 프레임을 다시 연결할 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용접이 아닌 본딩(바디패널용 접착제)과 리벳으로 고정을 하네요.
이렇게 했을경우 접합부분을 양옆에서 잡아당기는 인장강도 테스트에서 1,935kg에 수리 부분이 아닌 실험기기 설치 부분이 먼저 파손이 될 정도로 강성이 단단합니다.

모두가 다 그런지 대부분일지 일부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보험 수가 구조상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사설 정비업체 사고 수리시에는 두 프레임을 그냥 용접으로 접합합니다.

동일한 방식의 인장강도 테스트에서 1,300kg 부근에서 용접 수리 부분이 뚜둑 떨어져보이네요. 메인터넌스야 상관없겠지만 사고수리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꼭 이용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서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사설 정비업체의 사고 보험수리가 부실할 수 밖에 없는게 해당 정비행위에 대해 갑의 위치인 보험사들이 멋대로 정해둔 수가를 지급하는 구조여서,
경영을 이어가야하는 정비업체에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방식은 하기 어렵다고 알고있습니다. 의료보험의 포괄수가제도같은 느낌인 것 같은데,

그럼 공식서비스센터들은 같은 수리를 해도 본인들이 더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방식대로 수리를 진행하면 보험사에게 비용을 다 청구하나요? 그렇게 받을 수 있으니까 FM대로 수리를 하는거겠지요?

그냥 문극 궁금증이 들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