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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식

e39 530is 모델이며

순정은 싱글이지만 준비엘 저소음 듀얼4구 머플러로 구변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머플러 소리는 좀 답답한 듯한 저음인데 사실 거의 소리 않난다고 해도 될만큼.....

헌데 주행을 해 보면 배기 소리는 운전석 조수석 사이 엉덩이 밑으로 들립니다.

실 배기 소음은 거의 안들리니까 중통부위 부밍음 같습니다. 

 

주행하는데 지장이 없어서 그동안은 그냥 다녔습니다만

근래 머플러 튜닝업체를 방문하면서 머리가 좀 복잡해 졌습니다.

 

중통 상태가 좋지않고 듀얼 배기가 너무 저소음제품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상태가 않좋은 중통부위에서 울림이 생긴다

어차피 손 볼 것이라면 중통 앞에서 엔드 두발까지 한번에 작업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네요.

 

가변 준비엘 엔드 2발 구변까지 200 정도 부르셔서 고민 중입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어제 화성에 있는 정비업체에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방문 한 김에 머플러를 만져보기로 했습니다.

머플러 라인이 중통이후 ㅅ 모양으로 갈라지지만 플렌지는 운전석쪽만 작업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 플랜지 부분을 벌려 철판을 덧데서 한쪽머플러 엔드를 막고 주행을 해 보았습니다.

소리는 작아진듯 하지만 크게 차이를 못 느꼈기에

철판을 빼고 아예 플렌지 이후로 엔드를 탈거하여 시운전 해봤습니다.

살짝 허당은 생기고 소음도 커졌지만 생각보다는 소음이 크진 않았습니다.

시트밑 부밍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플렌지 부분을 와셔 3장을 껴서 조립해서 차량을 시운전 하게 되었습니다.

소음도 약간 커진 정도에 부밍은 전혀 없고 차량이 정말 시원시원 부드럽게 가속이 되더군요.

느낌이 너무좋아서 맵을 올렸던 샾에 가서 어뎁테이션 진행해 주고

저속 중속 고속 테스트 주행을 하면서 집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극 적인 변화를 어제 느꼈습니다. 내가 타던 차가 맞나 싶을만큼 너무 가볍고 시원시원하게 달려주더군요.

 

결국 배기가 엉망인 셈인데

200을 들이자니 저번달에 500 가량 정비하는통에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머플러를 살짝 벌려놓고 계속운행할수는 없는 노릇인것 같구요.

200을 불렀던 업체는 요즘 많은 구설에 오르는 예전엔 잘나갔던 업체입니다.

그 부분도 꺼림찍 해서 견적만 받았었구요...

 

총알이 준비되어 완전히 새로 짜기전에 당분간 저렴하게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순정 이외에 제품들 조합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순정이 아닌 차는 이차가 처음입니다.

그런데 차량 컨디션이 이렇게 달라지는걸 직접 경험해 보니 뭔가 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유있으면 여기저기 추천업체에 달려 가겠지만 여유가 없으니 여유 될때까지 현명하게 지낼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무더운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빗길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