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계신 분들도 경험해보신분들도 많이 계실듯 한데요


00년 전후로 해서 중형 수동변속기 차량에 장착되는 플라이휠은


검색해보니 대부분이 '듀얼매스 플라이휠 dual mass fly wheel'이더라구요



흔히 플라이휠은 쇠(주철? 재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엄청 단단하고 거의 마모안되는


반 영구적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로된 원반으로 단순한 구조인데 반해


듀얼매스 방식은 플라이휠 두장이 겹쳐져있고 가운데 스프링이 들어가있는 복잡한 구조죠

(그 스프링 덕분인지 듀얼매스플라이휠에 조합되는 클러치디스크에는 스프링이 안들어가죠)


근데 단가가 어마어마하게 비싸고(그냥 싱글매스 방식이 4만원인가인데 이거는 부품값만 50만원 이상..


게다가 미션내리는 공임비만 수십만원...)내구성이 굉장히 약해서 이 듀얼매스플라이휠이 적용된 차량치고 


문제안일으키는 차량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대개 문제는 듀얼매스플라이휠이 움직이는 유격이 엄청 커지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문제가 생기면 플라이휠 + 클러치디스크 + 압력판 을 교체하는데 부품값+공임비 더하면 백만원 이상나옵니다.





저도 처음에 중고로 샀을때(구형 투싼)엑셀을 깊게 밟으면 엄청난 진동이 왔는데 그냥 살살 타고다니다가


얼마안되서 중립시에 엄청난 진동이 생겨서 미션을 열어보니


플라이휠에 상당한 유격이 생겨있고 압력판이 미션케이스를 때려서 한쪽이 하얗게 마모되었더라구요.


클러치디스크는 좀 남아있었으며 타고다닐때 슬립같은거는 없었으나 죄다 교환한 경험이 있는데..



1) 독일 LUK사 제품이라는데 듀얼매스플라이휠의 경우 소모품이 맞는걸까요? 만약 소모품이라면


   수명은 대충얼마정도인지....

(최소 100만원이니 웬만한 오토미션 통으로 교체하는 비용이 아닌가 하네요)



2) 또한 듀얼매스방식이 싱글매스 방식에 비하여 갖는 특성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차를 몰아보지는 않았으나 연수받을때 10시간정도씩 몰았던 베르나, 포터와 비교했을때


   기어변속하려고 엑셀을 뗌과 동시에 클러치를 콱 밟았을때 RPM이 좀 늦게 떨어지는 감이 있는거 같은데요


   전 처음에 변속충격이 클러치가 완전히 붙을때 RPM이 너무 낮아서 생기는걸로 알았는데 실제로 급하게


   기어봉을 옮기고 나서 RPM을 보니 클러치미트시보다 3-4백RPM정도가 높은 상태네요..


   제 생각에는 듀얼매스방식이 무거워서 느리게 회전수가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