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윈터 타이어 두짝과 사계절 타이어 두짝으로 지내다가,

날이 좀 풀린 것 같아 얼마전 작년에 쓰던 SUR4를 꺼내 끼웠습니다.


끼울 때 보니.. 이미 트레드가 많이 닳았더군요... 가슴이 아파옵니다 ㅠ_ㅠ


그나마 트레드가 조금이라도 더 남은 타이어를 앞으로 보내고,

뒤는 어차피 교환해야겠다 마음 먹은 찰나였습니다.


SUR4가 서킷이나 와인딩에서 그립은 정말 좋은데,

일상 주행, 특히 빗길에서는 맥을 못추는게 신경쓰이네요.


이참에 타이어를 그냥 SUR4이 아닌 다른 타이어로 네짝 전부 교체해 보려고 하는데요,


LE 스포츠

SU1

RE002


위 세가지 타이어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어느 정도의 그립과, 어느 정도의 배수성을 염두에 두고 고르고 있습니다만.

제가 아직까지 LE 스포츠는 단 한번도 써본적이 없습니다.

SU1은 2번 정도 네짝 다 닳을 때 까지 써봤고,

RE002는 두 달 정도 써봤습니다.


SU1은 일단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고, RE002는 빗길에서 참 재미나게 탔었지만..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이었네요.


회원님들이라면 저 세가지 타이어 중에서 어떤 타이어를 선택하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