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해 회원 정원우 입니다.

 

XD 4dr 2.0 운용 중이며, 현재 하체 쇽과 스프링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 쇽 : 티뷰론용 가야바 AGX (앞/뒤)

- 스프링 : 구형아반떼용 아이박 프로킷 (앞/뒤)

 

이 결과, 앞/뒤 모두 다운량이 너무 커서 아래 사진처럼 앞/뒤 타이어가 숄더부까지 휀더에 가려집니다.

 

1.jpg

 

미관상으로는 휀더가 꽉 차보이고 차체가 낮으니 예뻐보이며, 저/중/고속 모든 영역에서 하드한 주행시

마치 레일을 타듯 굉장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대신,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 차 바닥을 노면에 꿍꿍 찧는 일이 종종 발생.(언더커버가 달려있어 칠이 벗겨지지는 않으나, 충격이...)

- 앞 로워암 만세 상태 및 뒤 링크 수평 상태 + 드라이브샤프트(등속조인트) 약 15도 정도 만세 상태.

- 시내 주행시 충격 흡수가 많이 부족하여 승차감 불편

 → 노면이 울어있는 경우 정말로 타이어가 땅에서 뜰 정도로 콩콩 점프(???)를 합니다.

 

하여, 여러 사항들을 검토해 보았고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완전 순정화

 → 4dr 모델의 순정 쇽과 스프링으로는 인치업 및 브레이크 튠업 된 현가하 질량 감당 안 될 것 같으며

    원체 물렁거리는 편이므로 포기.

 

2. 5dr용 순정 셋팅

 → 4dr에 비해서는 하드한 편이라 쓸만하나, 순정 차고와 인치업 휠타이어간 조합은 순정보다 나쁜 걸로 기억함.

    그렇다고 휠/타이어 순정화는 외관/주행안정성 부실 및 2p 12인치 브레이크와 5홀 개조를 원복해야 하므로

    배 보다 배꼽이 커서 고려하지 않기로 함.

 

3. 5dr 쇽 + OE급 다운스프링

 → 아이박, H&R 등 유럽산 다운스프링 수소문 해보았으나 재고 없음, S*A 및 네O텍 제품도 재고 없음.

    다O베는 재고가 있으나 여기저기 물어볼 때 비추가 많음. 돌격형이라는 얘기도 들었고, 현재 고민 중.

 

4. 현행 쇽 + 구형아반떼 순정스프링

 → 현재보다 손가락 2~3개 정도만 올라와도 편할 것이며 쇽 부품비용 절감. 앞뒤 휀더 갭을 비슷하게 하려면

     1.5용을 넣어야 할지 1.8용을 넣어야 할지는 모르겠음.

 

5. 현행 쇽 + 티뷰론 순정스프링

 → 현행 쇽이 티뷰론용이므로 고려해보았으나, 차고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음. 쇽 부품비용 절감.

 

현재,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은 3~5번인데, 세 가지 모두 판단하기가 애매한 상황입니다.

반드시 원 플랫폼 전용 부품에 집착하지는 않고, 스프링레이트와 쇽 감쇄력간 큰 부조화 및 앞/뒤 차고 편차가

크지 않으며 휀더갭은 손가락 1~3개 정도로, 순정보다는 낮되 타이어가 휀더 안으로 안 들어갈 정도면

충분합니다.(현행 쇽은 감쇄력 조절식...)

 

경험이 있으시거나 예측이 되시는 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