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2002년식 E39 540i입니다. (ZF 5단 자동 미션 장착: A5S440Z / 5HP24)

 

얼마 전에 미션 오일 교환 후 생긴 저속 주행 시 생기는 충격 때문에 질문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미션 오일 양을 조절하고 나서도 그닥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어제 다음과 같은 작업을 해 줬습니다.

 

1. ECU/TCU 리셋하는 민간 처방 (방법 1)

2. 약 3분간 예열 (예열하면서 수동 모드로 바꿔서 각 단에서 5초간 머물면서 1~3단을 왔다갔다 2번 정도 변속해 줬음)

 

위처럼 해 주니 밤이라 날씨가 추워졌는데도 처음 차를 움직일 때와 운전 후 들어와서 주차할 때 충격이 사라졌더군요.

이게 과연 위의 작업 때문인지, 아니면 업체에서 시스템 리셋 후 400~500km 주행을 해서 미션 학습이 되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해외 포럼에서는 제가 위해서 언급한 민간 처방이 맞다 안 맞다 말이 많던데요,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 세 가지 방법이 만일 효과가 없다면 제대로 미션 세팅을 리셋하는 방법과 운전자 성향 학습 기간?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해외 포럼에서는 민간 요법의 효과가 있다는 글도 많지만 어떤 글을 보니 그건 미션 리셋이 아니라 스포츠 모드가 켜져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또 미션 학습이라는 건 없고 시동을 끄면 모두 사라진다는 얘기도 있고요. 도대체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_=

 

http://www.bimmerfest.com/forums/showthread.php?t=206317&page=7  <- 이게 해외 포럼의 글입니다. 중간 쯤에 학습이라는 건 없다고 설명하는 문서가 나옵니다.

 

암튼 제가 아는 미션 리셋(?) 방법은 다음의 3가지입니다.

아, 센터에서 장비 연결해서 하는 것까지 치면 4가지가 되겠네요.

 

- 방법 1 (출처: 다음 BMW 까페)

1) 차키를 넣고 돌려서 시동 걸기 직전 상태로 둠 (key on)

2) 액셀을 끝까지 밟고 5초 정도 대기

3) 액셀을 밟은 상태로 차키를 off  상태로 돌려두되 키는 빼지 않음

4) 액셀에서 발을 떼고 약 3분 간 대기

5) 키를 빼지 말고 그 상태로 그대로 시동

 

- 방법 2 (출처: 해외 BMW 포럼들)

1) 차키를 넣고 돌려서 시동 걸기 직전 상태로 둠 (key on)

2) 엑셀을 끝까지 밟고 30초 대기 (25초 기다리면 작은 소리가 난다는데 안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함)

3) 시동

 

- 방법 3

1) 배터리 -극을 빼고 30분 정도 기다림

2) 다시 연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