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즐기는 회원 박준호입니다.

 

몇 일전 엔진오일을 교환 하고 어제 와인딩을 가지전까지 가혹한 주행은 억제하면서 90km를 탔습니다.

오일을 교환하기 전부터 오일팬 쪽에 오일이 비춰졌는데 샾사장님이 큰 문제는 아니니

좀 더 지켜보자고 해서 금전적인 문제도 그렇고 해서 나중에 미션과 함께 전체적인

오버홀을 하려고 했습니다.

 

분명 어제 와인딩을 가기 전 까지는 오일이 전과 동일하게 주차장 바닥에 5cm정도 넓이로

떨어져 있었죠.

 

문제는 와인딩을 하기위해 구리에서 가평으로 가는 길에 발생 했습니다.

 

동승자가 있어 40km쯤 가다가 커피를 사려고 차를 세웠는데 차에서 풍겨오는

냄새가 평소와는 좀 다른 냄새가 나더군요.

 

타이어타는 냄새도 아니고 매니가 구워지는 냄새도 아닌 쇠가 타는 냄새?

(회전수도 저회전을 사용하면서 왔고 차에서 냄새가 날 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었던 상황)

 

하지만 소음도 여느 때처럼 조용했고 엔진반응도 크게 달라진 게 없어서 다시

포천쪽에서 아침고요수목원 쪽으로 가는데 차들도 많고 도로도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3000rpm이하의 저회전으로)천천히 주행해서 청평댐에 진입하면서부터

담배를 피우기 위해 창문을 내리고 30km정도로 주행하는데 차에서 이상하고 요란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차륜에 비닐이나 다른 이물질이 걸려있어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차를 멈추고 점검하려는 찰나! 오일체크등이 점등됐다 사라지고 멈춰 있는 상태에서 찰찰찰~ 하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아! 메다루! 나갔구나~ 하고 목적지에 거의 다왔기에 차를 견인하기 좋은 곳에 주차하고

일행들이 오기 전 차를 식혔다가 오일을 체크해봤더니 f선을 넘어 충만하게 채웠던 오일이 전혀 찍히지 않는 겁니다.

 

제생각과 지인들의 대부분 의견은 전에 엔진하부에서 오일이 조금씩 비췄던 그 문제 때문에 메탈베어링이 나가서

오일이 완전히 바닥날 가능성은 거의 없고 엔진오일을 교환한 샾에서 드레인볼트를 정확하게 조이지 않아 볼트가 주행 중 서서히 풀려 엔진오일이 누유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엔진오일을 교환한지 3일만에(오일교환후 주행거리 150km)일어난 일이라 그 샾에

가서 먼저 상의를 하는 게 답인 듯해 견인차를 이용해 그 샾 앞에 주차해 놓고 왔습니다.

 

문제는 그 카센터 사장님과 7년이상의 친분이 있다는 겁니다.

내일 점검할 때 드레인볼트가 풀린 것이 결정적인 원인인데도 사장님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물론, 저는 돈도 돈이지만 조금 손해 보더라도 원만한 해결로 형님처럼 지냈던 좋은 관계를 망가뜨리고 싶지 않고 싶습니다.

이럴 땐 어찌해야 할까요?

 

1. 여러분들이 위의 상황을 보셨다면 어떤 걸 의심하시겠습니까?

(정확한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2. 내일 아침 카센터에 가서 어떻게 컨택을 해야 할까요?

(서로 다치지 않게 원인을 증명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 있을까요?)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여 진 느낌입니다.

 

아침에 카센터에 가서 일단 임시로 엔진오일을 넣고 리프트에 올린 후 어디서 누유되는지를 사장님과 같이 보려고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