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최남규입니다.
얼마전 좌절의 헬멧 조언에 이어, 이번엔 좌절의 버킷시트 선택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 몸은 키 178(이라고 쓰고 180이라고 떠들고 다닌다...)에 몸무게 90킬로 살짝 오버됩니다.
현재는 sparco 조절식 버킷을 쓰고 있으나, 서킷입문으로 인하여 일체형풀버킷을 구하고 있는데요.
선택...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게다가 덩치 때문에...
일단 PNS 제품은 패스하구요. (그 상표 제품이 나빠서 그렇다... 는건 아닙니다.)
지난 트랙데이때 스파르코 스프린트 제품을 앉아보았습니다만, 하체쪽은 어느정도 잡아주는듯 하지만, 어깨쪽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잡아주는 양도 턱도없이 부족할 뿐더러 제 어깨가 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내심 기대했던게, 알스텁 type-R 이었으나, 이녀석은 정말 아주 슬림하고 자그마한 체구용이라 하더군요.
170에 60정도이신 분이 딱 맞더라고 하셔서 좌절했습니다.
어떤 걸로 구입을 해야 할까요? ㅠㅠ
수리를 기다리고 있는 실비아에 있던 브리드 제타3에 앉아봤습니다만...
우핸들이라는 것과, 롤케이지로 잔뜩 쌓여있어서인지 몰라도 하체는 환상적으로 잡아주는 느낌이었는데, 어깨쪽이 조금은 좁은듯 하더라구요.
스파르코 스프린트보다는 확실히 그립은 좋지만, 폭이 약간 좁은 느낌? 물론 제가 자켓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절한 버킷시트... 어떤게 좋을까요?
레카로 SPG... 이넘이 하고 싶습니다만... 총알이... ㅠㅠ 사이즈가 맞을 지도 의문이고요.
PS
매**스*에서 OEM으로 제작하셨다던 한정판 그 버킷...
저번 트랙데이때 문건호님의 빨간베르나에 괜히 앉아봤습니다. ㅠㅠ
저랑 신체의 차이가 그리 크지않으시군요. (175cm에 87~90kg입니다)
지난번 트랙데이후에 휴게소에서 제 차에 앉아보셨을텐데, 느낌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사용하는건 PNS의 가장 작은 제품이라는 (지금은 단종된) 포디엄이라는 시트인데, 강한 횡력이 걸리는 상황에선 그것마저도 약간은 부족한 느낌도 살짝 들 정도라서요...;
알스텁제품은 제가 사용하는 PNS보다도 약간 더 넉넉한 사이즈라고 합니다.
저희팀에선 사용하는 사람이 한분도 안계셔서 직접 앉아본 적은 없습니다만..(달려있던 브리드 제품도 빼고 거기에 PNS넣더군요;;;)
제가 180에 80초중반인데요...
알스텁 타임어택용 버켓은 너무 작으실듯하네요... 제가 앉아보니 엉덩이가 너무 아프더군요. 마치 작은 헬멧에 큰머리 우겨넣는 기분이더군요.
OMP TRS PLUS에 앉아보았는데요, 그런대로 맞더군요.
버켓은 약간 작은듯한 또는 끼이는 느낌이드는 제품을 사셔서 몸에 맞추시는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저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OMP, RECARO 싸이트에 가시면 모델별로 사이즈 측정이 되어있으니 참고해보시는 방법밖에 없을듯하네요...
딱맞는 버킷은 수트를 입고 앉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178에 80인데 제타3사용중입니다..보통 어깨 넓다는 소리 많이 들어봤습니다.
제타3 어깨가 약간 움츠러 든다는 느낌은 있지만, 어깨가 잘맞는 다는 느낌입니다.
어깨가 펴지는 시트는 보통 어깨가 놀더군요..
그리고 저도 좀 두툼한 잠바는 못입습니다. 하지만 역시 잡아주는 느낌이 일품이라..
현명하게 선택하시되 앉았을때 허벅지,허리,어깨까지 부드럽게 닿아있는 시트를 선택하세요..
앉았을때 여유있다면 서킷들어가면 백방 놉니다.
버킷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느정도 꽉 끼는 느낌이 드는 정도의 제품이 좋습니다. 즉, 승차감을 포기하는거지요. 제가 알스텁 타입알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168에 75키로 입니다. 절대 슬림한 체구는 아닌지라 말그대로 꽉 끼입니다. (사점벨트 꽉 매면 완전 고정) 자킷 입고 타면 매우 매우 매우 불편합니다. 그런데도 서킷에서 (특히나 태백에서 자이언트 코너 돌아갈때...) 사점벨트를 좀만 느슨하게 하구서 타도 몸이 밀린다는 느낌이 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머리가 밀려서 그런거겠습니다만... 귀때기 버킷을 쓰는 이유 중에 하나 겠지요 T_T) 제대로 공략용의 버킷을 구하시는 거라면 최대한 몸에 꽉 끼는 제품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