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타이어 교환 + 오일쿨러 설치 + 등속조인트 교환 등의 작업을 다 하고 오늘 아침에 차를 찾아서 오는 길이었습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부터 약하게 끼이이이익~ 쇠 갈리는 소리가 살짝 났습니다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계속 주행을 했습니다. 그러다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타고 조금 더 속도를 내기 시작하였고 어느정도 고속으로 달리던중 갑자기 핸들이 급격히 좌측으로 쏠리면서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휠볼트를 정확히 채우지 않고 주행하다가 바뀌가 빠진것처럼 떨렸고, 타이어가 한쪽이 완전히 펑크난것처럼 쏠렸습니다. 저는 터널 속에서 거의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가까스로 차의 방향을 유지한채 터널을 빠져나와 갓길에 차를 정차했습니다. 정차하고 보니 외관상으로 크게 이상있어보이는곳은 없는데 운전석 앞바퀴에서 흰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더군요.

 

이후 견인차를 불러 차를 수리했던 곳으로 다시 차를 가져갔는데, 그곳에서 다시 차를 시승해보니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것입니다 -_-;;

 

일단 가장 의심되는것은 등속조인트인데..

 

재생으로 하려고 했는데, 물건이 대구 전체에 없다고 해서 제 차를 맞겨놓고 제 등속조인트를 떼 가서 재생을 해서 다시 장착하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이것이 가장 의심이 되네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ㅠ.ㅜ

 

 

아참 차종은 쎄라토R 2.0 베타 + 터보, 수동, 서스펜션은 HSD FT(일체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