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R 2.2디젤 킥다운시 터보랙 때문에 고민 중 BMW N54엔진 흡기라인 사진을 보다 호스에 링이 촘촘히 끼워져있는 걸 보고 케이블타이로 터빈에서 인터쿨러, 인터쿨러에서 엔진까지 3개의 호스를 조여줬습니다.


터보랙이 놀랍도록 줄어들었고 처음에는 30mm에 하나씩 조여줬는데 나중에 추가로 15mm에 하나씩 조여주니 토크밴드가 조금 더 뒤로 간듯한 느낌입니다. 풀가속시 조이기 전에는 4천rpm에서 변속했는데 이제는 4천5백rpm까지 돌아가네요.

이제 웬만한 언덕은 다운쉬프트 없이 올라가네요.


효과를 보고 2007년식 포터2에 하려고 의자를 들어올렸는데 이건 터보에서 인터쿨러까지 플라스틱으로 넓찍하게 이미 돼있더군요.;;;;


여기서 드는 의문은 왜 순정으로 적용이 안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동영상을 봐도 R엔진 인렛호스는 상당히 부풀어 오르거든요. QM5는 호스가 빠지는 문제 때문에 호스에 링이 추가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