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식은 처음에 개발된 형태로 홀수와 짝수단 클러치가 각각 디스크의 절반 정도와 마찰되는 형태라 마찰력이 크지 않고 일정수준 이상의 토크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트라고 트럭에 건식 클러치가 쓰인다는 예전의 테드 글이 있더군요.

 지금도 건식 클러치는 소배기량 차량에만 쓰이고 있는데 트럭에까지 쓰인다면 습식처럼 다판 구조를 가지도록 개량된 것인지, 아니면 그냥 크기를 키워 마찰력을 높였는지 모르나 건식도 높은 토크를 감당할 수 있게 된 걸까요?

 

2. 건식은 말 그대로 오일이 없거나 적다는 것인데, 클러치 부분만 해당되는 것인지, 다른 부분까지도 해당되는지 궁금합니다. 오일이 전혀 없는지, 적은지도......

 

3. 폭스바겐 습식클러치의 수명이 16만km라는 내용을 봤습니다.

 16만이라는 수치가 미션을 통째로 교환해야 하는 것이라면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플라이휠이 잘 고장나는 편이라고 하는데, 플라이휠 교체(비용이 100만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후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인지요?

 

4. 건식의 경우 클러치 교환이 필수일 것 같은데 교체시기는 대략 언제쯤일까요?

물론 듀얼 클러치 미션의 종류나 세팅에 따라 차이가 많겠습니다만.......

 

5. 듀얼 클러치의 대표적인 문제점이 위에서 언급한 미션 내구성과 변속 충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변속 충격은 듀얼 클러치의 ECU 로직이 완벽하지 못해 Gear Selector가 헤멜 때 발생하는데, 예를 들면 달리다 악셀오프 후 갑자기 악셀링하면 ECU는 저단을 예상하고 있다가 갑자기 고단으로 바꿔야 하므로 매끄러운 기어변속이 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3단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위의 상황이라면 다른 even gear는 2단과 4단을 준비하고 있어 저단과 고단으로의 변속에 아무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물론 한꺼번에 2단과 4단으로 변속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 당연하겠습니다만.

 

이런 변속충격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듀얼클러치에서 Gear Selector를 2개로 하거나 아예 트리플 클러치를 개발하는 방법은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