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최근 단조 튜닝을 하여 연료 계통 변화를 한 후 연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아 진 1인입니다.
가솔린을 제조할때
가솔린 옥탄가를 올릴때 노크를 가장 일으키기 어려운 이소옥탄(iso-octane : C8H18)과
노크를 가장 일으키기 쉬운 노멀 헵탄(normal heptane : C7H16)을 적절히 섞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연료가 완전 연소하면 이산화탄소(CO2)와 물(H2O)로 변화하는데
실린더 내에 공기공급이 불충분하면 그 연소가 불완전 하게 되어 일산화탄소(CO)가 남게 되는데요.
불완전 연소 하게 되면 중간 생성물 발생이 되어 HCOOH(포름산)이 공기중의 N2(질소)나 연료중의 S(황)과 반응하면 HNO2(아질산)이나 H2SO4(황산)을 생성해서 실린더 내 부식과 마멸을 일으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산성이므로)
그럼 통상적으로 제조사에서 나오는 순정 맵을 제외하고
퍼포먼스 튜닝용으로 연료량을 농후하게 했을때는 엔진에 좋다고 하는데요.(연료로 인하여 엔진 온도가 식는 등..)
연료량이 많이 들어가면 공기 공급이 불충분하게 되는 효과 나타날 꺼 같은데
이 부분을 상쇄 시킬 만큼(아질산과 황산 생성 등..으로 산화가 발생) 연료량을 농후하게 하는 맵핑이 좋은 건가요?
아하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저는 다이노 올리고 당길 때, 정상 주행시만을 말하는거였습니다.
(근데 진짜 어떤 메이커 어떤 차인가요? 궁금합니다.)
옥탄가와 상관이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구요, 유기적으로 연결된건데 아예 없을수는 없죠. 설명하기 좀 긴데, 한마디로 줄이자면 실린더 내에서 옥탄가 향상물만 첨가한 상태의 하이옥탄 휘발유는 화염이 느립니다. 간단한 이유로는 연쇄반응을 시작하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보다 많다 = 옥탄가가 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잘 배합된 연료용 휘발유에 헵탄만 추가하는건 안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옥탄은 연소하는데 비해 헵탄은 "폭발"을 해서요. 단순히 폭발이 아프다가 아니라 너무 빨라서 산소랑 결합을 제대로 못합니다. H랑 C가.
안좋습니다. 스로틀 100% 개방, 엔진부하 100%시에 가장 연료량이 많은데 그 때라도 엔진에 적절한 부품이 적용되어 있고 제대로 맵핑할 줄 아는 집이라면 12부근, 11 아래로 절대 내리지 않습니다. 부식성 화합물뿐만 아니라 슬러지도 대량생산을 하게 됩니다.
터보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링 350Z 트윈터보 다이노. 854마력에 토크는 kgm으로 하면 113kgm이네요 ㅎㄷㄷ
--여기서부터 추측--
헵탄이 더 연소속도가 빠르니까요. 것도 너무 느리면 안되니. 이미 주유소 가솔린은 4~5000rpm 넘어가면 다 타지 못했는데 배기 밸브가 열립니다.
그리고 요즘 휘발유는 황 거의 없지 않나요;; 무연휘발유가 80ppm 내외라고 하는데(이건 사실) 그정도로 산(acid)을 만들어 봤자 별로 안 생길거같습니다.
----추가----
지금 생각났는데, 그 산화물 잡으라고 오일에 염기(base)가 들어가는데 그 수치가 Total Base Number라고 해서 오일 수명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새거 TBN만 보고 "몇km 탄다" 하는 건 불가능이구요, 타면서 200ml씩 샘플 뽑아서 TBN을 측정하면서 더 타도 된다, 안된다를 보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