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회사가 청담동에 있는데요...
정말 강남 운전하려면, 몸소 느끼는게. 외제차,택시,오토바이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저는 탑차를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골목길을 가고 있었는데.. ㅓ 이런 거리 아시죠..^^
중간쯤에 왼쪽엔 BMW 530i 가 있더라고. 오른쪽엔 코란도가...
저는 탑차로는 바져나가기가 빡셀거 같고...
글고, 오른쪽 코란도가 저를 양보하기 위해 후진하더라구요. 주차하는건지..
그래서 저는 BMW 530i 범퍼 왼쪽쯤에 멈췄습니다...
근데 BMW가 후진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분명히 후진등 안켜져 있는거 확인하고 있던건데..
그래서 클락션을 울렸습니다.. 그래도 오더군요.
결국,,, 살짝 부딪쳤습니다.

제차야 회사차고 이사람저사람 몰기 때문에 외상이 워낙 심해 어딜 어떻게 부딪쳤는지..
경황이 없어 잘 확인을 안했고.
BMW는 왼쪽 범퍼 몇군데에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없더라도 떨리더라구요. 항상 듣기로 자동사 사고는 100%란게 없다고 들어서..

근데 그 분 내려서 하시는 말씀이 그 분이 아무것도 없는것 확인하고 후진했는데
제가 오면서 박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범퍼 긁힌거 봐서 오면서 주행중에 부딪친게 아닌데 말이죠.. 그 땐 왜 그런게 생각안났는지...

아무튼 그 분 남편도 오시고, 간단한 실갱이를 벌이다가. 보험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같은 삼성화재라 그냥 그 분이 신고하셨는데, 사고전담반이 와서..
서로 얘길 하다가..

보더니 이래저래 말 듣고.. 저 쪽 한구석으로 그 분을 불러다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가버리고. 저한테 와서 하시는 말씀이 저 분 과실이 크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습니다...
회사가보니 제가 보상을 받을수 있다고 회사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걍 괜찮다고 햇는데.. 회사차 워낙 지저분해서..

이럴때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같은 보험회사라도 저도 불러야 되는지.. 사고반이 와서 신고하라고 해서 신고는 했습니다만..
이럴때 뭘 먼저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것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 여자분 계속 걱정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님 차인데, 외국잠깐 가셨는데.. 할증 붙으면 어떡하냐고...

제가 나중에 보험담당자에게 건다는 전화를 그 여자분께 잘못걸어서(분명 **화재냐고 물어
보니 그렇다고 하길래..) 억울하다.. 그런소릴 했드니만, 그 여자분은 아저씨 걱정하지 마시라고 제 과실이 80%라고 걱정안하셔도 된다는 소릴 하더군요.
현장에서는 저한테 엄청 따지드만...

이런 경우 과실을 어떻게 책임지는건가요...?

글고, 그런 사고 같은경우 원래 그 자리에서 쇼부보는건지요...?

결국 나중에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그 쪽 과실이 크니, 서로 없던일 치자고 했는데...

제가 좀 몰라서 일처릴 잘 못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보상받으려고, 뭘 노릴려고 그랬던 맘은 전혀 없었구요..&&)

그럼,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