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le은 정확히 아니였죠.
 
우영훈님의 글을 보고 저도 예전 생각이나서 몇자 적습니다.
 
96년도 여름이였죠.
친구 어머니의 마르샤를 타고 압구정에서 서초동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운전하던 친구는 다혈질에 욕도 잘 하던 친구였습니다. 
암튼,  길을 가던중 갑자기 쏘나타3가 정말 말도 않되게 한번에 2개 차선을 바꾸면서
저희차와 충돌을 할 뻔 했습니다.  갑자기 1차선에 있다가 아마도 우회전을 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쏘나타는 검게 썬팅이 되어 있어서 누가 타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일단 이 친구
창문을 내리더니 "야! 이 씨.."까지 말이 나왔는데 갑자기 창문이 열리는데 5명의 깍두기가 옹기종기
있더군요.  헉!  제 친구 활 "먼저 가시죠!"  손 짓까지 하면서...
 
얼마나 웃기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