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자친구와 강화도를 갔다왔습니다^^;;
낮에갔다가 밤에 돌아오는데 밤에는 차들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약간은 빠른속도로 가고있었쬬; 사실 쫌 늦어서 12전엔 집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지킬건지킨다;;모 암튼 그런거죠;)
여자친구는 80만 넘어도 모라하는데 다행이 옆에서 곤히 자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제뒤에 있던 검정테라칸이 픽~하더니 제 오른쪽으로 쏜살같이 달려나가더군요
놀랐죠;;정말 잘나가더라고요^^;;
48번국도였는데 아시다시피 신호들이 꾀 있어서 당연히 달려나가봤자 저랑같이 섰습니다 
근데 저도 한번 테라칸을 따라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은근슬쩍 의식하면서 테라칸과 같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테라칸 정말 무슨일이 그러케 급했는지 슈퍼 칼질로 팍팍나가는데 절대 못따라가겠더라고요 직선에서도 역시 무리였고요 그테라칸은 아마 저 의식도 못했을겁니다;;;전 칼질같은건 어뜨케 하는줄도 모르고요 - -ㅎ
 
 
그래서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라칸이를 떠나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앙부앙하는 굉음이 나기시작했습니다 오른쪽에서 어디선가 나타난 엑센트!
솔찍히 말해서 아주 멋있어보이는 튜닝은 아니지만^^; 그냥 제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소리참 요란하더군요! 잘달리고요
그래서 이번엔한번 끝까지 쫓아가볼까하고 엑센트 꽁무니따라가다가 어쩌다보니 나란히 서게되고
은근슬쩍 슬금슬금 악셀밟으니깐 엑센트는 성내면서 방방거리고^^; 사실 성낸건아니겠지만 ;;
노란불이 되자 둘이 같이 달려나갔습니다
사실 전 약간 무셔워서 엑센트나가면 곧바로 따라가야지라는 생각이였는데 저도 모르게 나가더라고요;
거의 이번엔 차가 둘밖에 없길래 아주 냅다 달렸쬬 최선을 다해서! 4차선정도 였는데 둘이 2차선으로 만들고 달린거 같습니다ㅡㅡ; 전 튜닝된 엑센트의 굉음에 당연히 아까 라칸이 같은 결과가 나올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여자친구가 깨지만 않았다면 이겼을지도?^^;; (참 핑계도 좋아요..ㅋㅋㅋ)
제가 그러케 쫓아가고 하니깐 엑센트가 당황했는지 갑자기 차가 퍽하더니 약~깐 느려지더라고요
수동인데 흥분해서 변속을 너무 빨리했나 아니면 모 모르지만 아무튼 제가 역전까지 했었는데 그만 시끄러운 소리와 암튼 심기가 불편하신 여자친구님꼐서 일어나시는 바람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엑센트를 보내주고(?) 말았습니다 ㅡㅡ;;;(저도 그만하고싶었어요^^;;;;;;;;;;;;;;;;;;;;;;;;;)
 
제가 해보고싶어서 배틀비슷하게 해본건 이번에 처음이네요ㅋㅋ
 
예전에 새벽에 동네에서 괜히 저보고흥분한 XG랑 투카때 생각이나서 그냥 글적었는데
(그때는 보드란에 적었어요 밤에 창문열지말라고 ㅋㅋ)
정말 왜적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쓴글을 읽어보니 어이없는데 꾀 길어서 지우긴 아깝고 ㅡㅡ';;;;;;;;;;;;
그냥 그날 만키로도 넘고해서^^;; 그냥 그랫습니다 ㅎ
 
 
아참 웃긴건 올림픽타는곳에서 라칸이 만났답니다 정말 그라칸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보고 서울로 나가는거였겠쬬?^^;;; 아님 저도 나름데로 엑센트랑 경합하느라 빨리가서그런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