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한가로이 친구와 함께 간단히 저녁을 먹고 볼링을 치러 볼링장에 가는 길이었다. 가는 도중
 
요즘 인기가 있는 고급휘발유를 나의 애마인 아우디에게 좀 먹여주었다. 그놈의 먹이에 대한 반응이 좀
 
궁금하긴했다.
 
내친구의 무게는 참고로 80키로정도 난 70정도....유유히 50키로 정도의 속도로 포만감에
 
봄바람을 쐬면 드라이빙을 즐기는 중이었다. 참고로 난 칼질하거나 고속의 드라이빙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잠시후 뒤에서 보이는 푸른빛 hid 램프가 눈을 귀찬게 하는것이 아닌가.
 
그 차는 은색 lexus IS 300( 내생각엔 5단 수동이었을것이다 왜냐면 옆애서 보기에 손을 바삐움직이는
 
게 보엿기때문) 내가 알기론 3000cc 에 215 마력을 뿜어 내는 차로 알고 있다. 그 차에는 젊은 남자와
 
여자
 
친구인지 이쁜아가씨가 타고있었다. 그넘 참 좋겠네..ㅎㅎ(생각) 어쨋든 그 녀석이 갑자기 속도를
 
내서 내앞을 가로 막는것이 아닌가? 순간 당황..그때까지만 해도 전혀 배틀할 생각이 없었다 도로도
 
시내이고 주위에 차들이 좀있는 상태. 내앞을 가로막더니 잠시후 속도를 늦추어 다시 내뒤로 붙는게아
 
닌가 난 그때까지도 쟤가 왜 그럴까? 그런 생각으로 천천히 가고있었다..그런데 또다시 갑자기 속력을
 
내더니 내앞을 가로 막는것이 아닌가..아 정말 짜증낫다....그때 문뜩 렉서스가 나랑 한번 붙어 보고 싶
 
한다는걸 눈치챘다.
 
그래서 일단 그차 상태를 살펴보기로 했다..(배틀해서 지면 쪽팔리니깐) 상태를 보
 
아하니 흔히하는 wheel, 생각엔 투피스 wheel인것 같았다 18인치정도..타이어는 피렐리인것 같았고..
 
휠메이커는 보이지 안았다. 그리고 흡기 배기 튠을 했는지 머플러 소리가 좀 짜증나게 요란했다..내차
 
는 겉보기엔 아무런 튠이업는 것같지만..얼마전 친구의 권유로 ECU 튠을 한상태, 타이어는
 
얼마전 교환한 브리지스톤 포텐자..ecu 튠을하고 나서 내차의 마력은 318..이건몰랏겠지..마음속으로
 
흐뭇해하며 한번 붙어 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하는 배틀 좀떨리긴 했다..친구도 은근히 배틀
 
을 바라는 분위기.....두차는 잠쉬후 신호에 걸려 맨앞줄에 서게 된상태 옆을보니 실내등을 키고 우리쪽
 
을 바라보는것이 아닌가?..한번 씨익~~웃어주었다....ㅋㅋ
 
그리고 파란불로 바뀌는 순간..난 일단 한번 상대를 따라가면서 상대방의 가속도를 보고싶었다...갑자
 
기 렉서스 부앙~~~소리를 내더니 고속도로로
 
튀어나가는것이 아닌가 ..난 순간 깜짝..정신을 차리고 급출발을 했
 
다..rpm 2000정도....시속..80정도..잠시후 rpm 2500,,,120정도..난 아직 여유를 가지고 있는상태...렉
 
서스 즐거운 모양이다,,내가 뒤에서 따라가고있으니...그러나 내가 지금 얼마나 여유를 두고 달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후후...렉서스 갑자기 압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이아닌가...렉서스가 내가 자기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나보다.....그건 큰오산이지.....후후..난 여유롭게..4000rpm..속도 150정도로
 
쏜살같이 튀어나같다..렉서스 아우디 트윈 터보의 가속도에 깜짝 놀랏을것이다..난 아직도 여유롭게
 
160정도로 달리고 있었다...그러는중 다시 뒤에서 달라붙는 렉서스 어느듯 내옆에서 달리는것아닌가..
 
여자가 타고있으니 쪽팔리겠지....후후...오늘 한번 정말 쪽팔려 봐라하고..난 악셀을 밟아
 
5500rpm..220정도...저압에 보이는 조금은 급한커브...이때다..아우디 꽈또르의 진면목을 보여줄때다.
 
생각하기엔 220의 속도로 지나치기엔 좀 부담스러운 커브,,, 그래서 살짝 속도를 늦추고 부드럽게 코너
 
링을 하고...커브가 끝날때 쯤..다시 밟아 200 정도로 커브 탈출...어느새 커브를 도니..뒤에보이던
 
파란색 hid는 보이지안고...사라진다. ..후후 너무나 뿌듯했다...확실히 꽈또르..그리고 오늘 고급휘발
 
넣어준게 힘을 발휘하는것 같았다...
 
정말 꽈또르는 좋은것 같다...코너링에서의 묘미..따라올자 없다..
 
담에 시간이 돼면 신형 비머 745와의 배틀을 실어 봐야겠다..
 
난 절대 과속하거나..위험한짓하는 운전자가 아니다..그냥 그넘이 앞에서 깔작데니깐 그런거다.
 
님들도 안전운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