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리잉 스퍼는 저의 드림 세단인 모델입니다.
만약에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시승을 해보지 않고도 사고 싶었을 정도로 제 동경은 컸지요.
페이톤과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하지만 100마력 더 얹혀진 강력함과 숨은 디테일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W12 6.0 트윈터보 552마력을 절대로 차가 힘자랑을 하지 않으면서도 표현하는 센스와 우아함은 너무나 간단히 300km/h에 올려놓고, 도저히 말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280km/h로 코너를 돌아나가는 능력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과감하리만큼 멋지게 표현된 배기음과 쓰로틀 70%이상의 영역에서 들리는 배기비트는 12기통 스럽지 않은면을 보여줄 정도로 튜닝이 잘된 배기음이며, 405mm 브램보 8피스톤 브레이크의 강력함은 역시 시가지에서 촐싹대는 듯한 허세가 아닌 진정 고속을 위한 여유로움이었습니다.

좀 더 정밀한 시승기는 시간이 되는대로 Road impression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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