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운 왁스....'맥과이어 NXT 스프레이 왁스'를 어제 득템하여 바로 적용 해 보았습니다.

 

사용기가 매우 간략하오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형상 : 물왁스 혹은 디테일러 처럼 쓸 수 있을 줄 알았으나, 그야말로 NXT고체왁스를 수용성용제에

              녹여놓은 타입

2.사용 법: 차체 표면에 15cm 정도 거리에서 분무 후 어플리케이션 스펀지로 가볍게 문질러 왁스를 표면에

                  골고루 발라준다. 수용성용제가 모두 날아가서 메마르면, 깨끗한 테리타올로 깨끗한 면으로

                  접어가며 닦아준다.(뒷면 사용자설명서에 있는 내용입니다만 실제로 이렇게 작업하면 낭패봅니다.)

 

3.사용 후 각 분야별 간략분석

-작업성: 2번 항목대로 작업하면 유리며 플라스틱 몰딩 부분에 죄다 튀어버립니다. 일반 물왁스 보다 껄쭉할

              뿐더러 스프레이건의 품질감이 좋지않아 정밀도가 떨어집니다. 게다가  4~5번 분무에 한 번 꼴로

              아무 것도 안나오는 최악의 품질 T_T

             조금이라도 열기가 남아있으면, 펴바르려고 맘을 먹기 전 부터 바로 말라서 굳어버립니다. 특히 검정차

             오너분들은 주의 요망!!!

              마르고 나서 왁싱 된 표면을 닦아줄 때 매우 힘 듭니다. 뻑뻑뻑뻑.......힘을 쎄게 주어야 닦이며,

             균일하게 닦이지 않아서 어떤 부분은 힘을 더 줘야 완전히 제거됩니다. 최근에 써 본 왁스 중 최악....

 

-광택도: 광택도는 그나마 봐줄 만 한 수준입니다. 표면도 어느정도 매끈하면서도 뻑뻑하여 코팅이 되어있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흡족합니다.

 

-발수성: 어제 비가 약간 왔는데......빗방울이 동그랗게 맺혀 또르르 굴러떨어지는 영롱한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4.한 줄 총평 : 모든 색상의 차량 오너들(심지어 흰색차까지!!)은 이 왁스를 사용하면

                       고르바쵸프의 이마에 난 반점과도 같은 위대한 자국들을 표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뻑뻑하기는 스티커자국과도 같아서 이 것을 제거하는 것은 레이저수술만큼 어려워,

                        물에 헹궈 꽉 짠 테리타올로도 강하게 문질러야 한다.

                        맥과이어에 대한 일말의 정나미까지도 뚝!!! 떨어뜨리는 못된 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