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약속이 저녁으로 미루어지면서...   시간이 남아버리고.. 집에 갔다 오자니... 귀찮고...

결국... 와이프와 아이를 데리고 시승과 추후 차 구입시 선택의 여지와 바람을 넣기 위해서 딜러 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엔 아우디A4만 타려고 했다가....렉서스 IS250으로 하려고 했는데 압구정에서 렉서스샵이 없는것 같아서 이동중에 폭스바겐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사실 요즘 CC도 많이 궁금했었거든요..)

* 아우디 A4

일단 아우디 A4 가 기존 모델에 비해서 바뀐점, 실내, 등등을 비교해보려고 갔습니다...  전시되어있는차는 없고 지하에 시승용차량이 있다고 해서... 지하에서 차를 한번 둘러보고... 시승을 요청했습니다...

와이프와 아들..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서만 시승을 하라고 해주시네요... 사실 편한사람과 타봐야 이것저것 살펴 볼것들도 많고... 그래서 기분좋게 시승을 나갔습니다.. .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사당역까지 갔다 오는 구간으로... 중간중간 풀악셀을 해볼 기회도 있었고,  나름 이것저것 신호대기시에 구경도 많이했습니다..

1. 성능....  2.0TQ라서 그런지.. 초반 스타트는 사실 조금 굼뜨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에어컨을 켜고 있었지만...   전에 G35와의 비교시와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역시 배기량의 차이가 있구나라는 정도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2500~3000RPM을 넘어서면서 터보차량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RPM이 올라가는 속도가 매우 시원스럽게 느껴졌었고... 약  6300정도까지 돌려주는데는 답답함 없이 엔진을 돌려주었습니다.(약 15000Km정도 주행한 시승차였습니다.)..  그런데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은 G35보단 상당히 덜했었습니다.. 반대로 초기 스타트시 풀스로틀했을때 G35의 경우 TCS의 개입이 심하게 되면서... 불안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한쪽손으로 핸들잡고, 한쪽손으로 핸드폰 카메라를 촬영하다가 TCS개입과 핸들의 떨림으로 불안해서 촬영을 제대로 못했었으니까요...(미사리쪽 길 공사중이어서 노면에 모래가 많기도 했었지만 말이죠..)  그런데 A4의 경우 콰트로의 장점인지 아니면 약 100마력 가까운 출력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국산 세단의 풀악셀 하는 느낌과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대신 위에 언급했지만, 3000RPM이상에서 쭉 뻗어주는 느낌은 나 터보인데요? 하는 것을 말해주는것 같았습니다.

0~100Km의 결과는 약 9초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오토바이땜시 약간 S자형 주행이 되긴했지만...게다다 와이프의 잔소리도 한몫했구요...(동영상 다운받아서 비교해보니 9초정도네요..^^)
2.0의 세금으로 이정도 출력이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었고, 골프GTI 같은경우보단 사실 달리는 성능은 조금 떨어진다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골프는 패밀리세단으로 이용하기에 와이프의 반대도 있고, 트렁크의 크기도 골프백을 그대로 넣기는 조금 무리일것 같긴하더라구요.. (물론 대각선으로 들어간다지만...)


2. 외부인테리어...  구형의 A4 들은 다소 다소곳한 디자인으로 좁은 인상을 주었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형 A4의 경우 그러한 답답한 디자인을 많이 바꾸어서 실내도 더 넒어지고 전면인상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변한것 같습니다...어깨가 일단 딱 벌어진듯한 느낌.. 매우 환영합니다... 특히 LED방식의 데이라이트는 차량의 시선을 끄는데 한몫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각 방향으로 깜박이를 작동하였을때는 해당방향의 LED가 소등되어 방향지시등의 역할을 충분히 알릴수 있도록 배려되었습니다. (전 이 전면 LED 데이라이트에 홀딱 빠졌답니다.)
다만 후면 리어램프의 디자인은 마치 눈꼬리가 약간 처진듯한 인상이여서.. 저의 느낌엔 조금 심심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각상으로 넓어보기에 만드는 디자인같긴한데, 왠지 약간 심심함은 저만의 느낌일수 있겠지요... A4의 얼굴빼고는 나머지는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

3. 내부인테리어..  시승을 하고 갈때 타고간차가 세피아입니다..  실내가 매우 좁죠..^^ 그래서 역시나 A4의 내부크기는 생각보단 넓었습니다... 구형대비도 많이 넓어진 느낌이었구요.. 약 12Cm 정도가 넓어졌다고 하던데 카달로그비교를 못해서...  그러나 냉정하게 비교를 해보면.... 세피아보단 당연히 넓지만 넓어진 크기가 아반떼HD 정도의 크기로 느껴졌습니다..  소나타나 SM5등과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구요...
 시트의 모양 및 시트의 질감은 솔직히 조금 엔트리급 모델의 특성이 반영되었다라고 느껴졌습니다... 버킷타입의 시트는 당연히 아니었구요..그렇다고 몸을 아주 잘잡아줄만한 시트의 모양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기억에 GTI 시트가 훨씬 몸을 잘 잡아주는 시트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시트의 모양 중간중간 주름같은것을 넣으면서 고급화할수 있는데, 그런 고급스러움도 사실 좀 덜했던것 같구요..(이건 CC를 타보면서 비교해보니... 느껴진 내용입니다.)
 가죽의 재질은 비교적 괜찮은것 같긴했는데, 가죽의 재질도 여러단계의 등급을 나뉜다면 역시나 훌륭한 재질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착좌감이 CC와 비교시 CC는 가죽과 좀 일치되는 느낌인 반면 A4는 그냥 좀 시트와 사람이 살짝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음.. 레자가죽으로 된 택시를 탔을때의 느낌과 비슷할수도....(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실내도어트림 및 도어의 디자인은 역시나 유리의 크기를 줄이는 요즘 추세대로...  유리창의 크기가 매우 작았으며 전 도어는 별로 차이를 못느꼈는데, 뒷자석을 보니 세피아 유리창 크기의 2/3 정도 밖에 유리창이 차지하고 있질 않았습니다....   와이프와 아이가 뒤에 탔었는데 그리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실내 좌석의 앞뒤 좌석 넓이이는 앞좌석 및 뒷자석이 저희집 식구가 타기엔 딱 좋았습니다만.. 성인이 앞뒤로 앉아 있기엔 조금 비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패들쉬프트는 제가 탄차에는 없었던것으로 기억하구요,  오디오 시스템은 음질은 나름대로 들어줄만 했었는데, 설정이 조금 이상하게 해놓았는지 볼륨을 높혔을때 저음이 좀 억지스러운 음이 들렸습니다...(이부분은 제가 오디오작업이 된 차를 타다보니 민감한 비교가 된걸수도있네요..)..   그리고 MP3 지원되는 오디오였는데, MP3의 한글제목은 지원을 하지 않아서 모두 깨져서 모니터에 표시가 되었습니다...  추후 조금 개선이 되어서 한글이 지원되면 더욱 편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MMI라고 하나요?? 모든 기능들을 좀 하나하나 눌러보고 사용해보았으면 좋았을텐데.. 다 해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따랐습니다..

선루프는 틸트와 인슬라이딩으로 지원이 되었는데, 인슬라이딩의 경우 80Km가 넘는 속도에서 윙윙윙하는 부밍음이 상당히 크게 들렸던것 같습니다...   전에 몇달 국산 순정선룹이 달린 렌트카를 가지고 다녔던 기억밖에는 없어서...
일단 인슬라이딩으로 끝까지 넣었을때 소리가 거슬렸구요..(이부분은 전부 인슬라이딩하지 않고 조금 덜 넣거나 하면 사라진다고 했던 옛기억이 나긴하지만... 일단 현상태로만 작성했습니다..^^)

왼쪽에 RPM이 있었고, 가운데 현재 시간 및 주행거리 현재 CD트랙 번호 등의 정보를 나타내주었고, 오른쪽에 속도를 나타내주는 계기판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주간에도 시인성이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센터페시아는 가운데 약 7인치(?) 정도의 모니터와 그 아래 송풍구... 그 아래 CD체인져가 있었으며, 그 하단으로 공조기가 있는 형태로 되었습니다...  기어 부근에 여러장치중 Idrive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MMI가 있었고..(MMI라고 하는지는 위에도 언급했지만,  메뉴얼에 제가 확인을 못해서.....)  CD트랙 변경, 실내온도 조절, 등등의 여러가지를 할수 있는 다이얼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 주변으로 역시나 여러가지 버튼들이 복잡하게 나열되어있었구요, 처음 차를 인수 받으면 한동안은 버튼의 구조와 배열을 익혀야할것 같았습니다..^^
 
이것저것 눌러보긴했지만,... 카달로그를 보지 않고 쓰려니 뭐가 뭐였는지 기억이...^^
암튼.. 시승을 끝내고 와이프가 A4는 조금 작은것 같다고 한등급 위의 차종을 보자고 해서 A6를 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와이프는 A6정도크기가 좋을것 같다고는 하네요..... 시승한 차량과 A6 엔트리의 가격차은 1천30만원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들었습니다.. 

4, 그밖에...     엔진소음은 아무래도 아이도 뭐라뭐라하고 하다보니 정확한 비교가 되진 않지만 저 RPM에서는 G35보단 상당히 정제되었던것 같은데 3000RPM이 넘어서면서 역시나 엔진음을 그대로 전달 받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G35는 7500까지 돌리는 엔진이다보니 더 많이 시끄러웠다(?)라고 느낌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A4의 경우 6500정도가 변속시점이었던것 같습니다.....
 서스펜션의 느낌도 하드한듯하면서도 도로 노면의 느낌을 잘 정제해주었던것 같구요... 아쉬움은 거의 직선도로였다보니.. 많은 경험을 못해본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오랜시간 타보면서 롱텀으로 이곳저곳 사진도 찍어가면서 하나하나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카달로그 및 제원표를 봐가면서 비교해보는 재미도 느끼고 싶구요..^^)

4820만원의 차값....   등록세 취득세 하고 나면 5189만원가량이 든다고 하네요...  열심히 허리띠 졸라메고 투자한 펀드들 좀 빠방하게 올라주어서 급한 대출 좀 끄고 나면...  지르고 싶더군요...(오래되도 모양이 질리지 않고, 국산차처럼 쉽게 구형차가 되지 않는다고 와이프를 설득중입니다..)   신차는 무리일것 같고... 돈모으면서 중고차로 구입하면 적정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오늘 제마음에 꼽힌 LED 데이라이트의 강인한 인상은 아직도 기억에 남겨있답니다...   (로또사야겠어요.ㅎㅎ)




* 폭스바겐 CC

얼마전 TDI 동호회에 가봤더니 CC에 대해서 글이 많이 올라왔기에...CC를 알고 있었고, 회사앞에서 지나가는 CC의 첫 인상을 보면서..    오호... 이거 물건이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압구정에서 어떤차를 시승해볼까하면서 들른 폭스바겐....GTI와 CC를 구경하다가 시승차도 두대다 마련되어있고 두대다 탈까? 하다가 그냥 CC만 시승을 했습니다....  일반 국산 디젤승용 승합들은 타봤지만,  폭스바겐의 TDI 엔진에 대해서는 익히 듣기만 했지 실제로 접해본적이 없었기때문에 경험을 하고 싶었지요....

1. 성능...   뭐 좀 타이트 하게 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순간가속 및 스타트시에 느낌등을 파악해보았습니다...   처음 출발할때 악셀을 밟아보면서..  몇시간 전에 느낀 A4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었습니다... 일정 각도의 악셀레이터를 밟아서 차를 움직이기 시작했을때 A4는 전혀 이질감을 느끼진 못했는데,  CC는 처음에 조금 어라?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시트의 설정과 페달과의 거리때문에 발생한느낌일수 있습니다만...   전에 G35도 처음 악셀링시에 차가 팍팍 나가서 처음에 조금 악셀과 친해지는 시간이 잠시 필요했었고, A4의 경우는 전혀 그런 적응시간이 필요없었으며, CC의 경우 초반에 시작하자마자 한번 악셀의 감을 원래 제몸에 있는 감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디젤차량이다보니 그런느낌을 받았던것 같습니다..(디젤승합 및 승용의 경우 초기 악셀개도각을 일반 가솔린 승용차들보단 조금더 밟았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니.. CC TDI 역시 약간 그와 비슷하게 밟았어야하는데, 가솔린생각을 하고 밟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후 차를 좀 움직여보니 그런 이질감은 전혀 사라졌고, 바로 차에 적응이 되고나니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차도 많이 막혔고, 딜러분과 와이프 그리고 아이가 모두 함께 시승을 해서 얌전하게 시승을 했지만, 중간중간 성능을 비교해보기 위해서 나름 노력은 했는데... 글쎄 제가 느낀것이 그 차의 성능이 맞는지 조심스럽네요..
차가 중간중간 빠지면서 가속을 해서 따라붙으려고 할때 국산 승용디젤 및 승용승합과 마찬가지로 힘이 필요해서 저단변속후 가속이 이루어지면서 차가 가속이 붙는데, 디젤차들의 특징은 그 급가속 상황에서 약간 지연되는 느낌을 받았었고,  지연되는 느낌이후에 강력한 토크로 인해서 밀고 나가는 느낌이 들다보니.. 초반에 악셀을 밟은 직후의 허당인 느낌이 들었었기에...  CC TDI도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확인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TDI 역시 그 부분은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이부분은 조금 롱텀으로 타봤으면 좋겠습니다.. 두어번 시내길에서 해본걸로 성능을 이야기 하긴 너무 하네요...)
 그외에 특별히 국산디젤과 같이 갈갈거리는 소음은 들리지 않았고, 특별히 디젤이라고 말하지 않는한 모를수도 있을정도의 소음이었습니다..  낮에  도로 소음으로 인해서 묻혀버린것이 많겠지만, 낮에도 정지하고 있는상태에서는 그 소음을 들을수 있는 구간이 있었고 없었던 구간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밤에라면 특유의 디젤음이 조금더 잘 들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핸들의 떨림이라던가, 자체의 떨림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랫분이 CC의 브레이킹시 오른쪽으로 쏠림에 대해서는....  특별히 그부분을 중점으로 본것은 아니고...  저는 별다른 느낌을 받진 못했던것 같습니다...(제가 둔한가봐요..^^)  아무래도 빠른 주행을 하는 구간이 거의 없었던것 같아서...

2. 외부 인테리어...    CC 역시 전면 스타일은 매우 세련되고 날렵한 치타(?)의 모습과 닮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가 프레임레스 도어는 문을 열면 자동으로 약 2~3Cm 정도 하단으로 내려오는 구조로 차량밀폐를 높혀주는 구조로 되어있었구요, 역시나 스포츠세단의 이름처럼 창문의 크기는 역시나 작았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최대한(?) 좌우로 넓게 뽑아내서 차량이 넓은 듯한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기존의 파사트와 골프, 페이톤등의 얌전한 폭스바겐의 얼굴들과는 달리 잘생긴 세련남의 얼굴처럼 보였습니다... 게다가 옆라인에 전도어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강인한 굴곡 라인은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라인이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IS250과 라세티 프리미엄 등이 그 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CC도 그 라인을 가지고 있어서 강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루프는 처음에 파노라마 형식의 선루프인줄 알고 보았는데, CC의 천장굴곡이 있어서 인슬라이딩은 안되고 틸팅만 되는 선루프로 대신 하늘을 볼수 있는 크기는 커졌더군요....   유리창에 가린 하늘을 넓게 볼수 있고,  유리창에 가리지 않은 순수 하늘은 볼수 없는....  개인적으로 만약에 아웃슬라이딩기능이 있었더라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리어 브레이크등의 이미지는 동그란 원을 주로 사용해서 전체적인 흐름에 맞추었는데,  역시나 개인적인 제 느낌엔 리어의 브레이드등의 디자인이 조금 다른곳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디자인을 몰라서 그러는것이겠지만...앞모습, 옆모습의 박진감 세련감가는 조금 떨어진... 미국차의 세브링에서 풍기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아마도 폭스바겐의 리어컴비네이션램프의 디자인은 원으로 통일화를 하려고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꼭 흠을 잡자면 전 리어를 잡고싶네요...

3. 내부 인테리어...    A4의 경우 상당히 많은 버튼들로 인해서 복잡한 느낌을 살짝 주었는데, CC의 경우 상당히 단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석구석  의미있는 버튼들이 있긴했지만, 센터페시아에 약 7인치 정도의 모니터 하단으로 단정함과 깔끔함이 흘렀구여. 필요한 버튼들은 다 있지만, 간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A4의 경우 버튼들만 40개정도가 되었던것 간테요...공조버튼들 포함,CD체인져포함,MMI부근포함, CC의 경우 30개 정도 되는것 같구요.. 공조버튼들 모두 포함.기어레버 주변 버튼 포함.)    아무래도 사용자 입장에선 간결하니까 어떤버튼이 어떤버튼인지 알기 편할수 있겠지요, CC는 오디오 조절에 대한 부분을 터치를 통해서 모니터로 해결하고 일부는 모니터 아래 버튼을 활용하지만, A4의 경우 터치는 안해봤고, 모두 MMI 및 그 주변에 스킵 및 기타 버튼들로 사용을 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A4역시 네비를 포함하고 있으니 터치를 통해서도 사용이 가능할것으로 예상은 합니다만, 경험해보지 못한것이어서... 정확한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CC의 시트의 느낌은 A4보단 착좌감이 상당히 좋았구요... 좌우로 잡아줄수 있는 구조역시 A3보단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처음에 차에 타서 천장을 보며 상당이 낮구나... 아... 스포츠 세단의 단점이구나라면서 생각했는데, 중간에 보니..   전에 시승하신분이 시트를 너무 올려 놓으셔서.. ㅡㅡ^    시트를 내리고 보니 상당히 머리위로도 공간이 꽤 남았었습니다.(제가 앉은키가 작습니다...^^)
실내역시 A4 보단 앞뒤 좌우모두 훨씬 넓었구요, 그리고 시트에 약 5~6Cm간격으로 주름을 주어서 시트의 고급스러움을 나타내주었습니다. 또한 쿨링시트기능을 가지고 있었구요...
와이프 역시 실내가 넓은거에는 후한점수를 주었지만, 뒷좌석 가운데 시트가 사람이 못앉는 구조로 되어있다보니 5명이 앉아야할일이 생기면 상당히 곤욕스러운일이 될것 같습니다.. 물론 5명이 타는 경우가 뭐 얼마나되겠냐?라고 한다면 뭐 할수 없지만요..^^   뒷좌석 가운데 시트에 콘솔이 내장되어있어서...  음료나 기타 휴지등을 보관할수 있게 되어있는구조랍니다..

4. 그 밖에.. 일렬주차를 자동으로 해주는 파킹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와이프가 매우 좋아하더군요.. 비록 일렬주차에만 사용이 가능하다는말에 음 그게 많이 필요할까? 라는 이야기를 와이프가 하긴했지만... 아무튼 흥미있는 기능이 추가된것 같네요... 렉서스에서 도입이후 BMW에서 나왔던 이야기는 들었는데 폭스바겐 CC에서 있었던것은 처음알았습니다... 세상물정을 요즘 너무 등지고 살다보니...^^


 그리고 오늘 폭스바겐 매장에서 딜러분께서 너무 친절히 알려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신분께 마스터님의 유명세를 빽으로 슬쩍 말씀드렸었는데,,,  허걱.. 동호회 회원분이셨네요.. 게다가 마스터님과도 잘 아시는 사이인분을..
오히려 마스터님을 저보다 훨씬 잘아시는분께 혹시 누구 아세요? 라고 했으니... 흑흑 저 매우 작아질뻔했습니다..

벌써 2년전인가요? 마스터님 독일에 계실때였었고, 마스터님의 보라돌이 M5는 양지에 있었었고,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양지에 있는 모토클라쎄까지 새벽드라이빙하고 난뒤에...  그곳에서 여러회원분들과 이야기를 했었고, 그때 저와 페이튼 문제와 골프GTI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하셨던 분이었는데...  차에서 내내 기억을 못하고 상당히 인상이 낯설지 않으신분인데.. 하면서 혼자 고민만 하다가 나중에 매장에서 성함이 적힌 것을 보고 알아챘네요...^^  
안팀장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롱텀 시승 한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와이프와 이것저것 좀 차량구입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 한발짝나가는 계기가 되었구요...  국산차만 고집하던 와이프도 수입차를 태워주면서 이것저것 안전도나 유행, 기타 등등 설득을 해나가다 보니 긍정적인쪽으로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오래된 국산 소형차로 수입차매장에 가기가 상당히 꺼려져서 잘 안갔었는데, 오늘 아우디매장에서도 그랬고 폭스바겐매장에서도  모두 정말  잘 대해주셔서 너무들 감사했었습니다..  오히려 국산차 매장갔을때보다도 훨씬 친절들 하셨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좋은차들을 시승해가면서 좋은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뜻깊은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