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눈코뜰 새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표세원입니다. ㅋ

XD에 각종 보강킷 장착으로 큰 재미(?)를 본 저로서는 'S2000에 하체보강킷 장착'이 숙원사업 중의

하나였습니다.

결국 일본 야후옥션에서 신품 쿠스코 언더바 앞쪽과 뒷쪽을 낙찰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장착은 지난 금요일에 해 주었습니다.(물건은 수요일 도착하였는데 너무 바쁜관계로 금요일 밤에 겨우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T_T)



AP1(S2000)이라는 차종이 선명하게 인쇄된 걸로 봐서는 제대로 온 것 같습니다. ㅋ

쿠스코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일본의 하체관련파츠 전문 메이커' 입니다.

서스펜션, 클러치, 스트럿바, 각종 언더바 등이 주력 제품입니다. 아....LSD도 빼먹을 수 없죠^^

참고로 네이버에서 'cusco' 또는 '쿠스코'로 검색하면 고대 페루 유적지에 대해서만 잔뜩 나온다는....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윗쪽 'ㅅ' 자 모양의 파란 넘은 앞쪽에 장착.....

(Ver.2로 일컬어지는데, 참고로 쿠스코에서 Ver.1, Ver.2는 구형, 신형의 개념이 아니고 결합되는 곳이 2점식

이냐 3점식 이상이냐에 따라서 나뉘어진다고 합니다.)

관악기인 '플룻' 처럼 생긴 녀석은 뒷쪽 서브프레임에 달려있는 순정 보강바를 제거하고 교체하는

타입입니다. 앞쪽 것은 생각보다 가볍고, 뒷쪽 것은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집니다^^



CUSCO라 적혀진 은색은 스티커입니다. 앞 1장 뒤 1장 총 2장의 스티커 득템~



시옷자 언더바가 장착되어진 모습입니다. 새로 뚫거나 하는 것은 없고 기존의 나사 및 볼트를 활용하여

리프트만 있으면 5분안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바로 뒤에 보이는 바는 순정언더바입니다.



리어 서브프레임에 장착된 D字 단면의 언더바입니다.


장점
1. 장착 후 바로 느낀 점은 '고급스러워진 승차감'입니다.

노면이 안 좋은 곳을 지나가거나 과속방지턱 등을 넘어갈 때 상당히 스무스한 느낌을 줍니다.

2. '서스펜션이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음~ 이 녀석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구나.......'

활발히 활동한다고 해서 통통 튀거나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고 차체는 가만히 있으면서

서스펜션이 제 역할을 하며 열심히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3. 타이어가 노면을 짓누르는 느낌 증가.
 
주행 시 드는 안정감 및 고급스러워진 승차감은 차체강성.....그것도 하체 운동부위를 보강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타이어가 노면을 충실히 내리누르며 달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와인딩 시에도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계점도 올라가는 듯 합니다. 예전같으면 뒷쪽이 불안한 속도에서도 노면을 짓누르며 

돌아나갑니다. 

4. 스핀 턴 및 파워슬라이드 시 컨트롤성 용이

예전에는 유턴 등의 상황에서 파워슬라이드를 시도하면 원하는 각도에서 덜 돌던가 더 돌던가

각도 만들어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만, 이 녀석들을 장착하고 나서는 원하는 만큼만 깔끔하게

돌리기가 매우 쉬워졌습니다.


단점은 현재까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