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얼마전에 흥미 있는 차량을 시승을 하여서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쓰게 돼네요

 

때는  일주일 전이였습니다

 

아는 지인과 여느때처럼 이른 저녁을 먹구 남자 둘이 할일두 없이 이런저런 차 이야기를 하구 있었지요

 

제가 사는 이곳 엘에이는 아무래도 차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감희 천국(?) 이라 부를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다른 차 회사와 수많은 자동차 모델들을 볼수 있어서 어찌 보면 제 자신이 참 행운이구나 라고 생각하곤 한담니다 ^^

 

저와 같이 식사를 한 지인이 우리 심심한데 차나 구경하러 가자 하여서

 

저두 아무생각없이 딜러십들이 있는 곳으로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니산 370 Z 이 구경하구 싶던차에

 

갑자기 폰티악 딜러가 나오더군요

 

예전 폰티악에서 나오던 GTO 란 모델을 참으로 좋아하였기에

 

저도 모르게 딜러샵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같던 지인의 투덜 거림도 살짝 무시한채 말이죠 ㅎㅎ

 

역시 아무래도 일본제와 독일제를 많이 타보시던 분들은 미제를 처음 접할때 많이 아쉬워 하시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현대와 니산 자동차 매니아인 지인이 역시 미제는 이래서 안된다는둥 불만을 토로하던 그때

 

저 멀리서 한 흑인 딜러가 다가옵니다 특유의 흑인 말투로 저한테 오늘 뭘 보여줄까? 라고 묻더군요

 

제가 혹시 GTO 가 중고라두 있느냐 물었더니 지금 자기네 랏에는 없다구 그러더군요

 

지인이 계속 옆에서 투덜대구 있구 저 역시 그럼 니산으로 가야겠다구 차에 타려는 순간

 

그 흑인 친구가 다시 묻더군요 너 빠른 차를 찾는거냐구요

 

그러면서 가기 전에 이 차를 함 보구 가라구 어떤 하얀색 세단을 몰고 오더군요

 

차를 물끄러미 보는 순간

 

이넘이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미국차치고 너무 곡선이 지면서두 강한 인상과 뒤에 4개의 머플러까지

 

무엇인가 인상이 깊더군요

 

제가 이건 뭔데 물으니 답은 안하구 그냥 타라구 하더군요 맘에 들거라면서

 

하하핫 속으로 웃으면서 자신있나보지 라구 잔뜩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안에두 가죽이 질이 레자 같구 왠지 인테리어는 정이 안 가는데

 

흑인 친구가 이 차는 핸들링이 어쩌구 저쩌구 이러더군요

 

내심 실망이 대단히 커지는 가운데

 

저보구 운전을 직접 하라구 그러더군요

 

제가 운전대를 잡자 또 지인이 말이 많아집니다

 

이걸 돈주고 사는게 문제라구 그러고 또 미국 차는 문제를 파악을 안한다구 또 말이 많아지더군요

 

저 또한 인테리어에 충분히 실망한터라 어느정도 수긍을 하면서 가고 있는데

 

흑인 딜러가 어느정도 가더니 저보구 수동 모드를 사용하고 함 풀로 밟아보라구 하더군요

 

길도 뚫려 있겠다 함 해보자 해서 쑥~ 밟았더니

 

갑자기 순식간에 알피엠을 올림니다

 

3000 알피엠을 넘기자 토크빨(?) 이라고 하나요

 

마치 과급기를 단 차량처럼 튀어나가네요

 

저두 놀라서 순간적으로 2단으로 시프트 업 그리구 또 3단 까지

 

어느순간 80마일을 넘기더군요

 

말이 많아지던 지인이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저와 둘이 눈을 마주 보면서 서로 무언의

 

감탄사가 오고 갑니다

 

"이거 물건인데??"

 

저로서는 원래 기대를 안했었는데 순간적인 가속에 더욱더 놀랐습니다

 

그제서야 저희가 놀라는 것을 보구 흑인 친구가 뒤에서 한마디 던짐니다

 

이거 6000 CC 두 넘구 마력두 400이 넘는다구 하더군요

 

헉...

 

어쩐지 느낌이 특이합니다

 

브레이크 또한 잘 잡아 주더군요

 

극한의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순정치곤 양호했었습니다

 

칼질 또한 극한의 상황은 아니었지만 나름 흐트러짐 없이 잘 잡아주더군요

 

폰티악 참으로 놀랐습니다

 

많은 한인 분들이 미국에서도 미제 자동차를 안 좋아하시는데

 

이 녀석은 평소엔 그냥 패밀리 세단으로 달리다가도

 

뒤에 왠만큼 놀아봤다는 (?) 일제 스포츠카나 독일제 스포츠카가 붙어도

 

순식간에 실력 발휘는 할 정도로 보입니다

 

아무래두 달리기 실력은 괜히 미제가 아닌가 봄니다

 

같은 미제라두 크라이슬러 나 닷지의 SRT 버젼들은 멀리서도 포스가 풍기면서

 

"나 큰 엔진에 마력 400 넘어" 라구 무언의 말을 하는듯 한데

 

이녀석은 언뜻 보면 에이 그냥 폰티악이네 하구 지나가게 생겼는데두

 

달리기 실력 만큼은 출중해보였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취미중 하나가 자동차 시승 이었는데

 

같은 급이라구 해야하나요?

 

물론 가격에선 안돼지만 8기통 중에서  렉서스 GS 시리즈나 인피니티 M 시리즈 또 비


엠의 5 시리즈 또 벤츠의 E 클라스

 

보다도 단연 달리기 성능은 뒤쳐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빠르면 빠르지 뒤쳐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큰 엔진 만큼 기름도 많이 먹네요 ㅎㅎㅎ

 

장점은 아무래도 널널한 파워와 싼 수리비 겠구요 (미국내에서...)

 

단점은 연비와 거의 테러 수준인 인테리어겠네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만약 큰 세단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죽어도 파워를 포기 못하시고 가격 또한 저렴했음 좋겠단 미국 분들께

 

폰티악이 내놓는 카드는 제 입장에선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엠블럼 띄고 함 붙어 보자는 폰티악의 준비된 자객(?) 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

 

 

 

 

P.S 허접하리 허접한 초보자의 처녀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바

 

문제점이 있다고 느껴지셔두 널리 양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스팩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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