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제법 납니다. 건강들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어제밤 10시30분 경우 저희집으로 젠쿱이 한 대 왔습니다. ^^;;
2차 시승을 위해서 잠원ic 를 거쳐 양재에서 과천을 지나(ngk 서식처)서
내부순환을 올려봤습니다. 일단 먼저보다 점화시기를 당긴 상태라서
NA 인지 터보인지 살짝 분간이 안가는 리스폰스를 보여줍니다.
토요일로서 1차 쎄팅은 맵핑을 비롯해서 완료된 상태입니다.
해드포팅,밸브가공,연소실형상변경,배기매니폴드포팅, ECU 맵핑
지금 현재로서 쎄팅된 내역입니다. 그 외엔 올 순정입니다.
오토에 터보궁합의 한 박자 느린 리스폰스는 샤프한
주행에 걸림돌이 됩니다.

노면이 그다지 좋지 않은 관계로 계속 거슬리는 점핑후에 착지과정에서의
2차 바운싱이 계속 신경을 거슬립니다. 독일차에 그동안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상대적으로 저급한 느낌의 샤시감성이 살짝 짜증도 납니다.
암튼 고속에서의 크루징 능력과 각 알피엠별 주행능력의 세밀한 관찰을
위해서 일요일 다소 늦은 시간에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낮은 알피엠에서의 스풀업이 주행에 전혀 스트레스를 주지 않더군요
하프 악쎌로도 순식간에 200 고지를 점령해 버립니다.

오토미션의 반박자 느린 반응을 제외하고 가감속에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상당히 오랜시간 스틱을 고집했던 저 였기에 오토의
아둔함은 BMW 의 ZF 미션도 사실 맘에 안드는 부분이긴 합니다.
20년 넘는 습관이라서 그런지..., 암튼 일단 세세하게 알피엠 영역별로
체크에 들어갔습니다. 2천부터 스풀업 4500까지 부스트가 걸리면서
쭈욱 뻗어 나가줍니다. 그러다 4500~5000 사이에서 다소 밋밋해집니다.

그러더니 5000 부터는 다시 부스트 걸리듯 쭈욱 뻗어서 6300 자동변속
시점까지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200고지를 넘어서는 순간 5단 자동변속이
되더군요 가용 알피엠이 어디까지인가? 또 궁금해 졌습니다.
수동모드로 전환해서 6천 이상까지 돌려봤습니다.
6300~400부근에서 다시 변속이 되더군요 ㅠ.ㅠ 암튼 거기까지 토크의
하락없이 마치 잘 쎄팅된 NA 처럼 쭉쭉 올라가줍니다.
결국 5단에서 7천까지 돌려 볼려면 최고속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적으로 차들이 너무 많았고 무엇보다도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가감속이 수시로 이루어 지다보니 브레이크가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순정상태에서는 별로 딸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지금은 브레이크가
살짝 불안해서 초고속 주행은 조금 부담이 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의 부담감이 있어서 사패산 터널인가요?
그쪽으로의 주행은 포기하고 자유로를 거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회전부터 고회전까지 함몰구간 없이 2천부터 7천까지의 두터운
토크영역을 만드는것이 터보로서는 어려운일인가?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더군요 하지만 일단 원인분석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약 500 알피엠 영역에서의 밋밋함만 잡는다면
거의 가용 가능한 전영역에서의 가속감이 돋보일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 밤의 시승기를 마감합니다.
추후 새롭게 쎄팅을 변경할 때 그에 대한 리포터를 올리겠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은 순정상태의 조용함과 안락함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보다 향상된 출력으로 스포츠성도 보강하는 이른바
데일리카+스포츠카의 장점을 모두 갖춘 그런 컨셉입니다.
혹 자는 압축비 변경 후 터빈 업글+인테이크, 익스매니, 등등의
하드웨어 업글로 출력은 간단하게 올릴 수 있는데 머 하러
그런 시도를 하는지 답답하실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드코어한 튜닝이 아닌 소프트한 튜닝으로 부드럽고 빠른
그러면서 정숙한 차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컨셉으로 가는중이니
다소 보기 안타까워도 이해를 구합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