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성환 입니다.
이번에 전-후륜 타이어를 모두 교체 하였습니다.

그 사용후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그내용을 공유하고자 퍼왔습니다^^;


지난번 K104가..실밥이 튀어나오는 관계로 갑작스레 타이어 교체가 있었습니다.
AD07,RE01R,CSC2,RE001 네가지를 고민하던중 .
가장 저렴한 RE001로 결정하여 여러군데 검색후...가장저렴한 곳에서 장착하였습니다.
앞,뒤 동일하게 사이즈는 235-45-17 공기압은 35psi 얼라이먼트는 종래 그대로.
200km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타이어 코팅면은 다 벗겨지고
적정그립이 나오는것을 확인하였기에.

첫번째 시승후기를 올립니다.

*RE001을 선택한 이유*
사실 RE001을 선택하기 이전 몇몇 동호회와,
각종 포탈 사이트를 뒤지며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중미산 오리지널 "폐인죽돌이"멤버중..."구흥서"씨 차량이
한때 앞,뒤 RE001이었고 그때의 느낌이 너무도 좋았는데
대부분 커뮤니티에서는 한계상황에서의 컨트롤 성능이 좋지 않다!..........라고 하셔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헌데 좀더 생각을 하고...고민을 하며..각종 자료를 뒤져보는데.
또다시.."구흥서"씨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같이 ..같은 코스를 달리는 사람이고.
같이 달리게 된지도 벌써 2년째에 접어드는 사람이니까.
믿어보기로 했지요.^^;

*소음및 승차감*
기존에 사용해보던 타이어 대비 월등히 조용합니다.
RE050과 DX정도의 소음 입니다.
세단용 타이어라는 느낌입니다.
RE050을 사용할때는 접지력은 좋으나 사이드월이 약해 승차감을 살리는 대신,
숄더 부분이 쉽게 접히는 관계로  공기압을 40이상 넣어서
통통 튀는 다소 불안정한 셋팅을 하였으나.
35정도의 공기압으로도 상당히 탄탄한 느낌과 조용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들린 중미산에서 오는길 정말 조용했습니다.
평소엔 시끄러워서 창문 열고 다니는데(바람소리에 상쇄되면 바람소리만 들리니까..).
조용한 그 느낌이 신기하고 좋아서 창문을 닫고 80km/h정속주행으로 왔습니다.
승차감도 좋아서 평소 노면이 안좋은곳에서 쿵쾅!! 했었는데 그러한 일이 없어졌습니다.
(물론 편평비 40시리즈에서 45시리즈로 온것도 한몫하겠지요.)
소음은 완전 대만족이고, 승차감도 대만족입니다.
DX보다도 확실히 조용하단 느낌입니다.

*배수성*
아직 폭우속을 달려보지 못하여 차후에 보완될 내용이지만,
테트트 코스(중미산)으로 오,가며 몇몇 물이 흐르는 도로를
100km/h이상으로 잡아돌려 보았으나.
특별히 그립을 잃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늘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하니..이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자세히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핸들링*
편평비 40에서...45로 높아진 탓일까요 ?
아니면 공기압 40에서..35로 낮아진 탓일까요 ?
핸들링의 민감한 반응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뭐랄까 ?...접지는 확실히 하고있음이 핸들에 전해지고, 덕분에 묵직한 핸들링은 맞는데
칼 같은 반응은 없습니다.
좌-우 슬라럼에서 평소처럼 같은 박자로 핸들을 감고,푸는 것보다는.
감을때는 빠르게 감고, 풀어주는 시점에서는 다소 여유를 두고 좀더 정확하게 ..
섬세하게 풀어줘야 하는 느낌입니다.
롤링이 있다는 이야기로 알아두시면 될듯합니다.

*접지력과 내구성*
역시 스포츠성향의 타이어에서..빼놓을수 없는것이 바로 "접지"일텐데요.
K군의 경우도 접지력과 수명을 생각해서 선택한 타이어입니다.
트레드 웨어는 220으로 다소 적지만, 단단한 사이드월로 인해 숄더부분의
손상이 적을것이므로
앞으로의 변경된 스타일인 그립주행에서는 꽤나 장시간(올해 버틸생각)을
함께할수 있을거란 느낌입니다.

접지력..정말 중요한데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기존에는 슬리퍼 신고 100m달리기를 하다가 런닝화 신고 뛰는 기분입니다^^;
(스파이크 타이어정도는 아님...^^;;)

평소의 주행패턴(80%이하)으로 힐클라임,다운힐을 해보며 테스트 해보니..
평소에는 스키드음이 나는 구간임에도 전혀 소리없이 접지를 해줍니다.
선회하는도중 순간적으로 100%의 속도로 돌아봤는데.
풀 부스트가 걸린 시점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이 가능했습니다.
코너링 100%스피드때..기존엔 언더스티어가 나는걸 어거지로 끌고 주행을 했다면
지금은 접지를 가지고 기분좋게 밀려나며 주행이 되는 느낌이었지요.

상당히 흡족합니다.

단단한 사이드월과 넓은 접지면 덕분에 타이어의 특정부분에 스트레스 받는일도 없고
주행후 타이어를 만져봐도 골고루 열을 받아 제법 끈끈한 느낌입니다.

현 시점에서 내릴수 있는 결론은 "여태 써본 타이어중 최고다!!"라는 느낌입니다.

*투스카니에 235타이어의 효용성에 대한 생각*
앞,뒤 235타이어...꽤나 많은 분들이 반대 하시고 우려 하십니다.
연비,가속,휀더와의 간섭을 걱정하시죠.
헌데 연비는 실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보통때 부스트 간간히 걸고 다녀도 연비 10km/l은 나오고,
가속성능은 터보튠 차량이라 그런지모르나 리스폰스가 약간 저해 되는것
빼곤 느낄수 없습니다.
휀더와의 간섭문제..이또한 극도로 차고가 낮은 제 차량임에도 휀더와의 간섭은 없으며
다만, 안쪽의 흙받이와의 마찰로인한 간섭이 있습니다(왠일인지 고정나사가 멸실됨).
약간의 고정으로 간섭은 전혀 없겠습니다^^;
(참고로 캠버값은 F-1.8,R-1.6)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포츠 주행을 하고 넓은 림폭의 휠을 쓴다면
당연히 넓은 타이어를 써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한예로 사이드월 단단하다고 하는 타이어...
AD07(네오바)의 경우도 8.5J휠에 215 타이어를 사용한다면
숄더부분이 간혹 붕괴되는걸 봅니다.
멋진 모습을 위해 과도한 스펙의 휠을 끼우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타이어는 비효율적이며,
성능을 높이기 위해 튜닝한 차에는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235-45-17의 장점은 GPS와 계기판 속도의 차이가 없다는것입니다^^;
승차감과,성능을 상당히 만족할수있는 규격이라 생각합니다.

*RE001...근간의 혹평에 대한 K의 생각*
순정타이어나..저처럼 국산 저그립 타이어를 사용하다가 단계적으로 올라간 분들이라면
한치의 부족함도 느낄수 없으실겁니다.
허나 최 상위 클래스의 타이어(거의 세미슬릭급 "S"급의 타이어)를 사용하던 분들이라면
다소 이질감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근래의 혹평은 그에 기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은 차체의 셋팅도 한몫할거란 생각이고요.
지금의 느낌으론 다소 이해가 가지 않을정도 입니다.
타이어의 등급을 볼때 ....세미 스포츠용 타이어정도인데
그 클래스에서는 최강의 자리를 겨뤄볼만한 제품이란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K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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