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던 유령회원입니다 (꾸벅)
덕분에 테드 분위기 파악은 어느정도 됬다는...

며칠전 꿈에 그리던 쥐티아이 시승 해봤답니다.
지금 까지 아버지 어머니차 얻어타고 다니다가 이번에
제차를 구입예정이구요

회원님들 글을 보니 서울.수도권지방에서는 자동차 시승이 부담안가지고
차를 체험해볼수 있는 분위기인듯 한데 아직 지방쪽은 안그런거 같아서
나름 긴장하구 대구 폭스바겐을 찾았답니다

음 일단 외장....
빨간색이었는데 역시..."쵝오다"였죠 (몇몇 분들이 별루라고 하시는
뒤태도 제눈엔 멋있던데요^^)
그리구 좌석및 내장..
좌석은 몸에 쫙 붙는듯한 느낌 괜찮았구요 다른 부분은 다 괜찮던데
역시 계기판은 조금 작더군요.

그리고 달리기...
한적한 곳으로 가기전까지는 안전운전한다고 조심운전했지만
그와중에도 뭔가 제가 지금까지 타본 국산차와는 다른 음...
"투박하다"였습니다.
한적한곳으로 도착해서 딜러님 눈치한번보구 채찍질을 가했죠
빨간 절먼 GTI에게....
느낌은 "답답하다"였습니다.GTI의 힘을 보여주기엔 규정속도80KM인
국도가 답답하다였습니다.맘같아선 과속딱지값 드리고 밟아보고 싶었습니다
국산차에 길들여진 제가 나름대로 밟는다고 밟았는데도...
"너 그거밖에 못 밟아?"라고 뒷짐지고 있는 GTI

뭐 돌아오면서 딜러님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오르막인 길을 달리는데
앞에 투스카니(약간 전투력있어보이는)가 있길래 괜히 우쭐
풀악셀로 추월딱해서 앞에 가줬죠..(이런걸 칼질이라고 하나요?)
투카 차주님한테는 죄송했지만....해보고 싶었답니다.
이게 GTI닷!!!!!
제가 느낀 GTI는 부드러운 국산차에 비해서 투박하지만 "나를 믿어라!"라는
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는 이차를 구매해야만 그 모든것을 알수있을듯 싶네요.시승만으론....

어쩃든 좋은 시승이었구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