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며칠전에 가입한 신입회원입니다.

어찌하다가 GTI가 필이 꽂혀 테드에 가입하고 시승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서른 중반이니까 운전면허 딴지도 한 16년이 되었네요.. 전 그다지 자동차 매니아정도는

아니고 그냥 자동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별로 속도 즐기는 편도

안되고요..(가끔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XG로 200까지로 달리기는 합니다. ㅋㅋ)

그러던중 더 나이들기 전에 내가 원하는 차를 몰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말이 많아 지는군요...어쨌든 광주 폭스바겐에 전화해서 시승하기로 하고 대리님이 차를 가

지고 이곳 영광까지 왔습니다..( 시승차가 아니라 본인의 차라고 하더군요..)

빨간색 3도어 였습니다 첫 느낌은 차는 작은데 바퀴가 크구나 .. 그정도...

차를 몰고 영광 광주 새로난 도로로 갔습니다.  스포츠드라이빙은 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무

난하게 한 200까지 한번 몰아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느낌은 뭐 그냥 좀 빠르네 소리 좋고

그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대리님이 자신이 운전할테니 옆에 앉으라고 하더군요.. 뭐 그러자고 했죠..그러더니..아까

그길은 저와 전혀 다른 모드로 운전하더군요  .. 심장 터지는 줄알았어요.. 코너를 200가까

속도로 코너링하고 수동모드로 운전도 해주고 전혀 다른 차가 된것 같았습니다. 정말 감동

이었습니다.. 순간 GTI 바이러스에 감염된것 같았습니다.

시승을 마치고 대리님이 한 말이 딱 맞는것 같았습니다.

"작지만 견고하고 운전하는 즐거움이 있는 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라 그런지 이것 저것 GTI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쨌든 정말 감동적인 시승이었고 조만간에 GTI주인이 될것같습니다..

그럼 그때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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