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otorKlasse.co.kr컴파운드 : 미듐-하드
총 주행거리 : 3900km
써킷 주행시간 : 30분씩 3+회 주행
트레드 : 60% 유지.


Lotus Exige를 입양한지 벌써 2달이 다되어 갑니다.

아직 경량 MR의 운동성능파악하기 위해 써킷 주행등등 열심히 성격파악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생각보단 쉽지가 않네요.

Exige의 구성 부품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놀리시리라 믿습니다.
그 이유는 각 회사의 국적을 떠난 제품들로 구성이 되었다는 겁니다.

Lotus는 chassis의 전문회사로써 Lotus뿐만이 아닌 타회사의 많은 경량 로드스터의 세시 개발에 도움을 줬습니다. S2000의 세시도 로터스가 디자인한 좋은 예죠.
Exige의 chassis는 알류미늄을 Epoxy본드로 결합하여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엔진과 미션은 일본의 도요다의 1.8L 180마력의 2ZZ-GE엔진을 다시 ECU튠하여 190마력으로 성능업하였으며 미션 또한 도요다의 6속 미션을 쓰고 있습니다.
서스는 독일의 아이박 스프링과 빌스타인 쇽의 조합을 이루고 있으며
브레이크는 AP Racing 캘리퍼와 Brembo 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요코하마사의 Advan A048이 순정타이어로써 Exige의 성격을 가장 잘 살려줄 수 있는 타이어를 선택한듯합니다.
꼭 한나라 제품만 고집하기보단 일본, 독일, 영국 등등의 각나라의 각 분야의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고회전 가변 밸브 4기통 엔진, 아이박 스프링과 빌스타인 쇽, AP Racing 캘리퍼등등은 갠적으로 예전에도 경험이 있는 제품들로써 크게 각각 제품별로의 기계적 특성에 대한 큰 놀라움은 없는듯 합니다만....


A048급의 컴피티션 타이어는 공도/써킷 주행 경험이 없었기에 저한텐 더더욱 주행특성이 크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직 국내에선 A048이나 Z211, V700과 같은 컴피티션 타이어의 공도주행에 대한 소모성/안정성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는듯 합니다.  위의 모든 타이어는 미국 공도 주행성을 다 통과한 제품입니다.

컴피티션 타이어이기 때문에 보통 승용타이어보단 노이즈는 있는 편이며 또한 넓은 블락 때문에라도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노면상태에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First카 용타이어보단 세컨드카용으로 적합한 타이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한 사이드 월에서 오는 스티어링 리스폰스와 서킷 주행시때 느껴지는 정말 찐~득한 접지력은 어느 컴피티션 타이어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 이긴 합니다만...


Lotus가 순정타이어로 A048를 선택한 것은 단순히 절대 접지력 뿐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4000천키로에 가까운 주행 거리와 3타임 넘게 뛴 써킷 주행후에도 60%이상의 트레드 유지성은 오히려 타회사의 슬릭/세미슬릭 타이어보단 경제적으로 느낄 수 있을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서라도 해외의 많은 독일/일본 튜너가 공도/써킷용으로 A048타이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소모성 타이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느나, 직접 써킷과 공도주행을 동시에 하다 보니 거이 슬릭의 가까운 접지력을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메리트가 있는 듯 합니다.
강성이 약한 차거나 연식이 오래된 차에 사용시에는 차대가 걱정될 정도의 접지력를 공도와 써킷 두곳에서 오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A048의 특성인듯하네요.



곧 Lotus Exige vs 450hp S2000의 시승기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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