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지난 월요일 4000만원대에 구입할수 있는 현대 제네시스330럭셔리와 캐딜락 CTS3.0럭셔리 모델 두가지를 비교했었습니다. 그리고 비교시승기를 올렸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번에 시승한 제네시스 모델트림은 330럭셔리 초기형모델입니다. 처음 나올때 4520만원이었으며 현재는 4674만원으로 올랐으며 몇가지 편의장비가 추가되었습니다.
참고로 제네시스의 경우 2008년1월에 출시되었으며 도로에서도 많이 보이는 차종이므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소감 및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어차피 자동차디자인은 각 개개인마다 서로 원하는 취향이나 지향점이 틀리니까 나온지 얼마안된 신차가 아닌이상 디자인에 대한 소감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점과 단점 위주로 나열하겠습니다.
제네시스330 럭셔리의 장점을 꼽는다면?
현대 제네시스330럭셔리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비교시승 이외에 제가 단독으로 시승하면서 느낀 제네시스330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넓은 실내공간
예전부터 인터넷에서 나돌던 말이었지만 현대자동차의 실내공간 뽑는건 인정해야 된다고 말이죠. 그리고 제가 현대 기아차들을 접할때에도 현대 기아차가 다른건 몰라도 넓은 실내공간은 잘 뽑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후륜구동임에도 불구하고 아랫급 대형세단인 그랜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넓게 느껴지는 실내공간 및 레이아웃을 자랑합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체구가 큰 미국인 및 중국인들의 체형을 고려해서인지 시트크기도 상당히 큰편입니다. 그리고 수납공간또한 넓고 여유롭습니다.
비교대상이던 CTS는 물론 벤츠E클래스(현재 판매되는 모델이 아닌 바로 전모델), BMW5시리즈, 렉서스GS350과 비교해봐도 제네시스의 실내공간 및 시트크기는 제일 크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시트의 경우 너무 평평해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시에는 몸을 제대로 지지를 못해준다는 단점도 있지요.
두번째 생각외로 괜찮은 가속력
다이나믹 럭셔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네시스 그런 슬로건을 내건만큼 현대자동차가 주행성능에도 자신감을 내비친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속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보기 위해 캐딜락3.0CTS을 가지고 가속력을 측정했었던 수락산터널 의정부-별내 구간에서 가속력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제네시스330럭셔리의 경우 총주행거리가 거의 5만km를 뛴 상태입니다. 잠시 감상해보시죠.
어떻습니까? 제네시스330의 가속력이 의외로 빠른편입니다. 바로 아래 캐딜락CTS3.0럭셔리와의 가속력 측정 동영상을 링크걸었으니 비교해서 보십시오.
참고로 제네시스의 경우 출발할때 VDC가 깜빡이면서 뒷타이어쪽이 미끄러지면서 출발하는데 그 이유는 오른쪽 타이어에 얼음과 모래를 밟은 상태에서 출발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0km/h까지는 제대로 가속이 되지 않았으며 2단으로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후륜타이어가 접지력을 되찾으면서 제대로 가속이 되었습니다.
또한 속도계가 180km/h 가까이 올라갈때 3차선에서 달리던 그랜져가 갑자기 4차선으로 끼어드는 바람에 촬영을 중단하고 속도를 줄일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현대 그랜져TG L330모델을 잠시 시승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당시 그랜져의 엔진출력은 233마력에 전륜구동형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2010년형 부터는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되었습니다)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그랜져TG의 경우 초반에 1단과 2단에서의 파워가 강력했지만 3단에서 상대적으로 파워가 쭉 빠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랜져보다 나중에 나온 제네시스의 경우 엔진개량이 이루어지면서 출력을 262마력까지 끌어올리고 후륜구동형 6단 자동변속기 적용했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그랜져와 달리 3단 가속력이 상당히 강력하게 느껴지는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제네시스의 가속력은 제 마음에 들었으며 작년에 시승한 BMW528보다는 가속력이 한 수 위라는걸 실감할 수 잇었습니다.
세번째 리터당 10km/l의 훌륭한 연비
제네시스330의 경우 연비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물론 고속도로 주행이 절반이상 되었지만 시내주행도 포함 및 수락산터널에서의 가속력 측정한것도 포함시켰습니다.
특히 제네시스를 시승했었던 주말 토요일 저녁때에는 강변북로 일산방향 청담대교부터 강변북로를 빠져나온 동부이촌동 출구램프까지 가다서다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렇게 극심한 지 정체구간을 포함하였음에도 연비는 얼추 리터당10km/l정도 나왔습니다.
게이지를 보니 작은눈금 기준으로 1칸 반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금전이 부족한 관계로 도착후 근처 주유소에서 다시 기름을 가득 채우지 못해서 정확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바로 전에 비슷하게 연료게이지가 떨어진 상태에서 현금3만원 정도 넣으니 연료가 가득 채워졌습니다(리터당 1659원 기준 주유소)
네번째 부드러운 미션세팅
현대차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특히 레버를 옮길때 현대차는 어떠한 조건에서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변속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변속도 부드러운 편이죠.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미션은 현대파워텍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미션이 아닌 아이신 미션입니다. 원래 아이신미션의 장점이 빠른변속속도인데 제네시스의 경우 현대가 자체적으로 셋팅해서 그런지 변속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대신 상당히 부드럽고 변속충격또한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네시스330의 단점7가지
첫번째 가격에 비해 부족한 편의장비 및 안전장비
제네시스330럭셔리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명색이 4500만원이 넘는차가 네비게이션이 없다는것이 말이될까요?(물론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습니다만 160만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해야 됩니다)
그 외에 헤드램프는 HID램프가 아닌 할로겐 램프이고, 조수석도 전동시트이긴 하지만 시트높낮이 조절 및 요추받침대 조절을 할수 없으며 후방카메라가 없습니다(후방카메라는 330럭셔리 윗급인 프라임패키지 트림을 선택해야 디며 DIS옵션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후방카메라 하나만 추가하고 싶어도 720만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오디오 시스템또한 현대가 자랑하는 렉시콘 오디오시스템이 아니며 선택조차 할수 없습니다.
또한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를 선택할수 없으며(윗급 프라임패키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뒷좌석 안전벨트가 2점식입니다.( 그나마 에어백시스템의 경우 럭셔리 등급의 차량이라고 차별화를 해서 그런지 스마트에어백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지만 어드밴스드 에어백시스템은 더더욱 아닙니다.
편의장비 수준에서 3000만원을 살짝 상회하는 NewSM5보다 못한 4500만원이 넘는 럭셔리카 제네시스 차라리 가격이라도 싸면 모를까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두번째 불안한 주행안전성과 형편없는 서스펜션
제네시스 처음 나올때 다이나믹 럭셔리? 라는 문구를 넣어 동급 수입차인 벤츠E클래스, BMW5시리즈와 당당히 경쟁한다고 했습니다만 제가 시승해보니 다이나믹 럭셔리? 라고 생각할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몇몇분들이 제네시스는 한국인의 입맞게 맞게 셋팅된 대형차니 고속주행 안전성이 불안한것은 단점이 될수 없다고 언급할겁니다.
그러나 제가 타보니 그냥 넘어갈수가 없을정도로 고속주행안전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랫급 현대차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를정도입니다. 아무리 한국인의 입맞게 맞게 만든 차량이라고 해도 고속주행안전성은 어느정도 보장해야 되지 않을까요?
제네시스의 서스펜션 구조는 이론상 주행안전성이 가장 좋은 5링크 서스펜션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현대자동차가 차를 만드는 노하우가 부족해서일까요?
최근 현대차는 주행안전성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방향은 비교적 바람직 합니다만 문제는 저속에서 쓸데없이 딱딱하고 고속에서 급박한 상황이나 코너를 돌아나갈때 서스펜션이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네시스도 이와 다르지 않았으며 제네시스 후속모델에서는 이부분을 크게 개선했으면 합니다.
세번째 편안하지 못한 운전석, 조수석승차감
이게 무슨 단점이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렇지만 제목 그대로입니다. 뒷좌석은 승차감이 상당히 좋습니다만 앞좌석은 럭셔리카에 맞지 않게 승차감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특히 조수석이 좋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제네시스의 승차감이 좋지않은것은 서스펜션과 시트 쿠션입니다. 제네시스의 서스펜션은 다른 현대차보다는 많이 단단해졌습니다만 여전히 승차감을 중시하는 셋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승차감과 주행안전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셋팅이고 나쁘게 말하면 승차감도 좋지않고 주행안전성도 좋지않은 어정쩡한 서스펜션이라는 겁니다. 제가 시승한 소감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천천히 넘으면 괜찮지만 빠르게 넘을때 서스펜션이 충격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하는 편입니다.
또한 제네시스는 앞좌석 엉덩이 시트의 쿠션감이 생각보다 떨어지고 딱딱합니다. 시트 두께 자체는 두꺼운거 같은데 흠 이부분은 저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같이 비교시승한 CTS의 경우 서스펜션 자체는 제네시스보다 더 단단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뒷좌석 승차감은 제네시스보다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만 앞좌석은 오히려 제네시스보다 더 편합니다.(큰 차이는 아닙니다)
CTS의 앞좌석 엉덩이 시트에는 이중쿠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CTS는 이중으로 걸러줍니다. 그래서 앞좌석 승차감은 CTS가 조금 더 낫습니다.
더군다나 제네시스330럭셔리의 경우 조수석의 요추받침대와 시트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수석에 탑승한 탑승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시트포지션을 맞출수 없어 승차감이 운전석보다 더 떨어지는 편입니다.
네번째 고속주행시 크게 유입되는 풍절음과 노면소음
대체로 현대차는 공회전시 혹은 저속주행시 정숙성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은데 공회전시 혹은 저속주행때에는 전기차 부럽지 않을정도로 엔진음 유입이 상당히 적은편이며 정숙성 또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그렇지만 시속80km/h에서부터는 제네시스330럭셔리는 풍절음이 적지않게 들렸고 특히 노면소음유입이 크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속 120km/h이상에서 콘크리트로 포장된 고속도로를 달리면 의외로 노면소음이 크게 유입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제네시스의 방음 수준이 부실한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제네시스330에 적용되는 17인치 타이어가 노면소음의 주범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풍절음도 적지않게 유입됩니다. 제네시스가 자랑하는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시승차에는 없었으며 한등급 윗트림인 330프라임패키지 이상부터 적용됩니다.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된 제네시스면 모를까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되지 않은 330럭셔리 등급의 제네시스는 정숙성이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다섯번째 럭셔리카에 어울리지 않는 타이어
위에서 언급했지만 제네시스330럭셔리에 적용되는 금호KH16타이어는 OEM타이어중에서도 가장 싼 타이어입니다. 정숙성 마른노면주행 빗길주행 눈길주행 접지력 어느것하나 좋은부분이 없는 타이어이죠.
제네시스380부터는 던롭SP5000 이라는 타이어가 장착되는데 이타이어도 고성능UHP타이어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타이어노이즈가 적은 저소음 타이어입니다. 럭셔리카라면 적어도 제네시스380에 적용되는 던롭SP5000 타이어를 330에도 적용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여섯번째 스티어링휠을 3번 이상 돌리면 갑자기 무거워지는 증상
최근 현대자동차가 동력손실을 줄이고 연비를 높이기 위해 전동식 스티어링휠 시스템 즉 EPS시스템을 최근 전차종에 탑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현대 기아차만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현대 기아차의 경우 제자리에서 스티어링휠을 몇번 돌리면 스티어링휠이 갑자기 무거워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주행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급박한 상황시 혹은 고갯길 주행시에는 스티어링휠을 평상시처럼 꺾다가 갑자기 무거워지기 때문에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운전자들은 크게 당황해할수 있습니다.
혹시나 제네시스도 정지한 상태에서 스티어링휠을 돌려보았습니다. 결과는 다른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무거워집니다. 이부분은 시승차만의 문제이길 바랄뿐입니다.
일곱번째 부족한 트립정보 및 럭셔리카에 어울리지 않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말 그대로 제네시스는 트립정보가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평균연비트립이 제네시스330럭셔리에는 없었다는게 너무 의아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현대 기아의 준중형차에도 평균연비 트립이 있습니다)
물론 제네시스를 타는 오너들중 평균연비를 일일이 계산해가면서 타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겠지만 순간연비 트립이 있는데 평균연비트립을 보여주지 않는건 좀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시승한 캐딜락CTS의 경우 트립조작 편의성은 제네시스보다 불편합니다. 거기다가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아 영어를 모른다면 더더욱 불편하죠. 그렇지만 트립에 나타나는 정보는 제네시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언어설정까지 바꿀수 있을 정도니까요(물론 한글지원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디오시스템 또한 럭셔리카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오디오를 즐겨듣는 오너라면 330럭셔리 보다 한등급 위인 330프라임팩(5073만원)을 선택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45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할 제네시스330럭셔리 구입할 가치가 있을까?
제가 제네시스330럭셔리를 타보니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차종은 아닙니다. 가속력이나 연비등은 좋은 편이었지만 일단 편의장비부터가 너무 떨어지며 고속주행안전성도 기대 이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숙성 또한 그리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4500만원이면 제네시스 이외에 다른 국산대형차들을 구입할수 있는데 제네시스와 달리 상급과 최상급 트림을 구입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네시스가 좋다면 차라리 2000만원을 더 투자하여 제네시스380로얄을 구입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제네시스의 쭉 살펴보니 그나마 가장 살만한 트림은 가장 비싼 트림인 제네시스380로얄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량가격만 6000만원이 넘는 제네시스 로얄은 국내 소비자들이 생각하기에는 비싼 차종이지만 그래도 벤츠E클래스나 BMW5시리즈보다는 가격이 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ㅡ.ㅡ;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는 다이나믹 럭셔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고했던것처럼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에 포진되는 차종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할때 제네시스330럭셔리모델은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이라기 보다는 후륜 패밀리 세단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모델명 옆에 럭셔리가 붙어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럭셔리 기준에는 못미칩니다.
다만380이상 상급 트림이라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에 부합된다는 예상이 들긴 하지만 시승을 안해봤으니 섵불리 결론을 내릴수도 없구요. 위에서 지적한 단점사항은 다음 제네시스 후속모델에서는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풀옵션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옵션정책은 지양했으면 합니다.(예를 들어 렉시콘 오디오시스템은 제네시스 기본형부터 들어갔어야 합니다. 제네시스 기본형오디오는 도저히 들어줄수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렉시콘 오디오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되 스피커 개수를 줄이는 차별화정도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더 쓰고 싶은말은 많지만 더 써봐야 글만 길어지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제가 평가한 제네시스330럭셔리 점수입니다. 100점만점에 66.5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한방 눌러주세요 더 좋은 시승기로 찾아가겠습니다.
제목이 너무 글의 내용과는 다르게,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물론 시승기라는 그 글 자체가, 주관성이 짙게 배어있는 글이다보니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리 오랜 기간을 타시지 않고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런지요.
블로그 내에서만 공개되는 글이 아닌, 적어도 많은 분들이 보는 글을 통해 '4,500만원까지 줘 가며 차량을 살 가치가 없다.' 라는 의견을 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하룻 동안의 장시간 동안의 시승으로 결론 내린다는 게 말 조차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언급하실려면 적어도 몇 달 동안은 타보고, 그리고 주위의 객관적인 의견들을 모아서 '정말 주위에서 그런 반응들을 보이더라' 라고 해야된다고 생각되어지는군요.
적어도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드셨더라도, '개인적인 내 입맛에는 안 맞는다' 라는 식으로 풀어내셔야 된다고 느껴지는데, 저 제목은 '제네시스 차 자체가 저 돈 주고 아까운 차니, 살 생각을 버리자' 라는 식으로밖에 느껴지질 않네요.
물론 이 부분은 제 의견이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김진우님께서 언급하신 캐딜락 CTS 3.0 럭셔리와 제네시스 3.3을 각 좌석에 번갈아가면서 타 본 저로서는, 승차감의 측면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제 취향이 조금은 소프트한 걸 좋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CTS 승차감은 편안하지만 제네시스만큼의 편안함은 없었던 걸로 기억되어집니다. 물론 개인적인 주관차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이지만, 글의 처음에서부터 제네시스에 대해 색안경을 낀 상태에서 시승기를 풀어나가고 있고, 괜시리 제네시스를 깎아내리면서, CTS를 띄워주는 느낌의 시승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
자극적인 제목이 아니고 제가 느낀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차는 아는만큼 보입니다. 캐딜락CTS 시트 손가락으로 눌러봤으면 아마 절대 제네시스가 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실겁니다. 어떤부분이 궁금하시다면 나중에 한번 같이 시승해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참고로 시승기라는것은 객관적인 사실을 주관적으로 쓰는겁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블로거또한 저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몇년전부터 중립적인 시승기를 쓰기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렌트하면서 차를 탔습니다. 솔직히 한차종 몇달간 타는건 저한테는 무리구요. 1박2일씩 계속 타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1년에 보통 500만원씩 렌트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색안경을 쓰고 시승기 작성한다구요? 그런말 자체가 실례되는 말입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안전강사로 교육하면서 시승차들을 서킷에서 테스트하면서 객관적인 시승기를 쓰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서킷이 폐쇄되었으니 그렇게 할수 없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시승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셨으면 합니다.

음...개인적인 생각으로 메이커 보도자료인지,브로셔인지 모르겠는 스펙 줄줄 나열하고, 메이커에서 가장 신경 많이 쓰는 부분 읊어주는(신기술이라던지, 첨단장비라던지, 동급대비 뭐가 낫다는)붕어빵 시승기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시승기야 말로 지극히 자신의 주관이 많이 개입될수 밖에 없는것이기 때문에...'정성'적인 부분을 '정량'적으로 바꿀수 있는 요소가 '시승'에 있어서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써킷의 랩타임, G포스,가속력 측정 이정도가 실상 다라고 보니..나머지 느낌이라는건 정말 개인적인 차이가 많으니깐요..)
제네시스, 그리고 위 시승기에서 비교되었던 캐딜럭 CTS둘 다 타보지는 못했지만, 예비 구매자라면 한번 더 심사숙고할 만한 자료는 된다고 봅니다..위 시승기에서 나온 내용이 정말 그런지..구매를 위한 시승을 했을때 더 꼼꼼히 따져볼수 있으니깐요... 오히려 여태까지 봐온 시승기중에 더 낫다고 느껴지는군요...
솔직히 붕어빵 시승기 지겨웠거든요...차라리 메이커 보도자료나,브로셔를 읽어보는게 낫다고 생각한적이 많았기 때문에요...롱텀으로 비교분석을 한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인 한개도 있으니, 천편일률적인 시승기보다 차라리 위와 같은 시승기다 더 괜찮다고 봅니다..
자극적일수도 있고, 충분히 논란(?)이 될수도 있는 부분도 분명있겠지만(실오너들이든, 예비구매자이든, 시승을해본 사람이든) 간만에 신선한 시승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포스팅하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그 가격대의 대안이 있는지 먼저 궁금합니다.
제네시스의 패밀리카로서의 매력은 출중 하다고 생각됩니다.
CTS와 비교하는건 단순히 가격이 비슷해서 이겠지만,
차량의 크기와 추구하는 방향이 너무 다르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일방적인 방향으로 스포츠성과 기타 모든 걸 몰아 가 버린다면,
과연 좋다는 기준이 어떻게 성립될지 의문입니다.
패밀라카로서는 실내 공간 정숙석 그리고 부드러운 승차감 등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의 DIS를 포함하는 옵션질은 좀 짜증 나지만,
그건 어떻게 보면, 수입차들이 풀옵션이나 필요한 옵션을 가진 차량"만" 수입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듯한 시승기의 시리즈인거 같네요.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 것도 그렇고...
누군가가 CTS를 골프백 4개와 성인 네명이서 편하게 타고 여행도 못가는 차량이 4000만원이 넘는게 말이 되는가??
라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언제나 상세하고 정성이 들어간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전 3.3은 시승경험이 없었는데, 좀 떨어지는 부분이 많은가 보네요?
내수에서는 3.3이 주력인데..흠..
한가지 지적하자면..
아이신 미션이 변속반응이 빠른가요?
제가 타본 아이신 미션 차량 중에 변속이 빠른 차는 없었습니다.
항상 동세대의 ZF에 비해서 한참 느렸고..
굳이 현대파워텍 미션과 비교하자면 빠를 지도 모르겠지만요.^^

시승기는 당연히 조금 주관적일수 밖에 없지 않나요? 그것도 전문 시승기자나 관련매체가 아닌 개인의 경우에는 주관적인 소견이 당연히 들어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승기를 읽고 받아들이는 쪽에서, 개인의 시승기는 철저히 객관적일수는 없다.. 라고 전제를 하고 걸러서 들어주어야할 사항이죠. 내용이 맘에들던 들지않던지 간에요. 나름대로 수입차에 비해 유리한 제네시스의 장점 정도는 충분히 언급이 되어졌다고 봅니다. 개개인이 판단하기에 많건 적건 간에요.. 저희집도 거의 제네시스의 깡통급인 3.3 그랜드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국산차로 이외에 별달리 대안이 없어서 사는것이긴 하지만 수입차를 모시기에는 연세많으신 아버지께서 유지보수 부분은 까다로운 문제가 되므로 본문에 언급되었듯이 저렇게 문제가 많은 차량(^^;) 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집의 쓰임새에는 필요충분조건이 충족되므로 구입을 하려하는것이죠.

제목이 자극적이고 내용도 주관적이지만 4,700만원이라는 가격대를 한정해서 볼때는 옿은 시승기라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라는 간판(제네시스가 얼마나 전통과 역사가 있는 뱃지인지는 모르겠지만..)빼고는 330럭셔리 트림은 가격이외에 다이나믹 럭셔리라고 얘기 할 수 있는 부분 보다는 후륜구동 패밀리 세단이라는 편이 옳지 않을까요?

실례지만 GM과 무슨 연관이라도 있으신가요?
저번 시승기까진 그려려니 했는데 요번 시승기 읽다 보니 살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번 글에 리플 달았듯이 제네시스가 미완성적인 부분이 많지만 좋은 차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산메이커의 성장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물론 CTS도 좋은 차라고 생각 합니다.
차를 평가하는 기준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당연히 타이트한 주행성능으로 따지면 제네시스가 열세겠지요.
차를 조지며 타는 분도 있을테지만 조용하고 안락하게 타는 일반적인 분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는 구매 컨셉에 맞게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산은 5000이내이고 패밀리카 1대만 장만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CTS는 아웃이겠죠. 승차감 형편없고 실내가 비좁은 그것도 미국산 소형차를 이돈주고 샀냐는 가족들의 비난을 받으리라 생각 합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으며 실내가 넓고 안락하며 유지보수가 편한 차가 개인적으론 패밀리카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 세컨드 카로 운전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CTS가 답일 수는 있겠네요(물론 저라면 A4겠지만)
이렇게 차 두대 굴리기 힘든 분들도 많기에 그 분들에게는 제네시스가 답이라 생각 합니다.
물론 저 역시도 제네시스의 가격거품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하지만 4600만원으로 제네시스 보다 패밀리카의 역할을 보다 더 충실히 해줄 차량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희 집에도 제네시스 못지않은 가격거품을 자랑하는
국산 최고사이즈의 세단이 있긴 하지만 가족들 그 누구도 타이트한 운전을 좋아하는 저 역시도
무른 승차감에 안정감이 안좋네마네 하는 생각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패밀리카로 온가족이 탈 때, 골프백4개와 보스턴백4개 모두 넣고 골프장을 갈때 등
이보다 더 안락하고 좋은차는 없다고 생각이 들 만큼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기 때문이겠지요.
글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시승기 잘 보고 갑니다.

우선 정리해주신 내용 잘 봤습니다...
현기차에서 지속적인 개선으로 보다 상품성 높은 차량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제네시스가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의 내실을 다져서 나오기는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노하우라는게 그리 쉽게 쌓이는게 아닌건 다들 잘 아실 거고요...
단, 근래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부각되는 분위기라... (물론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이나믹 럭셔리...라는 광고가 조금 아쉽다는 분들은 이미 여러번 봤으니... ^^;;
그리고 시승기라는게 차량 소개와는 달리 글쓴이의 주관이 다분히 들어가줘야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빠진다면 그건 시승기가 아니겠지요...
물론 제가 보기에도 제네시스와 CTS는 엄밀하게 따졌을 때 Target 자체가 다르다고 봅니다...
다만 진우님의 기준에서 봤을때 여러 정황 상 비교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 윗분도 제네시스 구매 시 저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셨는데, 당시 DIS를 추가해야(500만원선) 네비게이션이 들어간다고 하니 '그 값 받으면서 네비도 없어? X놈들...' 이러셨었습니다... ^^;; (조금 욱 하시는 분이시라... ㅎ)
암튼 제가 봤을 때도 제네시스급의 가격대의 차량이라면 최소한 TG나 상위급 모델의 옵션들은 기본적으로 들어가줘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주행성능 등은 근래 나온 첫 후륜 세단인데, 첫술에 배부를 리 없다고 보는 편이고요...(차차 나아져야겠죠... 진짜 경쟁하려면... 세단이나 쿱이나...)
조금 자극적인 표현도 서슴치 않으시긴 하지만, 근거없이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몸소 체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시고 계신 듯 한데, 역시 받아들이는 측에서는 다른 시각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니 진우님도 참고해주시면 더 좋겠네요... ^^
끝으로 시승 기간에 대한 부분은... 훔... 뭐랄까...
오너가 쓰는 시승기 시리즈가 아닌 만큼 롱텀 시승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모 사이트의 유명하신 국장님의 시승기도 하루 타보시고 쓰시면서 이런 저런 비판/칭찬을 하시고 계시던데 (마스터님도 대부분 그러신 듯 하시고요... ^^), 시승기를 쓰는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봐주시면서 이해해주시면 큰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암튼 근래 미국 메이커들의 이미지를 다시 올려주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캐딜락 모델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되어 저는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승기 부탁 드립니다...

CTS의 우수성을 평가하는데 제네시스가 4500만원 가치를 하는지 안 하는지는 별로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별개의 시승기로 보자면...
흥미롭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을 똑같은 330 럭셔리를 탔을때 똑같이 느끼거나, 그와 같다고 추정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산출 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제 시사성프로그램인 MBC 뉴스후+ 에서도 나온 것 처럼, 이젠 정말 제 값 못하는 국산차들 아웃 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의 글에서 지적된 것 중, 뉴SM5 처럼 조립품질과 다양한 고급옵션으로 차량의 성능부분에서는 많이 못미치지만 품질과 고급옵션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아 많은 판매대수를 올리는 것 처럼, 이제 국내의 소비자들이 차를 보는 수준이 높아져서 겉만보고 구입하는 어리석은 소비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를 고르는 것도, 소비자의 수준입니다. 전에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현재의 소비관행은 한국 소비자들의 수준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며, 광고빨과 단순 마케팅으로 현혹 되어 차를 구입하는 것이 아닌, 차의 요모 조모 진정한 내재적 가치를 보고 소비하는 그런 시기가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들어 가장 재밌게 본 시승기네요. 이런저런 좋은것만 나열해 놓고 단점도 두리뭉실 넘어가는 시승기보다 훨씬 마음에 와 닿네요. 메이커 발표 스펙이나 나열해 놔 봤자 차 선택하는데는 별 도움도 안되고 이런 단점을 알아야(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간에) 나중에 차 고를때 한번더 생각해 보고 제대로 선택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차 다 좋아합니다.^^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이죠.
제가 좀 큰 SUV를 한대 소유하고 있다면, CTS는 그 가격대의 멋진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수리비 관련한 위험부담 빼면요...
(뭐...저도... 출장을 잦아서 이차저차 자주 타지만... 안보이는 곳이 아주 훌륭할거란 생각은 별로 안합니다.
웬만한 미국차 트렁크 까놓고 보면... 마무리 NF수준 정도 안되는 차들 많거든요.
일본차들도 비슷한 느낌 많이 받았구요 .까본건 스바루 밖에 없지만..ㅋㅋ)
허나 제가 준중형 세단을 한대 가지고 있다면,
큰 고민없이..제네시스나 그랜저 급으로 갑니다.
패밀리 세단으로써... 일정 수준 이상의 지명도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열심히 시승기 써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만,
제목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렉서스 ES를 CTS와 같이 시승한 후에...
5960(?) 만원 값어치를 못하는 이유... 라고 제목을 붙이셔도 같은 느낌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와 ES를 두고..그렇게 말씀하시면 타겟이 비슷한 차종이라...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ES350 프리미엄 ?(최하등급) 은 네비도 없었던 것 같은데..
암튼 매번 시승기는 잘 보고 있습니다.^^
미국차의 조립품질이나 실내인테리어는 국내의 관점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미국의 경우 차량의 성능이나 레벨이 높아도 인테리어는 화려하지 않고, 심플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유는 미국인의 차를 대하는 생각이 실용성과 기능성에 더 비중을 많이 두기 때문이겠죠. 이런 특징으로 인해 흔히 미국차를 평가절하하고 마치 국산차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큰 착각이라 생각합니다.
차의 발달사와 여러 설계및 원천기술과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사들을 보면 미국회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슈퍼카나 하이엔드차를 만들려고 했을 때 개발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을 볼 때는 유럽이나 일본보다도 몇 수 위라고 판단합니다.
반면에 국산차는 아직도 성능이나 디자인 품질 모든 부분에서 약 5년정도 전 부터 일취월장했지만 많은 부분 부족한 것이 사실이 아닐까요. 특히 현대같이 겉 껍데기 같은 디자인과 옵션기능등 몇 가지 신기능등을 넣고, 품질과 가치에 비해, 차량가격을 엉뚱하게 높여 받는 악습같은 행위는 이제는 좀 지양할 때라 봅니다.
국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자동차에도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하는 차량과 차이없이 안전에 대한 기본사양을 동등한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근의 자동차동호회나 언론등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자주 나올 때, 현대등 지엠대우,르노삼성등 국내자동차회사들이 이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품질과 가격정책을 내어 놓았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나~중에 패밀리 세단이 필요해지면 세월이 좀 지나도 제네시스는 살만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승기를 읽고나니 좀 답답하네요; 딱히 대안이 없긴하지만, 옵션 장난이 좀 심한데요..
잘 읽었습니다. 항상 진우님 시승기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

저는 옵션포함 6000만원 넘는 380 모델을 시승하고 나서 더 큰 실망을 했습니다.
대부분 동감하는 내용이고 잘 읽었습니다.
다만 그래도 현대가 또 소수의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결과물이란건 높이 삽니다. ^^
저희 집에 380도 한 대 있어서... 가끔 모는데...
저는 제 차에 비해 제네가.. 월등한 차량이라... ㅎ
만족하며 타고있답니다 ㅎ...
참고로 옵션질은... 르삼이 더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몇일전 NSM5를 계약했다가... 옵션/가격이 장난이 아니길레...
이럴바에는 외제차로 갈아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해지를 했는데... 한국차는 옵션질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마스터님의 제네시스 380 시승기에서는 서스펜션 세팅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을 볼 수 있었는데 ( 그렇다고 마스터님의 시승기가 그 차종의 정언명제는 아니지겠만요...) 형편없다는 평을 듣는것을 보니 330은 서스펜션이 완전히 380과는 다른 제품인가 봅니다.
실제 어떤 차이가 있는지와 그에 따른 정확한 정보가 있으신분들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고속안정성이라는 부분이 조금 포괄적인 개념이어서
그리고 고속안정성에 대해 불안하다라는 표현에서 어떻게 불안한 상황인지가 언듯 생각이 안납니다.
조금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제조사에서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나 전시장에 비치하는 브로셔와 다를 바가 없는 시승기들에 비하여 훨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1주일 정도 타 봤던 제네시스 330의 느낌은 '다이나믹 럭셔리'에서 '다이나믹'은 제외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였습니다.
제네시스에 후륜구동형 드라이브 트레인, 국내최초 후륜구동형 6단 자동변속기, 세계최초 진폭 감응형 댐퍼,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고 광고를 하고 있으니 '다이나믹'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나저나 이제는 테드에서도 관계자냐는 글을 보게 되네요....
제차는 아니지만 회사차로 제네시스 330 5000km 가까이 접해보면서 순정에 달려나오는 휠 타이어... 좀 더 구체적으로는 타이어에 대한 불만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부드러운 하체는 현대가 멍청해서 또는 단단하게 만들 줄 몰라서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는것은 시승기 쓰실 정도면 잘 아시리라 생각되고요... ^^
현재 누적 주행거리가 7만 가까이 되어가는 차인데 운전석 착좌면 가죽이 너덜해진것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도 초기 품질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필자께서는 가격 부분 때문에 제네시스에 상당한 혹평을 하신거라고 믿겠습니다.
대체로 제가 느낀 시승감과 비슷하긴 하지만 표현 방법이 저와는 좀 다르시네요. 이런 글도 있어야 현대가 더욱 발전하겠죠. 잘 읽었습니다.

저의 집에 있는 제네는 완전 풀옵이라서.. 그런거 잘 모르고 타고다녔는데..
330은 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잘~ 보았습니다.
ㅎ" 개인적인 시승기인데.. 왜들.. ㅋㅋㅋ"
제네시스가 330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380은 솔직히 지금까지 나온 국산차중에 가장 낳다고 봅니다. ㅎ"
전 다이나믹하다라고 봅니다. ^^;
앞으로도 멋진 시승기 부탁 드립니다.
기대~기대~^^
좋은글 잘 봤지만 언제부터인가 테드가 블로거들의 추천용 글로 도배되는건 씁쓸합니다. 추천박스만 없어도 보기좋은글 같네요

저도 몇 번 시승기를 올렸지만, 철저히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자동차를 판단합니다. 언제나 주관이 많이 끼어 있음을 밝히고요.
객관적인 시승기를 쓰시려면, 줄곧 수치의 나열만 해야하지 않을까요?
님은 님의 입장과 취향과 개성에 의거해서, 님의 의견을 말하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 입장 고려해서, 시승을 한다는게 가능한가요? 그건 상상기이지 싶은데.
님이 만약에 두 차종을 제작하는 제조 회사와 어떤 연관성도 없으시다면, 님은 님만의 순수한 의견 개진을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전 님이, 느끼신 점을 시원하게 잘 표현하셨다고 봅니다. 다만, 제네시스를 타고 계신 독자나, 어떻게든 현대와 관련된 독자들의 이해 관계에는 상충되겠지요. 그 분들의 반발은 염두에 두고 글을 쓰셨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허욱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래서 제네시스와 CTS 시승할때 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다른 사람들 10여명 초대해서 같이 시승해보고 그분들의 의견도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두회사 모두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어떤곳에서는 제가 GM알바라고 하는데 그런데가 있었으면 좀 소개좀 시켜줬으면 합니다(기름값 저를 포함한 시승했었던 블로거들이 전부 자비로 부담했습니다)
어떤 댓가를 바라고 쓴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정도의 반발은 다 예상했습니다. 차후에 한번 더 비교시승할때는 더 많은 인원을 초대해서 같이 비교시승해 볼려고 합니다.

저도 예전 지인의 결혼식 때문에 제네시스 3.3을 렌트해서 운행해 봤었습니다.
다른건 정확히 몰라서 생략하지만, 서스펜션과 시트의 느낌은 저랑 너무 비슷하신듯 합니다^^;
그 가격으로 그정도라는건 조금 많이 아쉽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국도에서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은 TG 2.7보다 좋다고 말하기 힘들듯 했습니다...ㅡㅡ;;
후륜의 장점이 그저 그런 거라는 느낌으로밖에 다가오지 못했는데...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여담이지만, 현대차의 후륜구동형 차량들은 전체적으로 앞바퀴 접지력이 좀 떨어지는거 아닐지요??(젠쿱은 제외입니다.)
신형 에쿠스도 자주는 아니지만 타보는 중인데, 제가 전륜구동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마른노면이 아닐시엔 앞이 조금 뭔가 휑하게 비어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게 했습니다...
저만의 느낌이기를 바라네요^^;
차라리 다른건 포기 하더라도 안전장치만 다 장착할 수 있는 특화 트림이 생겨나면 얼마나 좋을지요? 쓸데없는 옵션 보다는 그게 더 절실할텐데요 ㅠㅠ
정형화 된 시승기야 신문이나 잡지에서 보면 되죠...
이렇게 친구가 조언해 주듯 이차는 이래이래해서 나쁘니까 안사는게 좋아...
라는 의견을 보기 위해 테드의 시승기를 기웃거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난 생전가도 100키로 넘길일 없고 차란 물건은 승차감 좋고 뽀대나면 그만이다...
라는 분은 자기 판단으로 사면 되는거죠...
다만 차에 대해 내공이 있으신 분들이 자주 하체 안전성을 거론하는 것은...
평소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운전이란건 다양한 변수가 있는것이니....차체 포텐셜이 있는것이 좋은 차고...
빨리 그런점을 캐치하기 위해서는 차를 잡아채 보는 것이니까요...
좋은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전 이 시승기 찬성에 한표 입니다...

주관적 시승기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죄송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네시스 수요층이나 구매예정하시는 대부분의 지긋하신 분들은 이런 내용 별로 새롭지도 않을 거고 그렇다고 별 신경도 쓰지 않을 것 같네요... 재밌고 착 달라붙는 세컨카를 물색하는 게 아니고 5명이 타도, 누가 운전하더라도 편안하고 사후관리 특별히 신경쓸 것 없는 시내주행용 데일리카...를 원하는 층이라면 과연 좁고 관리불편하고 게다가 국내이미지까지 안 좋은 차를 원할까요??
차의 가격을 받아들이는 느낌은 상대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가격, 즉 돈의 가치 또한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우님 이 고속안정성이 형편없기 때문에 제네시스가 4500만원의 가치가 없다고 여기실 수 있듯이, 다른 많은 사람들 역시 cts를 불편하고 쏘나타보다도 좁고 딱딱한 차이기 때문에 4500만원의 가치가 없다고 여기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4500만원이 큰 액수로 다가오지 않는 분들도 있겠죠...이런 분들은 아마 이런저런 용도의 차들을 소유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고속안정성이 형편없다는 말씀은 구체적인 느낌이나 형편없는 서스펜션으로 인해 특정상황에서의 위험했던 경험 등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님의 제네시스 시승기를 봐도 자신이 받은 느낌을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써주셔서 간접적으로나마 차의 특징이나 개성을 이해하는 데 도음이 되었지만... 진우님 글이나 그 다음 다신 댓글도 그냥 막연히 고속안정성이 형편없다.... 란 내용밖에 없네요..(사실 저는 현대의 서스펜션 세팅력이 크게 모자라서 그럴거라는 생각보다는 전통적인 국내수요층을 위한 기술적 세팅의 한계라는 생각이 큽니다....뭐 아직 멀었겠지만요...^^;;)
그리고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저 추천수가 많으면 어떤 이익이 있는 건가요?? 경제적인 것이나 아니면 시승기회가 많아진다든지 하는.....블로그운영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요즘은 블로그마다 저 마크가 붙어있더군요...)
시승기는 그냥 참고로 하고 직접 경험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여러 대의 차를 시승하면서 기자든지 블로거든지 자기자신의 느낌과 정말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분들의 글을 신뢰하고 주로 참고하는 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차에 대한 느낌이나 선호도 상대적일 수 있으니까요...)
비교기준 우선순위는 이렇습니다.
첫번째 같은 가격대
두번째 같은 세그먼트
세번째 차량용도 입니다.
가격대는 CTS 3.0럭셔리와 제네시스330럭셔리가 거의 비슷비슷했습니다. 그래서 두차를 비교한거구요.
두번째 같은 세그먼트 일부에서는 CTS를 비엠3시리즈, 벤츠C클래스 비교하는데 해외에서는 대부분 비엠5시리즈, 벤츠E클래스등과 비교합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출시할 때부터 대놓고 BMW5시리즈와 벤츠E클래스를 겨냥했습니다. 그래서 CTS와 제네시스가 경쟁하기에 알맞은 모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번째는 차량용도입니다. CTS는 럭셔리 스포츠세단, 제네시스는 다이나믹 럭셔리라고 표방하고 나왔습니다. 일부에서는 제네시스가 국내실정에 맞는 럭셔리 패밀리세단이라고 언급하는데 제가 볼때 CTS나 제네시스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컨셉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두차를 비교하기로 한겁니다.
제가 제네시스가 TG와 차이가 없어 차라리 그랜져TG 구입하는게 더 낫다고 언급한적이 있을겁니다. 제네시스와TG 두차종은 같은 대형세단이지만 엄연히 세그먼트가 다릅니다. 제네시스가 한등급 더 높죠
TG는 아시다시피 고속안전성하고는 거리가 아주 먼 차량입니다. 하지만 일단 동급 패밀리세단과 비교시 편안함에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죠.
제네시스는 TG보다 한등급 높습니다. 당연히? 가격도 더 높습니다. 그런데 주행성향이 TG와 거의 비슷합니다.(제네시스가 조금은 더 낫긴 합니다. 근데 그 차이가 미미합니다)
그런데 가격까지 따져볼때 제네시스330럭셔리는 그랜져TG에 비해 나은게 없습니다. 편의장비 면에서도 제네시스330럭셔리가 그랜져TG330보다 뒤쳐집니다.
같은 등급의 수입차를 따져보면 일단 독일3사인 벤츠 BMW 아우디의 프리미엄 세단과 제네시스와 비교시 제네시스가 가격적인 면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조작성 또한 제네시스가 좋죠(예를 들어 벤츠 인포테인먼트 조작해보면 한글화가 전혀 안되어 있어 조작하기 난해하죠. 최근에 레인지로버도 타보았는데 역시 조작성 불편합니다.)
반면 CTS는 적어도 네비게이션이나 오디오 부분은 한글화가 어느정도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편의장비면에서는 오히려 제네시스330럭셔리보다 좋죠.
그리고 고속안전성에 대해서는 제가 앞서 다른분께 답글달아드렸지만 저 또한 같은등급 수입차를 적지않게 경험했습니다. 벤츠E클래스, 비엠5시리즈는 물론, 렉서스GS350, 혼다 레전드등을 시승해보고 고속주행을 해보았습니다.
윗 차들중에서 고속안전성 제일 떨어지는 차종이 렉서스GS350입니다. 그리고 뒷좌석 또한 그리 넓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7000만원대를 호가하죠
그런데 제네시스는 GS350보다 나중에 나왔음에도 GS350보다 고속안전성이 더 떨어지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고속안전성 테스트할때 레인체인지, 고속코너링을 주로 테스트합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고속에서 급차선 변경시 전 후륜이 따로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후륜구동이지만 마치 전륜구동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느낌이었죠. GS350은 적어도 전 후륜 움직임이 거의 일정한 편입니다. 그리고 저속에서의 움직임도 테스트해보기 위해 파일런을 일렬로 쭉 세우고 슬라럼 및 짐카나 테스트도 합니다
추천수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셨는데 추천수 많으면 일단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조회수도 높아지게 되죠그리고 때에 따라서 daum메인화면에 뜰때도 있지요. 금전적인 부분과는 별관련없습니다. (블로그에 애드센스같은 광고를 달면 수익금이 높아질수도 있지만 저는 광고를 안달았으니 금전적인 거와는 인연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승기는 그냥 참고로 하고 직접 경험하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는 객관적인 시승기에 가깝게 쓸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쓸려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 블로그에 딴지거는 분들에게 제 시승기 외에 다른 유명한 매체 시승기도 같이 보라고 권합니다.(보통 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국장님의 시승기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오토조인스는 저랑 컨셉이 비슷한 편이라서 추천하기에는 좀 그렇구요)
그리고 차를 직접 타보는걸 권하기도 하는데 기회가 되면 두차 다시 비교테스트할려고 할 예정입니다. 그때는 테드에서도 인원 몇명 추첨해서 같이 시승해보는걸로 하겠습니다(요즘 카포탈이 이런식으로 비교시승 합니다)
그나저나 두차량 기름값 총 합해서 50만원 이상 들었네요.(정확히 얼마 들어갔는지 기억도 못하겠습니다)
제네시스 몰고있습니다.. 댓글수가 점점 많아지는걸 보고 눈팅회원도 한줄 남깁니다..
정말 현대가 싫어서 별의 별차를 다 알아보고 당시에도 꽤 괜찮은 가격(5500 정도)에 살 수 있었던 CTS 도 고려했었습니다.
그러나 가진 예산 4000만원가지고 살 수 있는 최고의 차는 제네시스 깡통(당시 4050) 이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자주 몰아본차는 아버님의 TG330 으로.. 4년전 출고가격이 4100 만원정도 했습니다.
즉.. 당시 저에게 제네시스는 TG330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프리미엄후륜세단이었습니다.
저또한 차를 처음에 받았을땐, 편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썩 단단하지도 않은 세팅에 놀라웠지만,
차를 오래 타고 익숙해져가면서 점점 이차가 편한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히 스포티하다는건 알아갑니다.
TG 로 140 에서도 불안하던 남해고속도로의 범프 많은 굽이길을
제네시스로 180 으로 돌아나갑니다. 기분 꿀꿀한날엔 저수지에가서 창문열고
와인딩도 즐깁니다.. 그래도 후륜이라고 코너링할때 앞머리를 들이미는 느낌이 재밌습니다.
오버하면 뒤바퀴가 미끄러지면서 비명을 질러도 그냥저냥 기분좋습니다.. 제 목표는 시간단축이 아니니까요
부드럽고, 다소 경박한면도 있지만 은근히 로드홀딩이 좋은 제네시스는
국도를 달릴때 불안정한 노면상태와 역기울임된 코너에서 생각 외라고 할만큼 잡아주기도 합니다.
고속주행시에는 좀 부족한느낌이 맞다고 생각하구요.. 또 아주 느리게 요철을 통과하면 느낌이 지랄같습니다.
차라리 50킬로 이상으로 빨리통과하면 슥 넘어가는데..... 사실 하체는 저도 불만이 좀 있습니다.
예약 없이 시골구석에서도 바로 수리해주는 서비스.. 캐딜락의 가격에도 이게 포함되어있나요?
브레이크 패드를 포함한 웬만한 소모품까지 보장..
2년간 6만킬로 탄 후 느끼는 품질의 신뢰감, 어느면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굳이 이차가 "진짜 다이나믹이냐" 라고 하시는건.. 아니라는건 누구나 알겁니다. 그냥 마케팅일 뿐이지...
벤츠도 E 클래스 의 내장재는... 럭셔리카의 기준으로 생각하기엔 원가절감의 흔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누구도 그런걸로 까지 않습니다.. 그만큼의 가치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CTS 도 프리미엄세단의 기준으로 제네시스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깔 거리가 천지빼갈일겁니다.. 일단 크기부터 시작해서...
미국차의 투박한 멋.. 으로 슥 덮고 지나가기에는 내장차이가 좀 나지 않습니까?
크기에서 한등급 차이나고, 성격도 다른 차로 운동성능을 주로 비교하는게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킬 비교같습니다.
비엠 5시리즈가 3시리즈보다 반박자 반응이 늦지만 누구도 5시리즈가 굼뜨고 3시리즈 보다 못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줄이자면, 가격대비 가치와, 정확한 구매타겟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는 차인가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되는데..
제게 제네시스는 "그랜저 330 가격으로 살수있는 최고의 (준)프리미엄세단" 이 되겠습니다.
음 CTS내장재 제가 판단할때 대쉬보드부터 도어트림까지 거의 대부분 천연가죽 사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제네시스보다 더 낫다고 생각되었고요. 특히 시트재질에서 제네시스와 비교할때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제네시스는 인조가죽 헤드레스트 천연가죽 시트, CTS는 전부 천연가죽)
물론 제가 비교한 제네시스의 경우 중하급모델인 330럭셔리라 그이상의 모델이라면 내장재 면에서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김대선님께서 제네시스330을 타시는지 380을 타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네시스330의 경우 후륜구동임에도 전륜구동 특성의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정확히 따지면 제네시스가 운동성능이 TG보다 조금더 낫습니다만 가격차이가 TG에 비해 제네시스가 비싼편이라 혹평한겁니다.
그리고 크기에서 한등급 차이나지 않습니다. 차가 제네시스보다 작은건 사실이지만 해외에서는 CTS, BMW5시리즈, 벤츠E클래스, 제네시스가 같은 세그먼트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하물며 지인들과 장거리 골프를 가셨던 어머니가 트렁크가 작은 본인(G35 구형)의 차량을 두고 친구분(제네시스) 차를
대행 운전으로 다녀와보시더니만 코너에서 휘청거리고 시트가 못 잡아줘서 불편했다며 언급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제네시스가 또 워낙 서스팬션이 무르다보니 리스폰스 좋은 핸들링에 익숙해 있으셨던터라 더 불안감이 증폭되셨나 봅니다.
덧붙이자면.. 제네시스 처음 출시되었을 때, 기사를 둔 지인께서 뒷자석에 열선시트 넣을려고 무려 500만원이나 더 나가는
트림을 선택해야 할 때부터 현다이.... 알아봤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