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XD는 2003년 말 흑백 투톤으로 전체도색 하였고, 현재 도색 4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흰색 차인 관계로, 틈틈히 컴파운드 포함되지 않은 맥과이어 NXT 액상형

왁스 등만 발라주면서 관리하다가 급기야 지난 2007년에는 거의 8개월 간 야외에

방치해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경 부터 올 해 4월달까지 생전 안하던 자동세차를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1주일에 1회 가량 하게 되었습니다. 덕택에 비바람에 풍화되어 군데군데

노르스름하면서도 거무틔틔한 때가 끼어서 도저히 두고 볼 수 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테드 회원님들께 여쭤보니 소낙스 익스트림 3 광택복원제를 많이 추천 해 주셔서

결국은 이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맥과이어 클리너왁스와 너무나 갈등되었

습니다.)

가격은 25,000원이고.........물에 적시면 발기(?)되는 독특한 스폰지가 밑바닥에

동봉되어있습니다.

아까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세차 빡시게 하고 시공에 들어갔습니다.

액상 제품인데 매우 묽은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향은 솔직히 별로........

(인공향 일체 무첨가.....순수한 광택복원제의 냄새만이...)

동봉된 스펀지를 발기(?)시켜 꽉~ 짠 후 본넷부터 시공에 들어갑니다.

마를 때 까지 기다리는 타입이 아니라 부분부분 발라주고 바로 닦아주는 타입이라

작업이 쉬웠습니다. 잘 닦이기도 하구요^^

일단 요약하여 장단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장점:1.작업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그 작업성에 비해 때 제거능력 또한 탁월합니다.
       2.사용량이 적습니다. 차 전체 작업하는 데 1/6정도 쓴 느낌입니다.
         보통 액상타입이 의외로 사용량이 많아서 쓸 때마다 아까웠는데....
         특제 발기형(?) 스펀지가 왁스를 머금고있다가 힘을 주면 다시 왁스를 내뿜어주어서
         더욱 사용량이 줄어든 듯 합니다.
       3.찌든 때 제거효과 탁월합니다. 컴파운드 성분이 일체 들어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스티커부착으로 인하여 변색된 도장부위까지도 말끔하게 복구가 가능합니다.
       4.광택복원제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광택도가 매우 우수합니다. 게다가 표면이
          매우 매끈새끈해집니다.
       5.가루가 안날립니다.
       6.무광부위에 뭍어도 허옇게 끼지 않습니다.
       7.무엇보다 3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편리합니다.

단점:1.액체가 묽어 차체 틈새에 들어가기가 쉽습니다.
       2.아무래도 컴파운드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서 그런지 단번에 묵은때를 없애주지는
         못하더군요.....거의 90%는 제거해 주지만....나머지 거무틔틔한 10% 정도의
         영역은 한 번 더 시공해 줘야 합니다. 대신에 작업성이 좋아서 일반 재래식 왁스
         시공할 때의 1/2정도의 노동력으로 2번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우니 단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네요^^
       3.잔기스 제거가 어느 정도는 되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어느 정도는 된다'는 것이 전체적인 광택도가 증가되어 약 3~4미터 떨어져서
          보시면 잔기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제거는 X)

이상입니다^^
구입에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