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밝힌바와 같이 지극히 독단적이고 

제 편견적인 글이므로  반말이나 행여 가벼운 욕설이 첨부될지라도 웃고 넘어가실 바라며,

맘에 안드시는 분은 모니터  왼쪽 끝에 있는 녹색의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그리고 미리 경고드리지만 글이 제법 깁니다^^;;;

딴지는 사절합니다 ^^

 

 

 

기아에서 드디어 일을 저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모터쑈 공개이후 말이 많던 ,포르테의 투도어 모델인 포르테 쿱을 출시했기 때문이죠.

 

뭐 애시당초부터 출력이 200 마력도 안되는 출력에 준준형 베이스를 가지고

 

'일생에 단한번 스포츠카' (현대 티뷰론 터뷸런스 광고카피)

 

'스피드 머쉰'(현대 투스카니 광고카피)  마치 제대로 된 스포츠카인양 허세부리지 않고,

 

실용적이면서도 약간의 스포츠성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라  저는 출시 전부터 아주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진상으로 봐오던 컨셉카와는 크게 틀리지 않고..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램프..

 

그리고 스포크가 카본으로 만들어진 휠, 브램보 f50 브레이크는 빠졌지만,

 

그래도 컨셉카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었으며, 위에 열거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원가적인 문제일테니까요^

(뭐 휠과 브레이크 가격만 해도.. 후덜덜한 차이가 나니까요^^;;)

 

예전 포르테를 타보고도 아주 흡족해 했었는데,

 

포르테는 당시 1.6 감마밖에 없었고, 그 부족한 2% 는  출력에 있었습니다.

 

포르테의 서스펜션만 해도 제법 국산차중에서는 스포티 해서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현재까지 국산차중에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모델은

 

제네시스쿠페380 > i30 2.0 > 투스카니엘리사2.7 > 포르테> 쎄라토유로2.0>투스카니 2.0

 

아반테xd 2.0 순이었습니다.   물론 애프터마켓의 손을 거치지 않은 순정 차 기준입니다.

 

눈치빠르거나 제 성향을 아시는 분이라면 아마 쉽게 동조하시겠지만,

 

절대적인 출력도 중요하지만, 저는 잘 달리고, 잘 돌아나가고,잘 서는 모델을 좋아합니다.^^

 

헌데..  포르테쿱을 타보고 나서의 느낌은  제네시스쿠페 380 보다도 오히려 위에 차지한 1위를 주고 싶습니다^^

 

뭐 기아차 빠돌이도 아니고, 어떻게  3.8 V6 람마 엔진보다

 

배기량이 절반밖에 안되는 .. 뭐 직빨에서 콱 밟으면 쩜이 될 폴쿱이 젠쿱보다 뭐가 좋드노?

 

하시면.. 글쎄요^^  직선에서 속도 리밋제거만으로 무시무시하게 260 넘게 달리는것도 좋고..

 

FR ... 후륜구동 차의 느낌도 좋지만.....

 

저는 GT-R 도 좋지만 시빅 타입R 같은  스파르탄한 차를 좋아합니다.

 

날카로운 핸들링과 적극적으로 뒤를 휙휙 날리는것을  즐깁니다^^ 

 

그러던 중  어제 친하게 지내는 기아자동차 XX영업소의 김XX 대리님께서 

시승해보라고 차를 가지고 오셨더군요^^

 

쎄타엔진을 탑재한 2.0 오토 모델....

 

기왕이면 수동모델이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게 어딥니까..

 

기본적인 차의 느낌이나, 서스펜션의 느낌은 같을테이니까요^^

 

보다 정확한 시승은 최하 1시간 이상 고속도로와 와인딩로드, 기회가 된다면

 

드래그 테스트와 정지 테스트까지 해보면 더욱 좋겠지만,

 

회사업무중이라 시간을 오래 내기가 힘들어, 짧게 와인딩 로드 테스트만 마쳤습니다.

 

그것도 언제나 제 쎄라토유로 타입RR 로 매일같이 신나게 달리던 그길을^^

 

이것만해도 제겐 제법 객관적인 테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첫인상및 외관- 5점 만점에 4점

 

외관은 포르테와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이제 로체와 쏘렌토 R 에게도 이어지는 패밀리룩인 호랑이형상의 라지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는 이제는 슬슬 적응해져 갑니다.   뭐 아직 약간 낮선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봐줄만은 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개성있는 디자인을 좋아해서, 국산차 SUV 중에서 디자인은 엑티언을 제일

 

높이 평가합니다. 뭐 언론에서는 가장 못생긴차이니 뭐니 해도  쌍용의 도전정신을 높이 삽니다.

 

뭐 그러다가 말아먹었는지  회사는 저 꼴이지만서두요 -_-;

 

쿠페스타일 SUV의 시조는 BMW 의 X6 가 아닌 엑티언 입니다.

 

 X6의 디자인을 보고 파격이다 뭐다 하면서

 

치켜세우는 기자분들..  반성좀 하세요. 엑티언이 나올땐 괴물이니 뭐니 하면서

 

그렇게 까더니... X6랑 엑티언이랑 제법 닮았는데...   -_-;;;;;;

 

제가 보기엔 X6가 엑티언을 일부 베낀듯 싶습니다.  아니라구요? 아님 말고 -_- ㅋㅋㅋ

 

수입차면 무조건 최고!! 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고출력의 수입차에겐 개인적으로 저도 침 많이 흘립니다만^^;;;;

 

갑자기 이야기가 딴데로 세는군요 쿨럭 -_-;;

 

아무튼..  첫이미지는 이제는 제법 무난해져버렸고...

 

프론트 범퍼의 형상은.. 확실히 포르테에 비해 스포티 해 졌습니다.

 

포르테와 비교하자면 잘만들어진 애프터마켓용 에어로파츠(에어댐) 같아보입니다.

 

이쁩니다.!   뭐 BMW M 버전의 프론트 범퍼와 걍  3시리즈의 범퍼의 차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 ^^

 

그리고  뒷모습.. 엉덩이는 포르테보다 섹시하게 치켜 올라갔고... 

 

디퓨져는 이제 5등분되어 본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 트윈팁으로

 

마무리 되어진 머플러팁...  오홋... 이것역시 그냥 일반적인 양산차에 달려나온것이 아닌...

 

애프터마켓용 배기 메이커의 제품같습니다. 퀄리티도 제법 좋습니다.

 

디퓨져와 머플러팁의 매치는 국산차중에서는 가장 퀄리티 높고...

 

어지간한 수입차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얼마전까지 기아차를 탔지만..많이 컸다 !  아.. 장하구나^^;;ㅋㅋㅋ)

 

그리고 이 차 디자인의 정점! 

 

옆라인...  단순히 문짝이 두개 없어진것 뿐인데 이것이 상당히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문은 XG,투스카니와 같은 창틀이 없는 타입의 프레임리스..

 

당연히 B필러는 없습니다.

 

그리고 뒷창문은 어차피 2도어 차량이니,  앞창문에 비해 작은데.. C필러까지 떨어지는 형상이

 

마치 닛산의 GT-R 과 흡사합니다.  (흠.. GT-R을 베낀거냐?-_-;;;)

 

그리고 사이드 스커트까지 흠잡을데 없습니다.

 

이쁩니다!

 

그리고 차체 사이즈...

 

전장이 포르테(4530mm)보다 무려 50mm 나 짧아진 4480mm 입니다.

 

예전에 아반테보다도 25mm가 포르테가 크다고 투덜거린적 있는데,

 

그보다도 25mm 가 짧아졌으니, 이제 사이즈가 제대로로 보입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전장 5cm는 어떻게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또다른 의미에서 이 5cm 는 아주 큽니다.

 

뭐 가까운데서 찾으라면 이 5cm때문에 접촉사고도, 주차시 쓰윽 문지르는 사고도 일어나는 것이니...

 

참고로 혼다시빅의 경우 전장이 4555mm 입니다. 전폭은 1765mm 로 포르테보다 10mm 짧고,

 

전고는  1400mm 로 포르테보다 60mm나 낮습니다.

 

휠하우스도 보통 주먹 한두개는 휙휙 들어갈정도의 공중부양 자세를 하는것이 양산차의 기본이거늘

 

손가락 세개 정도 들어갈 정도로 제법 꽉 차 보입니다. 

 

뭐 그래도 할사람은 다 하겠지만, 아이바크나 테인 처럼 다운스프링이 나오는 메이커에서는 싫어하겠네요-_-

 

다운스프링 장착 안해도 차고가 이쁘니까요^^:

 

휠은 소울의 플라워휠과도 디자인이 비슷하고, 컨셉카와도 비슷한 디자인의 5포크 휠...

 

 

 그냥 알루미늄색만으로는 식상한 디자인이 되어버릴수도 있었는데  스포크 사이에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제법 스포티해보입니다.(그래봐야 제가 구입한다면 타이어및 브레이크 교체를 위해

 

어쩔수 없이 교체대상 1호 일테지만요^^;;) 알고보니 저 알루미늄색부분...

 

일종의 커버같은건가 보네요. 뜯어낼수 있답니다^^;

 

일단 외관에 대한 평은 여기까지 입니다.

 

외관은 우앍!!!! 역시 머찌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개성있고 스포티 합니다. 뭐 저야.. 잘달리고 잘돌아나가고 잘서면 땡이라고

 

생각하기에...   차 디자인은 멋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성격이라  크게 관심 없지만,

 

분명한것은 어디가도 꿀릴 디자인은 아닙니다. 물론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이나

 

로터스 엘리스 처럼   차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마력은

 

분명히 없지만, 그래도 괜찮은 모습입니다.

 

유행어를 빌리자면 개콘의 DJ변의 목소리를 빌려 ' 갠찮다~~아' 이정도? ^ㅡ^

 

실내 및 포지션

 

5점 만점에 4.5점

 

 역시 우수한 점수입니다.

 

포르테 때도 밝혔지만, 포르테쿱 역시 내장재의 퀄리티는 썩 좋지 않습니다.

 

포르테때보다 약간 좋아졌다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화려한 옵션과 클러스터 게기판에 묻혀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헌데 크래쉬보드와  천장내장의 질감및 느낌은 썩 뛰어 나지 않습니다만,

 

럭셔리를 외치는 포르테에서는 감점대상이 될 수도 있던 것이

 

쿠페의 형태로 오면서 오히려 당연함이 되어버렸습니다.

 

봐  줄만 합니다.

 

특히 검은색과 포인트로 약간씩 빨간색을 적용한것은 자칫 무거워 보일수도 있는

 

젊은차의 분위기를 한껏 더 잚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우드그레인 따위는 없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당연히 메탈그레인 입니다.

 

오디오노브와 에어컨 노브, 에어컨과 히터가 나오는 에어벤트그릴과 도어이너 핸들

 

곳곳에 크롬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롬역시 우드그레인과 마찬가지로 싫어하지만,

 

메탈그레인과 크롬은 잘 어울립니다.

 

포르테쿱의 트림중에 레드 프리미엄 은 크래쉬보드도 빨간색, 이고 도어트림역시 빨간색이지만,

 

제가 타본 2.0 고급 의 실내가 저한테는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트...

 

시승 중 가장 맘에 든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인조가죽과 몸이 닿는 부위는 타공 처리된 버켓타입의 시트 입니다.

 

본격적인 스포츠시트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훌륭한 점수를 줄 만 했습니다.

 

투스카니2.0 의 직물시트보다는 훨씬 우월하고, 투스카니 엘리사의 가죽시트보다는 약간 떨어지거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와인딩로드 주행시 제법 몸을 홀딩시켜주네요.

 

본격적인 스포츠주행을 하신다면 버켓시트로의 교체대상 1호지만,

 

예전 쎄라토에서 쎼라토sx가 나올때 시트 색깔만 검/빨 입혀놓고 스포츠 시트라고 우겼던 때와는

 

완전히 틀립니다.

 

맘에 듭니다.

 

포지션은 조정은 펌핑타입.. 가장 낮게 낮추니 제법 시야가 밑으로 내려가지만,

 

투스카니보다는 약간 높고 제네시스쿠페와 비슷한 아이 포인트가 형성 됩니다.

 

빠르게 코너를 탈출하려면 멀리보는것이 중요한데, 멀리 보려면 역시 낮아야 합니다

.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참 좋겠지만,  이것은 양산차의 운명일테지요...

 

여성운전자도... 키 작으신분들도 타셔야 하니...

 

그리고 스티어링 휠...

 

이제 더이상 유압식이 아닌 전자식 ,, 그러니까 MDPS( 속도감응형전동식파워스티어링)가 적용된 타입입니다.

 

현대의 i30 이후 기아의 포르테도 전자식이지요..

 

MDPS 때문에 역시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전 MDPS의 반응도  좋습니다.

 

포르테나 I30 는 약간 가벼운 맛이 있었는데, 거기에 비해선 약간 더 묵직하더군요^^

 

스티어링휠의 두께는 제가 좋아하는 두꺼운 타입입니다.

 

손이 작으신 분들은 약간 불편하실수도 있지만, 달리는 차는 이래야 합니다.

 

이건 비싼 마이너스 핸들로 교체를 안해도 되고, 어설픈 것들보다는 훨씬 퀄리티 있고 좋습니다.

 

물론 제가 탄다면 싸구려 느낌나는 가죽재질(우레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_-)대신

 

그립부분에만 알칸타라만 입혀서 타겠습니다^^

 

 그리고 뒷자리....

 

뒷자리에서 사람태울일이 거~의 없는 저로써는 크게 상관은 없지만,

 

키 184CM 에 몸무게 세자리인 제가 타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뭐 이정도면 합격이지요 ^ㅡ^ 

 

어차피 하루에 한번이상 사람을 태우실려면...  형제인 포르테 세단이나..

 

할인 많이 해주는 윗급 로체도 있고 새로나온 뉴 SM3 도 있습니다^ㅡ^

 



 

 퍼포먼스 및 서스펜션

 

별 다섯개 만점에 사점

 

현대,기아차가 드디어 베타엔진 재고처리를 끝냈는지   제네시스쿠페 200 (터보)에 이어

 

본격적으로 쎄타엔진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NF 소나타에 처음 쓰인 쎄타엔진은 2.4 버전도 있고...  VVT 를 더하고 빼며 쎼타II 이런식으로

 

진화했지만, 솔직히 쎄타는 저도 아직 그다지 많이 타본건 아니네요-_-;;;;

 

아무튼 새로운 시도는 환영할만 할 일입니다.^^

 

동생격인 1.5&1.6 클래스의 알파엔진이 감마엔진으로 넘어오면서 딱 눈에 띈게

 

흡배기매니폴더의 역전 과 눈으로 대충봐도 알 수있는 엔진의 컴팩트 함입니다.

 

엔진룸이 운전자 앞에 위치하는 FF 차량의 특성상..  엔진은 많은 무게 비율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그 가벼운 감마엔진도 엔진의 건조중량이 100KG 임을 감안하면 뭐 오일  채우고 이리저리하면

 

어느덧 130KG 는 넘어가버릴테죠.. 헌데 알파에서 감마로 넘어오면서 무지막지하게 무게는

 

다이어트 되었고, 쎄타 역시 베타에서 넘어오면서 상당히 컴팩트 해지고 가벼워 졌습니다.

 

뭐 들어보지는 않아도 자료만 봐도 대충 감은 옵니다 ^ㅡ^

 
본격적인 시승....

 

아.. 수동차량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H매틱이 적용되었다지만 어디까지나  오토매틱은 오토매틱일뿐...

 

플랫하게 제법 RPM 이 올라가고 좀 밟을만 하면 6000RPM 쯤  변속이 됩니다 -_- 뭥미.

..

수동을 달라고.. 쳇...  아님 듀얼클러치 기반의 DSG,PDK 뭐 이런거라도 쫌 안되긋니? -_-V

 

현대차가 자랑하는 동급 최강의 엔진마력  158 마력은 ..  약간은 심심하지만...

 

분명한것은...  기존 투스카니 2.0A/T 모델이나 기타 2.0 A/T 모델들 보다는 확실히

 

빠른 반응을 보여줍니다.  탈만 합니다.

 

재미 있습니다.

 

쎄라토 알파A/T나  감마 A/T 타시던 분이 타시면...

 

그래도 한 3일은.. 오홋.. 폴쿱 이거 빠르네~~~  하실 정도는 됩니다 .

 

하지만 그 이후엔??  역시 마르던 목 계속 마르실겁니다.

 

목마르다고 콜라마시면 순간은 시원하고 해갈되지만 이내 갈증이 나는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가장 정확한건 2.0 수동을 타보면 참 좋겠는데....

 

수동 운전못하시는 분도 요새는 많아서 .. 시승차는 젠쿱때도 그러더니 폴쿱역시 전신만신에 오토매틱 뿐입니다

쓰앙.-_-;;;; 

 

추측컨데 오토매틱 차량도 이정도 움직이라면 수동 차량은 분명 더 낳은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스펙상 가장 비슷한차는 시빅 2.0 인데...  출력도 쿱이 3마력 높고..무게는 130KG 나덜 나갑니다.^^

 

예전에 시빅2.0과 제 쎄라토가 140 마력 시절에 달려본바..   쎄라토가 400M 기준 차량

 

한대 차이 정도로  우세 했는데, 이늠이라면.. 그때 쎄라토 140 마력 이상의 느낌이 있습니다.

 

쎄라토유로보다 무려 150KG 나 가벼운건 엄청난 무기 입니다.

 

차량이 빨리달릴때 중요한건 출력만큼 무게도 한몫을 합니다.

 

출력만 높은게 제일 이라면 옵티머스 프라임이나 스카니아 같은  츄레라를 타야겠죠?^^ 

(그럼 서킷라이센스 대신 1종 특수 면허를 따야하는.. 아 뭔소리인겨 ..쿨럭 -_-;;)

 

인터넷상의 다이노 자료를 보니 쿱의 2.0쎄타 A/T 가 다이노젯 휠마력으로 125마력 정도...

 

M/T 차량이 그보다 10마력 높은 135 마력 정도를 나타내더군요.

 

멀리 수원으로 시집보낸 제 쎄라토 2.0 M/T 모델 올 순정일때  128 마력 정도 나왔는데...ㅜ.,ㅜ

알피엠이 계속 올라가고.. 배기음은 제법 기분좋을 정도로 우웅... 거려줍니다.

 

맘에 듭니다.

허나

좋게 말하자면 사운드튠도 했다는 이야기 이고..(글을 쓰면서도 왜이리 웃길까요?

 

포르쉐가 포르쉐 노트..라면서 사운드 튠을 했다면 오홋!!  할 제 자신이 이럴땐

 

간사하게 느껴집니다.)  면허 딴지 얼마 안되는 이쁜 슴살 초반대의 아가씨나

 

비오는날 아들 초등학교에 태우러 가는 엄마들이 들을때는 소음입니다 .

 

나이드신 아저씨들은 가까운 카인테리어집(용품점) 에 들러 아직도 '천정방음'

 

으로 통하는 싸구려 룸싸롱 분위기 나는 천장엠보싱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나?   시끄러우니까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등뒤에서 울리는 기분좋은 사운드.. 좋습니다..  훌륭한 시도 입니다.^^

 

어차피 엔진 출력은 라이트 튜닝으로도 얼마든지 올릴수 있습니다.

 

.6 터보 모델은 나온다 카더라~~ 하는 통신은 있는데, 설령 나온다손 치더라도..

 

저는 2.0 모델을 고수할 것 같습니다.

 

물론 북미에는 2.4 가 나온다는데.. -_-;; 우리나라에는 사실 2.0 만해도 세금문제때문에

 

1.6 을 많이 찾으시니...  2.4 는 역수입 하지 않는 이상 힘들것 같고...

 

차라리 좀 타다가  어차피 같은 쎄라라 호환되는거 많을텐데 2.4로 스왑을 하든..

 

스몰사이즈의 터빈을 하나 걸고 붕~칙 거리며 타든가 하겠습니다.

 

물론 정신없이 퍼포먼스 튜닝파츠가 쏟아지길 기대해보는건 당연합니다 ^ㅡ^

 

실지  엔진룸을 보니.. 또 원가절감 한다고 본넷고정은 짝대기로 해야되지만...(이씨..-_-;;)

 

배기매니폴더 뒤로..  터보작업하기 용이하게 공간이 제법 나옵니다.

 

뭐 1.6 터보가 나온다느니..2.0 터보가 나온다느니 하던 카더라 통신이  거짓말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안나오면 어떻습니까?  튜닝샵들도 먹고 살라고 저렇게 준비를 해주시는데^^;

 

그리고 서스펜션

 

탄탄합니다.  아니 딱딱합니다.

 

포르테를 타보고 아주 맘에 들었던게 서스펜션 부분인데...

 

타보지도 않고 언론및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토션빔이 어쩌고 저쩌고 찌질찌질 거려서

 

다들 토션빔= 원가절감이라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 많은데...

 

사실타보면 제법  괜찮습니다. 

 

포르테도 약간 하드한 느낌이었는데, 이늠시끼는.. 뭐 갈때까지 가보자 인지...

 

뻥좀 보태서  기아가 작정하고 시X,네XX크,퀘X트 등 국내외 굴지의 서스펜션

 

회사들 다  @.,@ 상태로 보내게 할 작정인지...

 

더 하드 합니다 -_-;;;;; ㅋㅋㅋ

 

뭐 저야 좋은데, 이는  대다수의 일반오너들이 타면.. 허리 좀 아프실듯 싶습니다.^^

 

가장 비슷한 단어는 사실 '딱딱' 보다는 '탄탄' 이고..

 

포르테쿱은 그런 서스펜션을 가지고 제법 코너를 잘 돌아 나갑니다.

 

시승하는 날은 비가 약간 오는 관계로 스키드음을 내며 본격적으로 돌려보지는 못했지만,

KMSA 에서 SF튠으로 태백 1분 10초대를 기록했다는것 거짓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쎄라토유로 NA튠 170 마력짜리를 가지고 1분 12초밖에 못찍은 저는 ;;;;; -_-;;;;;;;;)

 

순정 양산차의 서스펜션이 이 정도인건 아주 맘에 듭니다.

 

투스카니에서 선풍적으로 유행했던 엘리사의 댐퍼나

 

그 이후 가장 하드했던 젠쿱의 댐퍼보다 더  하드합니다.

 

결론은 우리나라 양산차중 제일 하드하군요^ㅡ^

 

이는특히 후륜의 CTBA 서스펜션 구조상 그런면이 더욱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타더라도 한동안은 서스펜션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_-;

(쓰다보니 자꾸 쓰면서 제가 낚이는 기분이 드는건 왠지 으흠 -_-;;;)

 

본격적인 와인딩로드로 진입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니...

 

뒤가 살짝 날리는 기분이 듭니다. 그러다가 이내 자세를 제어 합니다..

 

어라.. 이늠 봐라 ㅎㅎ

 

VDC 가 작동 되네요 ^^  속도를 줄여 VDC 를 OFF시키고 다시 재가속...

 

급격한 코너 앞에서 속도를 줄이고 CP 찍고  핸들을 꺾어 나가는데...

 

오잉?  뒤가 슬슬 날라갑니다

.

이것봐라....  이건 쎄라토에 없는 느낌입니다.

 

왜 VDC가 기본형에도 적용되어 있는지 대충 감이 옵니다.

 

겁대가리 상실하고 막잡아 돌리면  휑~~ 하고 날라가기 딱 좋습니다 ^ㅡ^

 

이건... 재미있는 차 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_-;;;;;;;

 

ㅁ ㅣ 친놈 마냥 입가에 씰룩씰룩 미소를 지으며 타다가 옆자리에 동승한

 

대리님 표정을 보니..  표정이 @.,@ 게 되어 계시는군요^^;;;;;;;;;;

 

이내 속도를 줄이고...  너무 감사하다고 악수를 하고...

 

차를 다시 내어 드렸습니다.

 

쎄라토를 팔고...  젠쿱을 타보면서.. 그리고 란에보를 타보면서...

 

더욱 빨라지고 싶기에...그래 다음차는 안전하면서도 빠른 AWD!!! 를 외치며...

 

더이상 나는 FF 는 안 타!! 를 외치며..

 

근신하고 있는데...

 

비내리는 어느날 우연하게 타본 쿱은 제게 새로운 고민을 하네요 ^ㅡ^

 

물론 .. 절대 그럴일 없겠지만, 씨빅 타입 R처럼

 

여기다가 이미 개발은 끝났다는

 

쎄타 2 GDI High-Rev (HR-T2.0) = 212ps@7900rpm, 22.1kg-m@5800rpm

 

에다가  브렘보 브레이크 , 레카로 버킷시트,LSD  정도 보완해서... 

 

차값은 2천만원에 맞추고.. 뭐 2천 3백이면 또 어떻겠습니까 ㅋㅋ

 

포르테 쿱 R...  해가지고 나오면... 

 

정말  월차 쓰고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 출시확정 첫날부터 밤샘해서 기다리며 계약할텐데요^^

 

오래된것이 꼭 나쁘다는것이 아니라..

 

삶이 지루하거나 심심할때 새로운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훗..

 

원.. 투 쿱... 폴쿱!!

 

 

 

 

 

 

 

PS) 쓰다보니 찬양일색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달리기 좋아하는 제 기준이며,

일반적인 운전자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운전자들에게는 그냥 실내 넓고, 연비 좋고 승차감이 물침대처럼 좋은 차가

최고니까요^^ 

아울러 원가를 절감해서 좋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좋은 차를 팔고 싶은 기아자동차의 마음은

알겠지만 해도 최고급 트림이 아닌 트림에서 해도 너무한 실내 룸미러(ECM기능도 없음)나

형상은 맘에드나 뒤에 그물도 없는 시트..

차라리 없는게 낳을뻔한 오디오 트위터스피커...

팔운동 시켜주는건지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엔진한번 안열어본다는걸 간과했는지 또 생략된

본넷 쇼바 등은 옥에 티 였습니다.

또한 공간이 충분함에도 스타일리쉬 라는 이름을 내세워 인슬라이딩이 아닌 아웃슬라이딩 방식의

선루프 역시  감점 대상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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