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경북 회원 시워니입니다..

이번에 시승하게된 차량은 GM대우사의 G2X 입니다..

지인의 카 마스터의 도움으로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관은 뭐.. 사진상으로도 개개인적인 성향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부분은 베재를 하겠습니다.

G2X 는 스카이 새턴이라는 이름이 미국명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국내로 들어오면서 그대로 직수입하게 되었습니다.

경량 로드스터라는 이름을 등지고 과연 한국체형에 얼마나 잘맞는가를 여러모로 테스팅 해보았으며, 전문적인 기사가 아닌 일반 오너로써 주관적인 느낌을 그대로 올리는 것이오니

해당 차량의 오너분은 오해의 소지가 없으시기 바라며, 먼저 양해를 구하고 글을 나열하겠습니다.



ㅡ실내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편의장치ㅡ

약 300 파이로 보여지는 핸들과..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패들 시프트 버튼이 있었으면 어땟나..하는 생각이 들어갑니다..

핸들에 있는 버튼으로 변속 타이밍을 오르내릴수 있는 그러한 기능이 있었으면 조금더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수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실내 시트는 쿠션이 들어간 버켓시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순정으로 나오는 혼다 사의 S-2000 이 그 대표적인 예로 들수 있는데, S-2000 의 포지션과 비교를 한다면 편안함은 G2X 가 조금더 포근한 포지션을 유지할수가 있었습니다..

로드스터라는 이름에 맞추어 그런것인지 시트 포지션은 다른 오픈카에 비해서 조금 높은편이며, 핸들의 위치조작이 키 177 cm 의 앉은키를 기준으로 심장과 바로 정면위치가 핸들의 최고 높이 각으로 조절이 되네요..

대한민국 양산차를 생각하시고 핸들을 올리지는 못하더라..이겁니다..;;;

전면 계기판의 생김새는 왼쪽 속도계, 오른쪽 rpm  게이지가 보이는데.. 각자 독립방식으로 나오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BMW Z4 차량과 비교시 시인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시속 200km /h 넘어가는 주행여건에 속도를 확인하려고자 한다면, 익숙하지 않은 오너라면 조금 불편한듯 합니다.


센터페시아의 순정 오디오와 비상점멸등 버튼의 위치가 어렵습니다..

오디오 버튼은 기어박스 바로앞에 있는것은 모든 로드스터가 가지는 비슷한 환경이지만..

버튼의 위치가 시트포지션과의 각도를 봤을때 조금은 어색하다고 느껴집니다..

양산되는 국산 중형차량, 대형차량을 기준으로 봤을때 센터페시아 위치가 어깨뼈 바로 아랫부분에 있을만큼 조금은 높이 있는것이며, 물론 이 위치와 시트 포지션과의 높이 때문에 차이가 나는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트렁크 버튼은 스테이츠맨에서도 볼수 있듯이 조수석 가시방을 열어야만 오픈이 가능하며,
탑을 오픈시킬시에는 트렁크를 열고, 천장 룸미러 바로앞의 레버바를 돌려 잠금장치를 풀어서 차량을 내린후 탑을 걷어서 내리는 방식입니다.

다 좋지만 오너가 탑을 오픈할때 내려서 걷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물론 처음 하는 사람도 10초면 끝나는 간단한것이지만.. 주행하는 도로에서 갓길주차하여 탑을 오픈시키는 환경이 다가온다면 이건 에로사항이 되겠네요..^^:






ㅡ 퍼포먼스, 출력, 서스펜션 ㅡ

엔진  직렬 4기통, 16밸브, DOHC 1998cc
변속기  5단 수동
사이즈  4091x1813x1273mm
휠 베이스  2415mm
총 중량  1356kg
출력  264ps/5300rpm
토크  36.0kg-m/2500rpm
0-100km  5.5초
최대 시속 230km/h
구동  FR
연비  10.2km/L

제원에도 나와있듯이 2000 cc 에 264마력의 터보차저를 장착하여 출시가되었습니다,

양산 튜닝차량의 280마력 토크 47 정도의 대우의 과급차량을 기준으로 본다면 마력당 무게비를 따졌을때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G2X 의 출력은 순정에 이정도면 아주 만족하는 정도입니다.

264마력에 36토크를 타다가..

세단의 130마력 16토크를 옮겨탔을때 엄청나게 답답하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역시 자동차는 오너가 원하는만큼 달려주는게 맞나봅니다 캬...........>.,<

시승주행을 하면서 같이 달릴만큼 차량이 없다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고, 예정된 시승행사였다면,,

BMW Z4, 혼다 S-2000, 매그너스 터보, 엘리사 하이캠 차량 등등 운영하고 있는 동호회원 분들을 초청하여 파워트레인이 어느정도인지 대볼수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가진채 단독 주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정지에서 100 까지의 가속은 제원상 5.5 초 라고 나와있지만.. 실제로 계기판상 측정하여보니 5.5~6초대가 나올듯 합니다..

제원상의 수치는 수없이 많은 측정 결과를 평균치로 나온 수동모델의 수치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에대한것은 확실한 진상을 밝히지 못한관계로 넘어가겠습니다..

★ 동영상 참고바랍니다 ★










후륜의 특성상 코너주행이라면 밀어주는 맛이 있지만.. 전륜에 익숙한 필자의 운전경험으로는 S-2000 의 전자제어가 없는 것보다는 포지션을 유지를 할수가 있지만.. 예전 쏘렌토 SUV 에 휠마력 180 셋팅으로 코너시 약간의 스핀을 느낀터라.. 마음구석에 남아있습니다..

S-2000 은 타면 탈수록 매력을 느끼는 차량입니다, 요즘 양산되는 컨버터블, 로드스터 등등에 전자제어 ESP, VDC 등등이 장착되어있지만.. S-2000 차량은 오너가 컨트롤 해야 하는 차량입니다..  비교는 할수가 없지만, 같은 성향의 로드스터라는 것과 후륜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본다면 어느정도 매칭은 해볼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하체의 탄탄함은 일체형 서스펜션의 감쇄력을 약하게 셋팅한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노면이 썩 좋지 않을때는 딱딱하지 않은 탄탄함을 느낄수가 있었으며, 정지에서 풀 스로틀 할때는 ESP 를 끄고 달리면.. 주체가 안될정도로 조금은 당혹 스러웠으며, 그정도의 출력은 상당하다고 표현을 할수가 있습니다.

ESP 를 켜고 정지--> 풀 스로틀 하면 (오토차량) 스핀은 솔직히 잘 안납니다, 물론 제어가 들어가기 때문에 방해 요인이 되겠지만, 브레이킹 + 악셀 스톨모드로 2500~3000rpm  정도는 올려야 스핀이 스타트가 발생됩니다,

스핀이 약 1초정도 발생한후 바로 제자리를 잡으면서 순간적인 터보랙이 발생하듯(거의 느끼지못합니다) rpm 이 조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구간이 있습니다, 아마 전자제어가 되는 시점이 되는듯 합니다.


이렇게 출발하여 반복되는 S자 코너를 돌아나가면서 느낀것은, 타이어가 245인데..

정확하게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타이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20 에서 급제동을 하게되면 뒤에가 뜬다는느낌을 너무나 강하게 받았으며, 하물며  조금의 핸들링 조작이 있다면 리어를 날리는정도는 맘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순정의 대형 1P 캘리퍼는 보기와는 다르게 아주 잘 잡아줍니다, 첫 브레이킹 시에는 밀린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지만, 그속도에서 잡히는 제동력을 생각한다면 긴박한 경우가 아니라면 순정의 브레이크 시스템도 훌륭하다는 정도네요..




제자리 스핀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오토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부스팅되는 시점은 약 3000rpm 구간이 되는데.. 정지에서 이 부스팅 시점까지 끌어올린다는게 조금은 긴거같습니다.

실용 영역구간이라면 부스팅 하지않는 편안한 주행을 하겠지만..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때 아이들링시의 rpm 과 부스팅되는 그 영역이 길게만 느껴서 스톨하지않고는 힘든정도입니다,

ESP 를 끄고 3~4바퀴 돌아봤습니다
출력 + 하체+ 핸들링 모두 만족할만큼 컨트롤이 되었으며 순간적으로 반대방향으로 꺽어들어가도 차체의 발란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ESP 를 켜고 다시 돌아보면 스핀턴은 가능하지만 계속해서 전자제어장치가 오너를 방해하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만큼 들어가는 타이밍을 조금은 놓치게 되는데,   특이한 주행을 할때는 ESP 를 끄고 주행하는것이 오너컨트롤에 있어 오히려 더 편했던거같습니다.








주저리 정리가 안된 시승기다보니 무슨말을 썻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 단점하나...... G2X 는 주유경고등이 없다는겁니다..ㅡㅡ;;;;

국도를 열씸히 달리고 전방 카메라로 인해서 감속후 재감을 할려는데 재감속이 안되고

순간 핸들이 잠기고, 기어는 먹히지 않은채, 브레이크가 잠겨버립니다,

물론 계기판에 경고등 하나 없이 말이죠

아쉬운 부분입니다, 4천만원이 넘어가는 차량에 주유경고등 하나 없이... 감 잡고 타라는겁니까? ㅎㅎ



밤늦도록 시승을 하다보니 모든 테스트 주행은 차량이 없는 곳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총 이동거리는 약 40~50km 정도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언급이 되었던 S-2000 // BMW Z4 는 주위 친한 지인분들입니다, 허락하에 언급을 하였고, 개인적으로 로드스터는 참 좋아하는 차종중 하나입니다,

본능에 충실한 녀석을 저는 좋아합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