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지난 주말 중부고속도로 하행 커브길(곤지암 쯤?)에서 살짝 앞바퀴에 통하는 미세한 충격뒤
주행중 핸들 쏠림을 느끼고 갓길에 세워 보니 운전석 앞바퀴 펑쳐가 났더군요
보험을 부르나 고속도로 견인서비스를 부르나 고민하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잊고 있었던 스페어휠타이어가 생각나더군요.
집사람의 만류에도 비교적 안전한 갓길로 이동해서 잠깐 갈았습니다.
96년도던가 한번 갈아보고 이번에 가니까 근 20년 다되어가는데도
그래도 운전병출신인지라 어렵지 않게 바로 교체했네요. 자키나 공구들도 사용하기 쉽게 잘되어있고
전날 차동호회 모임때문에 새벽 귀가로 아침에 늦잠을 자서
집사람에게 한소리듣고 눈치를 살피는 형국이
휠타이어 교체한방으로 집사람 눈빛에 경외심이 차는 것을 목도했네요ㅎ
신기했는지 사진을 찍어놓았더군요 나중에 알았네요 ㅋ
물론 안전한 곳 찾으러 조금 주행한 탓에 윈터타이어 한짝은 버려야될합니다.
트렁크에 잠자던 12년 사용한 휠 죽어라 닦아봤더니 광은 나더군요.
* bmw e39 530i kalahari beige metallic 481, 03년 10월 등록(02년10월 생산), 15만km 주행중
테드 앨범에 첫사진이 이런 사진이군요ㅋ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학생시절 E39를 보고 BMW를 드림카로 생각하거 되었었습니다
관리가 초기 웬만한 E60보다 나아보이네요^^

추운 겨울 밤, 갑자기 차의 거동이 이상해 지고....
설마하고 내려보니 아니나 다를까....차의 뒷바퀴는 주저앉아있고....
당황해서 떨고있는 집사람과 아이를 차에 둔 채,
트렁크에서 타이어 꺼내서 아무일 없다는 듯 쓱싹쓱싹 몇 분 만에 해치운 뒤
"물티슈나 한장 꺼내봐, 손 좀 닦고 출발하자"
.... .... 집사람이 나랑 근 10여년 살면서 그런 경외(?)의 눈빛을 보내본 적이 없었습니다. ^^
E39는 보면 볼수록 멋진거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소유해 보고 싶은 차량 1순위입니다.
아쉽게도..와이프가 이상하리만큼 싫어하더군요..ㅠ.ㅠ
이전에 E46도 싫어하더니...
색상이 독특한게 아주 멋집니다.
잘 지내시지요? 전에 안산에서 뵈었었는데..
간만에 타이어 교체하시면서 운동하신거 아닌가요? ㅎ
차량관리 하시는거 보면 부럽네요. 전 대충대충이라..ㅎ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 ^^

마눌님 차가 e39 530 은색인데요.. 저 색 참 부럽네요!!
어쩌다보니 저도 은색차를 타고 다니지만 전 정말 은색이 싫습니다....;;
글 열어보기 전에 휠에 빵꾸가 났다는 줄 알았네요;;;
참 단아한 디자인의 bmw 입니다.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