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사업운영하느라 비영리단체운영하느라 해외출장나가느라
항상 가족에게 미안하지만 7~8월에는 휴가를 간적이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여름에 못간 휴가를 이번 9월 중순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가려고 계획했다가 그냥 차로 편하게(?) 여행하기로 변경되어 강원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장거리여행용인 코란도투리스모샤토와 함께 했습니다.
숙소는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입니다.
20평대 콘도를 사용했는데 꽤 쾌적하고 괜찮았습니다.
체크인하면서 모든 부대시설을 회원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강원도 여행하실 때 숙소로 추천합니다.
거의 무계획 여행이라서 가는 방향대로 가버립니다. ㅎㅎㅎ
원래 대관령양떼목장에 가려고 했으나 날씨가 흐려지면서 빗방울이 떨어져서 경포대로 향하게 됩니다.
가는 도중에 전망대 이정표가 있어서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해봅니다.
서울은 여름같았는데 강원도는 이미 가을이더군요.
충분히 감상하고 이제는 경포대로 향합니다.
한적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경포대에서 파도를 감상해봅니다.
7~8월이 아닌 9월의 바닷가도 꽤 좋습니다.
어짜피 저는 물에 잘 안들어가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먹을곳을 검색해봅니다.
점심은 강릉중앙시장에서 감자옹심이와 감자전을 먹었습니다.
지역음식인것 같은데요, 감자옹심이가 매우 쫀득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시장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 앞에 양꼬치, 스테이크, 분식이 판매되고 있는데 결국 향기에 벗어나지 못하고 숙소로 소중하게 끌어안고 갑니다.
들어가자마자 우걱우걱, 아침에는 얼굴이 퉁퉁
전날에 못간 양떼목장을 휘닉스파크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케이블카를 탑니다.
천천히 올라가며 경치감상을 하죠.
이렇게 휘닉스파크의 최정상인 몽블랑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딸도 너무 좋아해서 사방팔방 뛰어놀더군요. ㅎㅎㅎ
바람개비들을 가로질러 쭈~욱 가면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저~ 멀리 풍력발전용 풍차도 보이는군요.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는...
샌드바이크라는것을 탑니다.
딸이 어려서 저와 동승을 하게 됩니다.
저는 출력담당, 딸은 조향담당을...
여기서 딸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군요.
만3세 아이가 운전을 잘해요.
계속 풀악셀 하는데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가는모습을 보고 뿌듯...ㅎㅎㅎ
이제 휘닉스파크에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동시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도 들리니 먹으러 가야죠. ㅎㅎㅎ
100%메밀성분의 메밀면입니다.
하지만 면보다는 국물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많은곳에서 메밀면을 먹어봤지만 이처럼 중독성있는 국물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양파를 갈아넣었는데 동치미국물처럼 새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더군요.
결국...
이렇게...ㅎㅎㅎ
직원분들께 무엇을 사갈까 하다가 식당에 계신 분에게 여쭤보니 감자떡이 괜찮다고 하십니다.
바로 근처에 장터가 열렸으니 가보라고 추천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가봅니다. ㅎㅎㅎ
특별한것은 없지만 여기저기 메밀메밀입니다.
심지어...
메미리카노도 있습니다. ㅎㅎㅎ
4시가 넘어가니 장터도 정리가 되고있고...
이제 슬슬 집에 가야할 시간이 왔습니다.
석양을 품에안고 휴게소도 들리며 집에 갑니다.
다음에는 해남 땅끝마을까지 중간중간에 1박씩 하며 내려가면서 여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동차로 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

- 크기변환_PhotoGrid_1485889647984.jpg (164.9KB)(0)
- 크기변환_20170916_200600.jpg (372.8KB)(0)
- 크기변환_20170916_121805.jpg (396.8KB)(0)
- 크기변환_20170916_141036.jpg (370.7KB)(0)
- 크기변환_20170916_161501.jpg (380.0KB)(0)
- 크기변환_20170916_161638.jpg (368.2KB)(0)
- 크기변환_20170916_194657.jpg (182.9KB)(0)
- 크기변환_20170917_131742.jpg (370.0KB)(0)
- 크기변환_20170917_132159.jpg (390.4KB)(0)
- 크기변환_20170917_134038.jpg (249.0KB)(0)
- 크기변환_20170917_135720.jpg (384.6KB)(0)
- 크기변환_20170917_152539.jpg (347.7KB)(1)
- 크기변환_20170917_155217.jpg (397.4KB)(0)
- 크기변환_20170917_161348.jpg (379.7KB)(0)
- 크기변환_1505649751056.jpg (390.3KB)(0)
- 크기변환_20170917_164439.jpg (397.5KB)(0)
- 크기변환_20170917_163721.jpg (399.6KB)(0)
- 크기변환_20170917_182205.jpg (386.4KB)(0)

지옥의 회사이지만 이 글을 보는 순간 다 던져 버리고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가족과 함께 말이죠.
보면서 뭉클 합니다. 허허허곡...
추억의 앨범을 머릿속에 저장하고 오셨네요.
오래 함께 하시길

장거리 여행으로 많이 피곤하시겠어요..
하지만 따님과 함께라면;;
저는 이미 이번 생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많이 부럽습니다~
ㅎㅎㅎ
메미리카노 재미있네요. 메밀을 넣고 만드는 커피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