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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의 절대 강자 레카로.
자동차시트, 버킷시트, 베이비 시트는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시트까지 라인업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지난주 필리핀 항공을 탔더니 백시트 레버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자세히보니 레카로 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동급 좌석에 비해서 레그룸이 조금더 여유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컨티션 탓도 있을수 있겠지만...)
조금 더 푹~ 잤던거 같습니다. ^^


레카로는 1906년도에 창업되었고 20년대까지는 리무진 차체를 생산했고 30년대부터는 폭스바겐의 비틀의 차체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49년에는 포르쉐가 레카로의 차체를 가져다 썼습니다.
하지만 차체 제작의 새로운 방법으로 인해, 차체 제작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 들면서 63년에 포르쉐가 레카로의 차체공장을 인수하게 됩니다. 그 후 레카로는 포르쉐나 자체 브랜드로 시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휠체어, 항공기, 신칸센 의자등을 제작하게 되었고. 축구장의 VIP 에 라운지에 사용되는 의자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레오파트 2 전차의 시트도 레카로가 만들었다고 힙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더그아웃 의자도 레카로가 만들었다고 하니 박지성도 자주 앉겠군요.

역시 정보는 공유해야 맛이라니까요~ ^^ㅋ
회원님들 덕분에 더 많이 알게 되었네요.
예전에 레카로 시트를 수입할때 카달로그에 사무용 의자는 보았으나
이렇게 다양한 곳에 적용한줄은 몰랐네요.
윤태정님께서 알려주신 차체제작 사업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시트가 종류별로 많지요. 비싼 건 눈돌아갑니다. 기능이나 가격까지도....
주로 봤던 건 버스 시트라서 언급하자면, 가장 인상깊었던 에어 서스펜션 내장형 시트인데 자체 ECS 내장이라는...
유럽 어딘가에서 하는 축구중계를 보니 감독이랑 선수들 앉아있는곳 의자도 레카로이더군요.
영화 '아마겟돈'에 보면 소행성을 달리는 자동차 의자도 레카로이지요.
장흥에 있는 천문과학관의 천체투영실 의자는 스파르코 버킷입니다 ㅎㅎ
아참.. 사무실용 의자(바퀴 달리고 돌아가는)도 레카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