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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이제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들어 여행을 해도 괜찮다는 주치의 선생님의 말씀에
태교여행겸, 고향에 다녀올겸 해서 전주와 태안반도를 다녀왔습니다.
전주는 내려가는길에, 태안은 올라오는길에 들렀는데요.
사진은 태안에서 묵었던 팬션(집이면좋겠다)과 새만금방조제 주행샷입니다.
새만금방조제.
총 길이가 약 34km이고, 중간의 섬에서 꺽어지는곳을 제외하면 전 구간이 왕복 4차선의 직선도로입니다.
34km면.. 대략 서울톨케이트에서 안성휴게소 정도의 거리네요.
우리나라 밖에서는 운전해본적이 없는지라서 이정도 긴 구간을 쭉 달려보는건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월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전구간을 통과하면서 만난 차량이 10대정도밖에 없었고, 노면 상태도 너무 좋아서
70km/h에서의 연비테스트
최고속 테스트
두가지를 해봤습니다.
먼저 연비테스트
GPS상 70km/h에서 트립 리셋시키고 완전한 평지에서 타 차량의 방해 전혀 없이 단 한번의 가속과 감속, 스티어링 변화 없이 총 10km 정도를 주행 한 결과 리터당 17.9km가 나왔습니다.
기존에 영동고속도로에서 16.4를 찍은 후 최고인데요.
그냥 GTI의 실질적인 최고 연비가 어느정도 나오는지 궁금해서 해봤습니다. 별 의미는 없네요. ㅎ_ㅎ
성인두명과 여행가방 두개, 밑반찬과 김치로 가득찬 19인치 CRT 모니터만한 아이스박스가 한개 실린 상태였습니다.
앞타이어 공기압이 아주 살짝 빠진 상태도 감안해야겠네요.
최고속테스트는
우선 옆자리에 탄 임신한 아내의 동의를 구하고,
중간의 섬을 지나 두번째 직선도로에 접어들어서 전방에 시야 닿는곳까지 차량이 한대도 없는것을 확인하고 액슬을 끝까지 밟았습니다.
계속 속도가 올라갑니다.
계기판상 속도가 상당히 올라갔을 무렵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나 좀 무서운것 같아'
바로 오른발에 힘 뺍니다.
아무래도 임산부를 태우고 하기엔 무리한 테스트였겠지요. ^^
아무튼 요점은 '국내여행은 주중에 해야 제맛' 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참. 사진은 아이폰4로 찍었습니다. (자랑)


준성님 연비가 ㅎㄷㄷ... 제 차는 아무리 얌전히 몰아도 순간연비조차 위에 언급하신 숫자랑 어마어마한 괴리가 있습니다. ^^; 깔끔한 순정 모습이 언제나 이뻐보이네요~!

태교여행 부럽네요....
쭉뻗은 직선이 오른쪽 발목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전 와이프 임신후 일절 여행 및 30분이 넘는 탑승은 금지 되었습니다....
스님생활 언.... 7개월째 접어 드네요...

저도
GTI가 있고
와이프가 있고
애들도 있고
전주와 태안반도도 가봤는데
아이폰4가 없습니다...
부럽습니다...아이폰4...............................

와~ 차도 휴대폰도 가족도 너무너무 부럽네요~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밤에 갔다가 낮에 나왔는데 캄캄했던 그곳이 바다더군요~ㅎㅎ
그나저나 펜션 너무 괜찮은데 어디인지 쪽지좀 보내주실수 있을까요~?

중간중간 쉼터를 해놓았던데요.
제가 갔을때는 날씨가 아주 맑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말 사람의 힘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저도 펜션이 궁금합니다~ 쪽지가 불편하시면;; 여러 회원분들의요청도 있고 하니 댓글로 그냥 펜션이름만 적어주시면 안될까요?

아이고, 오늘 하루종일 외근이라 이제야 접속해보네요.
팬션 이름은 '일랑일랑'입니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합니다.
침구류도 매일 전문 업체를 통해 세탁한다고 하네요. ^^

트위터에서 뵜는데 테드회원이셨네요..반갑습니다. 저도 월요일에 전주갔다가 오늘 일산에 올라왔습니다.
버스로 전주로 내려가 후배의 차로 평일 여행 잘 하고 올라왔습니다..
좋은차와 함께하는 아내, 따끈따끈한 아이폰까지, 모든게 부럽네요 ㅠㅠ